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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영어교육을 위해서 드리는 말씀
1. 영어는 지식이 아니고 언어이다 !
공부를 잘하면 자연히 영어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과거 영어단어나 문장을 외우고 해석하는 능력으로 성적을 가름하던 시대의 잘못된 생각이다.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10년 가까이 영어를 배웠어도 영어회화는커녕 일상적인 대화조차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영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꿔야 한다.
영어는 우리말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표현하는 언어이지 지식이 아니다. 한국 사람이면 누구든지 한국어를 구사하고 미국인들 누구나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것처럼 우리가 어릴 때 말을 배웠듯이 영어로 듣고, 읽고, 말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 누구든지 영어를 잘할 수 있다.
2. 일찍 가르친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다. 그러나 부모가 일상적으로 영어를 구사하거나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국내에서 쉽게 영어를 배우는 방법은 없다.
최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한글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까지 영어를 가르치는 가정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방학 때가 되면 의례적으로 어학연수를 보내고 완벽한 영어발음을 위해 혀 밑을 자르게 할 정도로 물심양면으로 부모들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 과연 이 아이들의 몇 %가 영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3. 많이 가르친다고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학부모의 상당수가 초ㆍ중생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학습지는 기본이고 외국인회화반이나 영문법, 독해력 등 서너 가지 과외를 시키고 있다. 어휘능력이 없는 초등학생들에게 주당 2~3회의 외국인회화 강습으로 배울 수 있는 영어회화는 어느 수준일까? 한국인 교사가 한국식으로 지도하는 영문법, 독해력 강좌를 통해 과연 어떤 영어를 배울 수 있을까? 영어를 한국어로 생각하고, 번역하고 말하는 나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회화나 어학연수는 1천 단어 수준의 어휘능력을 갖추었을 때 시작하는 것이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4.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게 만들어라!
누군가와 대화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연인일 수도 있고 경제적인 거래 또는 분쟁관계일 수도 있다.
만일 상대방이 미국인이라면 어떻게 될까?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동시통역하듯 이해할 수 있어야 나의 생각을 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방의 주장을 듣고 머릿속에서 한국어로 번역한 다음, 다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작문하고 표현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무리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그가 구사하는 영어는 생명력을 잃는다. 분쟁이나 다툼이 벌어지는 급박한 경우라면 더욱 불리해 진다. 영어를 배우면서 한국어로 번역하고 한국어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 놓은 까닭이다. 처음 영어를 배울 때부터 영어로 듣고, 읽고, 말하는 훈련을 습관화한다면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게 만들 수 있다.
4단계 영어학습법이란?
영어를 외국어로 배워야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쉽고 빨리 영어에 적응하게 하는 학습법이 바로 ‘4단계 영어학습법’이다.
듣기 → 읽기 → 말하기 → 쓰기과정으로 나누어지는 ‘4단계 영어학습법’은 이미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초ㆍ중생들이 가장 빠르게 영어에 적응할 수 있는 영어학습법이다.
유아들과는 달리 초중학생들의 경우 이미 다양한 문자를 식별하고 의미를 유추해낼 수 있는 인지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긴 문장위주의 영어듣기를 하면서 동시에 영어로 읽고 말하는 능력을 갖추게 할 수 있다. 1권의 교재를 16주 이상 학습하게 만드는 ‘4단계 영어학습법’을 따라하면 무조건 많은 내용을 장기간 흘려듣는 것보다 오히려 더 빨리 영어에 적응하게 된다. 영어소리를 들으면서 동시에 눈으로는 영어문장을 따라가고 말하게 만드는 시청각 집중훈련을 통해 무의식중에 영어소리를 들으면서 문장을 읽고 말할 수 있는 직독직해 능력을 축적해 주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영어듣기(제1단계) → 읽기(제2단계) → 말하기(제3단계) 훈련을 받으면 별도로 영어단어나 문장을 외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어소리를 들으 면서 영어로 받아쓸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자녀의 취학연령에 구애 받지 않고 영어에 적응하는 속도와 능력에 따라 교재는 물론 학습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학부모라면 누구든지 초중생자녀의 영어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4단계 영어학습법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4단계 영어학습법’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교재를 사용해서 1일 1시간 내외의 학습만으로도 4주 후면 영어로 말할 수 있고, 1년이면 1천 단어 이상의 어휘능력을 갖추고 영어로 받아쓰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지금부터 ‘4단계 영어학습법’으로 영어교육의 신기원을 이룩하기 바란다.
4단계 영어학습법은 어떤 효과가 있는가?
1. 4주간의 듣기훈련만으로도 영어로 말하는 능력이 형성된다.
2. 듣기와 읽기과정을 통해 직독직해 능력이 형성된다. 이때부터 영어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우수한 독해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어휘와 문장을 경험해야 한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시중에 나와 있는 값싼 교재만으로도 독해능력을 100% 향상시킬 수 있다.
3. 제3단계 말하기 단계에 이르면 수십 쪽 분량의 영어문장을 원어민의 소리로 말할 수 있다. 말하기단계에 이르면 중학교 영어교과서에 제시된 본문은 서너 번만 읽어도 직독직해는 물론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이 때를 전후로 외국인 영어회화나 해외 어학연수를 보내면 가장 빨리 효과적으로 현지영어에 적응할 수 있다.
4. 3단계까지의 과정을 마치면 비로소 영어소리를 들으면서 바로 영어로 받아 쓸 수 있는 실력이 형성된다. 듣기와 읽기, 말하기 훈련만으로 별도로 단어나 문장을 외우게 하지 않았음에도 원어민의 소리를 들으면서 영어로 받아쓸 수 있는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이 때부터 체계적인 쓰기훈련을 실시하게 되면 듣기와 읽기, 말하기는 물론 영작문까지 100% 자기의 실력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4단계 영어학습법은 언제 시작하는가?
일반적으로 영어교육이 실시되는 현행 교육과정과 연계할 경우, 듣기와 읽기훈련은 초등학교 3~5학년 때부터 시작하고, 말하기는 초등 5학년~중학교 1학년 때, 쓰기는 중학교 1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미 상당수의 학부모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쳤기 때문에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라도 학생 개인별 영어실력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어서 영어교육 시기에 대한 설정은 무의미하다. ‘4단계 영어학습법’은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유치원생부터 일반 성인에 이르기 까지 누구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학습법이기 때문에 자녀의 현재 영어능력과 수준에 따 라 맞춤학습이 가능하다.
5. 1년에 1,000단어 수준의 영어어휘를 익힐 수 있다. 듣기와 읽기, 말하기, 쓰기 등 ‘4단계 영어학습법’ 프로그램으로 학습하면 1년에 1천 단어, 3년이면 3천 단어 수준의 어휘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제7차 교육과정상 초등학교 4년(3~6학년) 동안 450단어, 고등학교 1학년까지 1,750단어,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년 동안 3,500단어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엄청난 학습효과라고 할 수 있다.
6. ‘4단계 영어학습법 프로그램’은 듣기와 읽기, 말하기, 쓰기 등 4가지 언어기능을 기초부터 고급수준까지 체계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듣기 능력이 고득점을 좌우하는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 텝스(Teps) 시험에 효과적이다.
왜? 명작동화나 소설 등 이야기책이 교재로 좋은가.
1. 4단계 영어학습법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단답형의 회화체 문장이 아닌 줄거리가 있는 에세이 형태의 긴 문장을 위주로 학습하는데 있다. 이야기(스토리)책 학습으로 얻는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효과는 영어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직독직해와 동시통역능력이며, 과거 단문장 위주의 학습으로 생기는 영어학습의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 주는 효과가 있다. 실례로 짧은 문장위주의 학습법이 좋은 것처럼 선전해 왔던 유명학습지에서 최근 “통문장학습법”, “연상력프로그램”, “이미지학습법” 등의 용어로 긴 문장을 통한 영어학습을 주장하는 것만 봐도 4단계 영어학습법의 효과를 짐작할 수 있다.
2. 신데렐라, 피터팬, 삼총사, 그리스신화 등 세계명작 동화나 소설들의 내용은 대부분 초중생들에게 생소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로 된 명작동화나 소설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다. 창작동화나 시사성이 높은 내용들은 어휘력이 부족한 초중생들이 이해하는데 부담스럽지만 어릴 때부터 이미 만화영화나 번역서로 눈에 익은 명작동화나 소설의 내용에 쉽게 동화할 수 있다. 따라서 짧은 문장 위주의 회화체 문장을 공부하는 것보다 영어를 이해(직독직해)하는 속도는 물론 영어문장을 기억하고 표현하는 능력에서 엄청난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3. 초ㆍ중생들에게 내용이 생소한 창작동화나 시사성이 높은 내용의 교재들은 ‘4단계 영어학습법’에 본격적으로 적응하는 시기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떤 교재를 사용해야 하는가?
1. 4단계 영어학습법에 적용할 수 있는 국산 교재로는 시사영어사 발행 “영어로 읽는 세계명작” 스프링시리즈, 월드컴의 “엘리트 영어명작 길라잡이 시리즈”도서가 가장 저렴하고 실용적이다. 수입도서로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출판사(Oxford University Press)의 “Oxford Bookworms Library” 도서류가 내용이 충실하지만 국산교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것이 단점이다.
2. 명작동화나 소설의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하여 원어민의 소리로 녹음된 오디오(CD, 카셋트테이프 등)를 사용한다. 영어교재는 원칙적으로 반드시 문장에 대한 한국어해석이 되어 있지 않은 교재를 사용한다. 다만, 새로운 단어나 특별한 영문용법을 해설한 경우는 무방하다.
3. 교재를 선택할 때에는 학습할 자녀가 교재내용(단어)의 60% 정도 이해하는 수준이면 가장 효과적이다.
[ 4단계 영어학습법 수준별 적용 교재 - 시사영어사, 옥스퍼드 출판사 기준 ]
수 준 별 |
교 재 명 ( 어 휘 수 ) |
주요대상 |
제1단계 (300~450단어) |
바보 이반(320단어), 어머니 이야기(340), 신데렐라(370), 붉은 모자외 2편(380), 장님과 코끼리외 3편(400), 피터팬(420), 아라비안나이트(430), 크레타 섬의 괴물(430), 솔로몬왕의 마법 상자(450), 브레멘의 음악가(450), The Adventures of Tom Sawyer(400), "Goodbye, Mr Hollywood"(400) |
초ㆍ중학생 |
2단계 (450~700단어) |
아서왕의 모험(520), 신배드의 모험(610), 황금강의 임금님(610), 백설공주(620), 로빈후드외 8편(620), 알프스 소녀 하이디(620), 아이반호(640), 50가지 재미있는 이야기(640), 행복한 왕자(650), 왕자와 거지(650), Anne of Green Gables(700), The Death of Karen Silkwood(700), Huckleberry Finn(700) |
초ㆍ중학생 |
3단계 (700~1,000단어) |
오즈의 마법사(700), 보물섬(720), 로빈슨크루소(73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740), 플랜더스의 개(750), 탐정 톰소여(750), 80일간의 세계일주(790), 크리스마스캐럴(850), 올리버트위스트(880), 삼총사(950), 셰익스피어이야기(950), 키다리아저씨(960), 그리스신화(960), The Call of the Wild(1,000), Love Story(1,000) |
초ㆍ중ㆍ고등학생 |
4단계 (1,000~1,400단어) |
걸리버 여행기(1,020), 제인에어(1,060), 모파상 단편집(1,060), 폭풍의 언덕(1,100), 어린왕자(1,130), 포우 단편집(1,190), 이솝우화(1,200), 로미오와 줄리엣(1,240), 스케치 북(1,250), 원더북(1,250), 지킬 박사와 하이드(1,260), 허클베리핀의 모험(1,350), Little Women(1,400), Washington Square(1,400) |
초ㆍ중ㆍ고등학생 |
5단계 (1,400~2,000단어) |
오 헨리 단편집(1,410), 프랑켄슈타인 이야기(1,420), 마지막 수업 외 3편(1,450), 프랭클린 자서전(1,680), 작은 아씨들(1,700), 링컨전(1,700), 사이러스 마녀(1,710), 모비딕(1,710), 안네의 일기(1,720), 톰 소여의 모험(1,750), 주홍글씨(1,780), 돈키호테(1,850), King's Ransom(1,800) |
중ㆍ고등학생 |
6단계 (2,000단어 이상) |
American Crime Stories(2,000) 외 |
중ㆍ고등학생 |
어학학습기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가?
영어훈련을 위한 어학학습기는 듣기와 읽기, 말하기, 쓰기 등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과 사용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시판중인 가정용 어학학습기는 3~30만 원대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넓다. 6만 원대 미만의 저가 상품들은 가격부담이 적은 대신에 A/S를 비롯하여 테이프를 감아먹는 등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
어학학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헤드폰을 사용하고 볼륨은 헤드폰으로부터 10㎝거리에서 영어소리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없는 정도로 조정해야 한다. 장기간 영어학습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볼륨을 정상 이상으로 클 경우 자녀에게 난청과 같은 귓병을 일으킬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자녀들이 어학학습기를 사용하고 있을 때에는 설거지나 TV를 시청하는 등의 소음을 유발하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자녀들이 영어소리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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