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선택한 업체들 거의 다 대만족이였습니다.
업체 선택하실때 어느 정도 입소문이 나고, 인증된 업체를 고르시기를 권해드려요.
- 저는 그런 곳만 골라 어느정도 성공했습니다.새로 생긴 곳이나 회원이 그리 많지 않은 곳은 서비스는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 일처리에 좀 어설픈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 업체 선정만 제대로해도 한결 수월한 돌잔치가 되실겁니다.
- 거기에 플러스!!! 엄마의 정성가득한 소품 준비로 마무리!!
- 자~ 그럼 제가 울 딸 서연이를 위해 준비했던 돌잔치 내용보실까요~
1. 잔치장소 : 세븐스프링스 광화문점 (전액후불)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고,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깨끗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하2층이라 조금 어두워서 그런지 한쪽 유리벽을 전구로 인테리어를 해 놓으셔서 오히려 더 예뻤습니다.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의 천장과 예쁜 벽돌 벽 모두 너무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젊은 감각이라고 할까요~
담당서버분이 한분 지정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필요할때마다 찾아서 불어봐야 하는게 좀 아쉬웠지만, 서버분들은 모두 친절하십니다.
특히 스테이크나 맥주를 자리에서 서버에게 주문하면 가져다 주시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샐러드나 음료는 셀프구요.
오신 분마다 분위기 너무 좋고, 음식도 너무 맛있으시다며 칭찬 많이 해주셨습니다. 마치 제가 차린 음식처럼 괜히 뿌듯하더라구요~^^
2. 돌상 : 세븐스프링스 광화문점 (무료)
세븐스프링스에 예약하시면 실제 과일로 예쁘게 셋팅해줍니다. 다만 셋팅된 과일은 아쉽게도 돌잔치 끝나고 가져가시지 못하네요.
떡만 따로 준비하시고요. 생과일로 세팅해서 그런지 더 폼나는것 같았어요. 사실 따로 준비하려고 하면 이것도 돈인데, 알아서 준비해 주시니 감사하죠~ ㅋㅋ
3. 풍선장식 : 벌룬에버 (전액선불)
다음카페에 있는 업체입니다.
15만원 상당의 풍선장식을 하루2명만 되는 9만9천원 공구에 낙찰되어서 했습니다. 이벤트는 항시 있더라구요. 도전해보세요.
모양은 이리저리 돌잔치 후기 보면서 이쁜 모양들 스크랩 해두었다가 최종 결정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제가 바라던 대로 그대로 너무나 똑같이 해주셨더라구요. 어쨌든 만족입니다.
서비스로 헬륨풍선 입구에도 달아주셨습니다. 다른 후기 보면 벌룬에버 연락이 잘 안된다해서 걱정했는데, 카페에 공지도 나오고, 또 하루전날 확인문자 보내주시니 그것은 걱정안하셔도 될 듯하네요.
풍선장식은 많이 하는것보다 그 장소의 컨셉에 어울리게 하는게 중요한것 같구요. 제 생각엔 깔끔하게 더 좋을것 같아요. 돌상에서 친지들하고 사진 찍을 때 자리 확보하느라 메인 풍선을 이리저리 좀 옮기기도 하거든요.
한번 사용하는 풍선장식이 아깝기는 하지만, 돌잔치를 알리는 장식으로는 이만한게 없어 보입니다.
사진도 잘 나오구여~ 모양보다는 풍선 색 선택에 더 비중 두셔서 해보세요~
4. 메이크업 : 유니메이크업 (예약금입금후 후불)
다음카페의 유니 메이크업에서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3달전에 예약한것 같은데요. 아침7시 30분에 오셔서 여유롭게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베테랑답게 원하는 스타일로 그대로 해주시고, 메이크업 방법 조언도 해주셨어요.
자연스럽고 두껍지 않은 메이크업 맘에 들었구요, 무엇보다 내림 머리 예뻐서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엄마가 주인공인 것 같다구요~^^
유니 메이크업에 김은하 선생님.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돌잔치 날 아침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강추해요.
참고로 부분가발 붙이는데 만원, 진주 악세서리에 5천원 추가 비용 들었습니다.
5. 돌빔 : 큐티샵돌복 (전액선불)
돌복으로 저와 신랑은 결혼할때 맞춘 한복 입었습니다. 결혼할때 근 200만원 상당의 돈을 주고 맞춘 한복인데 아깝더라구요.
가족 커플한복도 입어보고 싶었지만, 비용 고려해서 엄마아빠는 그냥 결혼식때 한복을 입고, 우리 딸 서연이 한복을 제 한복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하객분들이 엄마랑 서연이랑 한복이 세트인 걸로 아시더라구요. 제 작전이 성공한거죠~^^
서연이 옷만 대여하려 해도 워낙 많은 업체가 있어서 옷 고르는데 정말 고민했습니다. 아마 돌복 카페 50곳은 가입하것 같아요.
이곳 저곳 둘러봐도 다 모양이 비슷해요. 저는 서연이 한복 종류를 고른후에 드레스가 이쁜 곳으로 아시 추려서 골랐습니다.
큐티샵에서는 한복과 드레스 밍크볼레로 대여하니까 컬칩면사포와 버선 머리띠 조바위를 서비스로 보내줍니다.
그런데, 처음 돌복 보내주실때 서비스 물품을 빠뜨리고 보내주셨어요. 택배를 금요일에 받고, 돌잔치는 토요일이여서 너무 난감했었습니다.
전화드리니, 당일날 잔치 장소로 직접 가져다 주신다고 하네요. 고맙기도 했지만, 처음부터 체크하고 보내주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품 또한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전화드렸는데 제가 택배회사며 택배아저씨며 이리저리 알아보게 하시더라구요. 다시 전화해서 택배 반송 픽업이 안되어있다고 하니, 택배 아저씨께 급한 물건이니 빨리 다시 가져가라고 하라고 계속 저에게 미루시고, 바쁘신것은 알지만 쫌 그랬슴다. 제가 실수한 것도 아닌데--; 게다가 큐티샵 직원도 아닌데 말이죠 --;
6. 스냅사진 : 준우파파 (예약금입금후 후불)
제가 제일 고심한 부분 중에 하나인데요. 돌 앨범을 안하기 때문에 더 신경써서 찾았습니다. 유명하신 분들은 예약이 너무 일찍 마감되더라구요. 한 3분정도 염두해 두었다가 스냅사진 샘플보고 준우파파로 결정하게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리고 인물 위주로 찍어주시는게 맘에 들어서요. 역쉬나 제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잔치 1시간 전에 오셔서 장소 체크하시고, 이리저리 둘러보시더니, 우리 서연이 데리고 나가셔서 독사진 마구마구 찍어주시더라구요.
그동안 저와 신랑은 포토테이블과 동영상 설치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알아서 다 해주셔서 한결 준비가 빨리 끝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준우 파파님도 아기 아빠라서 그런지 모두 아기 위주로 생각하셔서 진행하시는게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아기 컨디션 좋게 유지 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강추합니다.!! 스냅 고민하시는 분들~ 준우파파 괘안습니다.^^
참고로 패러디 포스터 3장 서비스로 준우파파님께서 만들어서 인화해 오십니다. 저는 포토 테이블 위에 붙여서 유용하게 활용했어요.
7. 답례품 : 산세사랑 (전액선불)
http://cafe.daum.net/sanselove
이벤트 기간 기다렸다가 얼른 예약했습니다. 산세베리아 답례품 하는것 많은데, 이곳은 직접 농장을 운영하신데요. 그래서 그런지 몇개 열어봤는데, 모두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뿌리 내린것만 보내주신데요.
게다가 손잡이 봉투, 화분받침, 감사스티커, 약포지 모두 서비스로 해주십니다. 배송도 전날 보내주시고요.
가격대비 정말 대대대만족입니다. 답례품을 떡으로 해야 한다고 하시던 시어머니도 막상 보시더니 좋아하셨습니다. 예쁘다고요.
어른들은 떡 좋아하시지만, 요즘 젊으신 분들은 왠만하면 떡 가져가지 않으시려고 하더라구요. 돌상에 올린 떡도 생각보다 많이 남아요. 제가 보기에는 떡 많이 하실 필요 없는것 같아요, 돌상에 올릴 것 구색만 갖추셔도 무난할듯하네요.
8. 포토테이블, 이벤트 보드, 사진보드 : 엄마표
해오름에 매일 같이 출석하면서 디자인 참고했구요. 나름대로 꾸민다고 꾸며봤습니다. 특히 포토테이블은 집에 있는 특이한 소품으로 꾸미셔도 근사해 보입니다. 굳이 따로 구입하려고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포토테이블의 천은 우리 아기 방에 걸린 커튼(^^)입니다. 예쁜 천 끈어서 하려다가 번뜩 커튼이 눈에 띄더라구요. 호호^^
이벤트 보드와 사진보드의 글씨체는 포토샵이구여. 요즘 폰트 이쁜 거 무료 다운해주는거 곳 많아요. 거기서 다운받아서 제어판에 붙이기만 하면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벤트 보드의 종이컵과 유리벽에 붙은 "생일축하합니다" 미키 마우스 배너, 각종 팰트 장식은 이마트에서 구입했구요. 우드락과 폼보드, 리본, 글루건등은 문구전문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문구류 파는곳 조금 큰 곳에 가면 많은 종류의 이쁜 종이나 팰트, 부직포, 골판지 등이 많더라구여, 거기서 색만 잘 맞춰서 사오시면 그 다음은 엄마의 미적 감각에 승부를 거셔야 할 듯 합니다.
저는 우리 아기 낮잠자는 2시간 동안 한달에 걸쳐서 열심히 만들었어요. 열심히 만들다가도 아기가 깨면 미련없이 치워두고요. 돌잔치보다 우리 아기가 더 중요한것 잊지 마시고, 작업하세요.
준비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아기에게 소홀해 질수도 있으니깐요.
9. 덕담트리, 폴라로이드카메라 : 인터넷 - 옥션, 렌즈
생각보다 덕담트리에 사용되는 나뭇가지 구입하기가 어렵습니다. 잘 파는 곳도 없을뿐 아니라 조금 장식이 되어있는것은 너무 비싸서 못 샀거든요.
계속 수소문하고 찾다가 옥션에서 파는 것을 찾아내서 얼른 3묶음 신청했지요. 배송료 포함해서 3묶음에 만원 남짓 한거 같습니다.
싸게 샀지요. ㅋㅋ 여기에 크리스마스때 장식했던 미니 전구 두르시면 정말 근사하답니다. 이렇게 덕담트리를 준비하고 난 뒤 그에 맞는 화분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인테리어 상가에서 구입했습니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은후 덕담을 쓰고 덕담트리에 집게로 달도록 했습니다. 렌즈(www.renz.co.kr)란 곳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 구입하고 필름30장 구매했습니다. 손님들이 덕담상 있다는 얘기에 너도 나도 사진 찍고 덕담쓰느라 분주하셨습니다. 덕분에 우리 서연이 덕담 사진 많이 받았지요.
서연이 뒤에 흐릿한 것이 덕담트리입니다. 따로 크게 찍은게 없네요--;
10.이벤트 선물 : 바디샵, 2001아울렛
저는 쪽집게상, 아차상, 행운상2분, 덕담상, 퀴즈상 이렇게 6분께 드렸습니다. 퀴즈상은 울 서연이 태어난 시간과 분을 정확히 맞추신 분께 드렸어요. 작은 선물인데도 맞추실려고 너도 나도 손 드시고 참여해주셨어요.
하길 잘한 이벤트 중 하나였습니다. 이벤트 선물은 바디샵과 2001아울렛에서 구입했습니다. 바디 용품은 실속있을 것 같아 선택했구요. 2001아울렛은 가격대비 물건도 괜찮고, 기발한 용품도 많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001아울렛은 인터넷으로도 구입가능하니 한번 이용해 보시길 권장해드려요.
11. 돌떡 : 미동미서
저는 미동미서에서 옹아리돌상1호했네요. 백설기케잌과 수수팥떡 꿀떡 이렇게 3가지 하는데 65,000원 들었습니다.
목기 추가비용 4,000원 들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다른곳보다 저렴합니다. 목기 없으신분에게 추천합니다.
미동미서는 택배가 아니라 잔치 당일날 직접 잔치 장소까지 가져다 주십니다. 시간 약속도 정확히 지키셨어요. 떡도 맛있지만 이점이 더 맘에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