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가슴 따시한 글 옮겨왔습니다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Yu0/3d4c078f9d70240325be2f0156ca3a6e4aae5cc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Yu0/3d4c078f9d70240325be2f0156ca3a6e4aae5cc4" data-origin-width="907" data-origin-height="1234"></div><p style="text-align: left;"> <br> ''작은 영웅'' <br><br>해와 달을 밑천 삼아 30년을 일한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하고 받은 돈으로<br><br>길가 모퉁이에 자그마한 편의점을 차린 나는 <br><br>생각보다 어려운 현실에 점점 처음 시작할 때의 의욕은 사라지고 <br><br>낮에는 아내가 밤에는 내가 교대해 가며 일그러진 얼굴로 살아가던 그날도ᆢ<br><br>땅거미 진 거리를 잔뜩 움츠린 두 어깨를 저어가며 편의점으로 도착하고 있었습니다.<br><br>“수고했어?” <br><br>“여보...그럼 수고해요” <br><br>기계음처럼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들로 인사를 하고 <br><br>기다렸다는 듯 풀썩 주저 앉자 마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손님은 <br><br>길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할머니였는데요.<br><br>“오늘도 삼각 김밥 드려요?”<br><br>말을 잃어버린 표정으로 연신 고개만 끄떡이던 할머니가ᆢ<br><br>내가 내민 삼각 김밥 하나를 들고 귀퉁이 자리에 가 앉아 오물오물 드시고 있는 모습을 보며 <br><br>전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습니다.<br><br>“삼각 김밥 비닐도 잘 벗기지도 못하면서 왜 맨 날 저것만 드신대...“ <br><br>제 투정의 이유는 매일 할머니가 나가신 식탁엔 서툰 손놀림으로 떨어진 김 부스러기들을 치우는게 짜증이 났기 때문이었는데요.<br><br>그러는 사이 딸그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br><br>컵라면 한 개를 재빨리 가져오더니 계산대에 올려놓고 있었습니다.<br><br>“할머니... 김밥만 드시지 말고 여기 컵라면과 함께 드세요“<br><br>자기가 먹을 걸 산 줄 알았던 제 눈에 비친 아이의 마음 씀에 들고 있던 바코드를 미처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내게로 다가온 아이는 <br><br>“저기 저 할머니 여기 편의점에 자주 오세요?“<br><br>“매일 이 시간이면 오셔서 삼각김밥 하나를 드시는데 왜 묻니?“<br><br>“그럼 잘 됐네요?” 라고 말한 아이는 편의점 안쪽으로 뛰어가더니 <br><br>컵라면 하나를 꺼내 들고 오는 게 아니겠어요.<br><br>“이걸로 열 개만 주세요.” <br><br>“열 개씩이나?” <br><br>“세배 돈 받은 이 돈을 어디에 쓸까 고민했었는데 오늘 쓸 곳을 찾았어요."라며 손지갑 속에 꼬깃꼬깃 접어 넣은 만원짜리 한 장을 꺼내어 놓고 있었는데요.<br> <br>의아하게 생각하며 계산을 마친 나를 비웃기라도하듯<br><br>그 여자아이는 그 컵라면을 도로 제자리로 가져다 놓는게 아니겠어요.<br><br>“아저씨께서는 이 시간에 매일 계셔요?“ <br><br>“응... 이 시간 땐 언제나 내가 근무 한단다.” <br><br>“아저씨... 그럼 부탁 하나 해도 되죠?“<br><br>“뭔 데? 들어줄 만하면 들어줄 게“<br><br>귀찮다는 듯 내뱉는 내 표정을 마치 고쳐주기라도 하려는 듯 해맑은 아이의 음성이 어느새 내 귀에 들려오고 있었는데요.<br><br>“제가 산 컵라면을 저 할머니 오실 때마다 하나씩 주시면 안 돼요?“ <br><br>“응... 그럴게“<br><br>얼떨결에 튀어나온 내말에 금방 핀 꽃처럼 환하게 인사를 건넨 아이가 파란 하늘을 솜털 구름 밟고 가듯 뛰어가는 뒷모습을 멍하니 보고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있었습니다.<br><br>“나는 오늘 작은 영웅을 보았습니다.“ 라고...<br><br> - 노자규의 골목 이야기 중에서-<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Yu0/4504f68a87cc2ccbfcd5cc038d65d479f3c3879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Yu0/4504f68a87cc2ccbfcd5cc038d65d479f3c38793" data-origin-width="955" data-origin-height="720"></div><p style="text-align: left;">연이은 ~~<br>평창공연 ㆍ원주공연<br>멋진 가수님 응원하시면서 <br>무척<br>행복하셨지요?<br><br>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네요<br>이번주에도<br>신곡 음반 스밍하면서<br>가수님 응원 열심히 합시다!!!<br><br>스밍은<br>가수님께 큰 힘이 됩니다<br>다같이 동참합시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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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경맨!
덕분에 행복해요
님. 작은영웅
읽고 콧등이
따갑고 눈물이
빌빌거려 울라했
습니다.
그할머니. 삼각
김밥. 컵라면소
년. 어제원콘에
서 피곤타고
아직도침대에
등짝깔고 눕어
있으면서 그들을
생각하며 참인생
우린 명보스만나
그리 행복하고..
감사해요
작은영웅 옮겨
주시고 또 잘써
주셔서..
닉 이길어서.♡^^
감동의 글로 카페를 따시하게 데워주신 덕분에 행복해요님 감사합니다
스밍 함께 응원합니다 ~^^♡
참 따뜻하고 감동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해요님^^
그꼬마 마음이 세상을 따듯하게 만드는 천사 우리가수님 꼭닮은 엔젤이네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가수님 응원하시며 행복한날 되세요 🍀
감동의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감동의글덕분에마음이따스하다는생각이들어서
카페가훈훈한정을
느낌니다소녀마음이
너무따뜻해서뭉클하네요감사하며함깨합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 감사해요
덕분에 행복해요님♡♡♡
덕분에행복해요님
감동의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이 미쳐돌아가고 있는듯 싶다가도
아직도
도처에 휴머니즘이 살아있네요~
감동 스토리~
그래도 세상은
아직 착한 사람들이 훨
많더라구요~^^
덕분에 행복해요님!
아우!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오네요~
작은영웅!
어제도
오늘도 모닥불처럼 따스하네요!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 어린아이의 나눔속에
감동감동이 향기롭게 피어 오르네요
어른이라서 부끄럽네요
덕분에 행복해요님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