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당첨금 65억 7,000만원. 지난 1월 13일 국내 복권 사상 최대의 당첨금이 터졌다. 행운의 주인공은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J씨(40세). J씨는 전기 설비 중소기업에 다니며 월급 200만원을 받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J씨가 손에 쥔 현금은 세금을 제하고도 무려 51억2,807만2,770원이었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은 물론 일가 친척과 자손까지도 두고두고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거금이다.
J씨가 구입했던 로또복권은 단숨에 세간의 화제가 됐다. "다음에는 내 차례"라며 틈 날 때마다 숫자를 조합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했다. 인터넷에는 로또복권 당첨비법을 알려주는 사이트와 커뮤니티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범양건영, 콤텍시스템, 케이디미디어 등 로또복권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복권만 전문적으로 파는 '복권방'이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로또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대박의 꿈에 젖어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하는 것은 가계 지출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반 서민에게는 복권 구입에 사용하는 비용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광고대행사에 근무하는 P씨(32세)의 경우 복권에 지출하는 비용이 일주일에 2만원 정도. 일년이면 100만원에 육박한다. 지난 3, 4년 동안 꾸준히 비슷한 액수의 복권을 구입했지만, 2만원 구입에 몇 천원 당첨되는 게 전부였다. 특히 지난 6회차 로또복권의 1등 당첨금이 65억에 달한다는 소식을 듣고 10만원어치의 복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P씨는 "살 때마다 대박의 꿈을 꾸지만, 지금까지 복권을 구입한 돈을 모두 저금을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로또복권은 판매금액의 50% 정도가 당첨금으로 사용된다. 확률적으로 볼 때 복권을 구입하는 순간 손해를 보게된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 전체를 놓고 볼 때 복권 사업이 진행되면 될수록 소비자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가계에 부담이 된다는 점과 중독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로또복권이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주장도 심심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서천범 한국레져산업연구소장은 "로또복권의 경우 1등에 당첨된 확률은 815만분의 1로 매우 낮고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등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래경영개발연구원 김용구 원장은 복권의 순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역사적으로 볼 때 복권은 공익사업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개인이 부담하는 게임의 참가비용이 다른 도박이나 게임에 비해 현저하게 작은 편이고, 다른 행운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인 환원률도 높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9년 9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주택복권을 통해 적잖은 서민용 주택 건설 기금을 마련했다. 복권사업을 통해 서울올림픽, 대전국제무역박람회, 2002월드컵 등 국가적인 대사를 치르기 위한 비용을 조달하기도 했다. 로또복권 역시 판매금액의 30% 정도는 공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과연 로또복권은 보편 타당한 사업모델이면서 공익을 위한 도구인가. 아니면 사행심을 조장하고 관련업체만 살찌우는 사업인가. 로또복권이 사행심 논란을 잠재우면서 전국민적인 오락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이 개선이 되어야하는가. 네티즌의 토론 속에서 답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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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우짜다 좋은꿈(돼지꿈, 똥꿈, 용꿈, 피꿈...)꾸면 사는 복권...
추첨일만 손꼽아 기다리던 그 추억의 복권...
65억원의 주인공이 나였으면 하는 상상...
여러분들도 해보셨죠~?
제가 만약...
만약...
65억원에 당첨이 된다면...
^ㅡ^
상상입니다만...
울수사회원 전용 스포츠센타를 만들어 잼나게 놀구...ㅋㅋㅋ
쩝...
요까이만 상상할랍니다...
더 하면 진짜 바보될듯...
까지설날도 지나고, 쪼메있으면 우리설날이네요...
올해는 세배하면 세뱃돈 받을 수 있을랑가~
손내밀기도 이젠 부끄러븐 나이가 되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