정년을 맞이하고 4개월차 노니 지루하다.
지루하다 못해 지겹다고 하렵니다.
지인의 장남 결혼식 때 사관학교 동기님이 연수를 받고오셔서 하는 말.
란아 일하지 말고 못했던 일과 하고싶은 일을하면서 신바람나게 놀라는 충고를 해 주었어지만~~~
3개월을 놀고 보니 노는 게 지옥이라고 하렵니다.
언젠가 콜라텍 이야기 해서 화곡동에 사는 동기가 사는곳에 들린적이 있지만~~
캬바레 및 콜라텍도 얼굴팔리니 쪽팔린다.
하여
오늘 ( 이력서를 냄)
할수 있는 게 초등학교 배움터지킴이가 고등학교지킴이와 비슷한 줄 알았는 데~~~
성격이 너무나도 다르네.
고등학교는 점심 및 저녁식사 지도 및 쉬는 시간 순찰이 주 업무인데~~
초등학교 배움터지킴이는 8시간 교문에서 수위(위병소)와 똑같은 일을 하면서 1일 일당 3만원에 봉사직이라 수당도 없이 월 60만으로 고정되어있네~~~
교문 초등학교 배움터지킴이 사무실에서 공익근무 요원이 근무하는 것을 구경하는 데~~~
내가 배가 불러서 그런지~~
만감의 생각이 교차됩니다.
자기 사업이 아닌이상.
행복한 직장은 다 끝나버렸지만~~~
봉사직이란 미명아래
1일 8시간 좁은 교문에서 1일 3만원에 월 60만이라고 해 더욱 쓸쓸해진 겨울이 깊어가네요.
첫댓글 음..
봉사직이지만 그래도 용채에 보탬은 될거같아요~
더불어
보람도 찾으시길~~
꼬리를 밟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시간외 수당과 비슷하고
시간당 최저임금도 안되는 것 같아서 말예요.
시간당최저임금은 안되는것 확실하고요.
손주들 돌본다고...봉사로 말입니다. ㅋ
퇴직 후 일자리도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신청 하신거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세요.
더 좋은 일자리가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
관심 가져 주셔서 영광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연락왔는 데 정중히 사양하였습니다.
전.후 사정을 처에게 이야기 했던이.
처왈!
마나님 운전수로 근무하레요.
보수는 점심 한끼 운전은 09:30 ~ 13:00 시 까지
14:00부터는 노인복지종합문화회관 및 텍에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복지관 문화(금요일: 디카운영방법. 화.목:웰빙댄스)
정년이란 이름으로
사람의 능력을 나이란 숫자만으로 금을 긋은 행위 자체가 야만스러운 일이지요.
운전면허도 정기적인 적성검사를 받듯이
정기적인 테스트를 통해 정년의 시한을 연장하거나
젊은이들을 위한 물러남의 의미라면 임금피크제를 적극 활용해야 할텐데.
그런데 말입니다.
정년이 길어질수록 일자리 나눔이 작어지거든요.
실질 실업자가 15%이상이라 하는데,
걱정이네요.
저희회사처럼 작은회사에는 입사를 꺼리기도 하면서...^^
옛날 노동집양형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삶의 경험이 대단히 인정받는 가치였는데
정년 은퇴하시는 분들을 보면
사회로 부터 얻는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의 효용성을
잘 살릴 기회가 없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아, 퇴직을 하셨군요.
제 친구가
퇴직 우울증에 걸렸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봉사활동 등
무언가를 열심히 했더니
극복되더라고 하더군요.
그러게요.
아는 선배님은 대기업에서 정년을 맞았는 데~~
우을증과 아노미 현상으로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나 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놀때는 많은 데~~
사람 대접을 받으면서 놀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가치관의 차이로)
1일 8시간 시간 등하교 시간을 제외하곤 책을 읽을 수 있으니 독서에 취미 붙이세요 그러면 삶이 윤택 해집니다
책보는 게 지겹습니다.
이제는 책 보다는 아무런 생각없이 음악에 취하며 살고 싶습니다.
실용음악을 배우라고 하는 데( 그러한 그것도 싫데요.)
주특기:교화직업 38년~~
남은 여생 :뽕짝에 취하고 , 시간이 나면 삶의 터전은 도시에 살면서
배낭하나 메고 내고향 전라도에서 약초나 캐러 다닐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