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뼈를 묻고싶은 내 마음과는 달리
하나님께서 나를 다시 한국땅으로 보내셨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이들을 한국에서 학교보내고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우리 테미를 돌봐줄수있음에
정말 감사한 시간들이다.
그런데 내 마음 저 깊은 곳에선 한국의 생활이 마냥 기쁘고
행복하지는 않다는것을 자꾸만 끌어올린다.
켕퉁 성경교회도.. 이웃들도.. 아이들도..
그곳에서 지금 하고있는 미션하우스 고아원 사역도.
그리고 태국 성경다락방 우리 알래와 아죄도
학교가 끝나면 한국어를 여전히 배우러 오는 어린 타이탄도
먄마에서 도망와서 숨어있는 저 불쌍한 영혼들도
그 모든것을 혼자 태국에 남아서 사역하고 있는 팟전도사님도
모두 다 생각이나고 그리운 마음에 이곳이 즐겁지가 않다.
머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아는데 인내를 해야 하는데 참 어렵다.
아이들 겨울방학을하면 내년 1월 태국에 다녀오려고 한다.
그때만을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고있다.
언제나 세워주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섬기며
사랑하며 살아야하지만... 모든 자리가 선교지이지만..
내가 있던 곳, 있어야 할 곳에서 예수를 전하며 사는 그 삶이
너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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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딸 일기
내 마음과는 달리
아임성경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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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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