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사이트를 돌아다니다 지난 팬미팅에 다녀오신 분의 글이 있는데
재미있길래 한번 올려 봅니다. 혹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삭제요망.......
기간 : 2003년 7월 25일 - 30일 : 5박 6일
인원 : 3명 : 앤디 까페 회원 2명과
교통 : 캐세이 비지트홍콩으로 파크호텔서 3박, 하버프라자 홍콩서 2박
언어 : 영어 거의 무지한 상태. 북경어 학원 7개월 다님.
제 1일 : 홍콩 도착하다
캐세이 10시 30분 비행기로 출발.
공항까지 시간 몰라서 7시 10분도 인천공항 도착함.
비행기 티켓 찾고 면세점서 물건 찾고 비행기 탔습니다.
1시 좀 넘어 도착해서 출구가 무지 멀더라구요~
사람들따라 쭉 걸어 나와서 옥토퍼스카드 사고 케세이 링크버스 타러 갔습니다.
거기서 돌아오는날 티켓 줄때 올때는 다른 호텔서 타고 싶다고 얘기하니까
사무실에 전화해서 변경된 시간 체크해서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좋게 공항에서 호텔로 출발!!!
파크호텔 하도 여러분들이 모텔 수준이라 해서 무지 나쁜줄 알았는데
그냥그냥 괜찮던걸요. 글구 한국사람이 많이 오는지 프론트에 우리말도 써놓았더라구요. 짐놓고 바로 나갔습니다.
첫 행선지는 하버시티를 가는 거였습니다.
방향감각을 상실해서 지도를 보면서 대충대충 가다보니
페닌슐라 호텔이 보이고 뉴월드 센터가 보이고(여긴 공사중이더군요)
겨우겨우 하버시티 도착. 이번엔 마카오행 배를 예매하러 출발.
근데 여기 찾는데 무지 고생했습니다.
여기도 먼 공사를 하고 있고, 차이나 페리 터미널 지하라고 했는데 내려가보니 주차장 같은데고. 중국 인민폐 어쩌고 써있고 다시 올라와서 물어물어 찾아가니.
이번엔 3명 왕복 표값이 8백 얼마라고 하네요. 분명 행사중이서 편도값에 왕복이 된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더듬더듬 말했더만... 머라머라 말하는데 못알아들었거든요. 그랬더니 종이에 써주더라구요. 7월 20일에 끝났다구요.. ㅠㅠ
어쩔까 하는데 제 일행들이 홍콩서만 열심히 놀자고 마카오 가지말자 해서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오늘 일정이 하버시티로 해서 빅토리아 피크 가는 거였는데
마카오 가는갈 하루가 비었으니 넉넉하게 놀자 해서 계속 하버시티에 있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 비싼 메이커에는 관심없는데 일행중 1명이 무지 조아하더군요.
가게마다 다 들어가구.... 전 음반점에서 유덕화 오빠 이번 음반 1개 사고.
그냥 저냥 다니다 다리가 아파서 저녁먹으러 세레나데로 가기로 결정.
나오다가 길 못찾고 헤매다가 바로 앞에 HMV가 있길래 거기 들어가서 보고.
가격이 무지 비싸더군요. 그 옆에 맥도날드서 콜라 하나 사먹고.
겨우겨우 세레나데 갔는데 무지 큰 식당이더만요.
메뉴도 엄청 많고 저녁시간이라 딤섬은 안된다 해서 멀 시킬까 하다가
추천메뉴 물어보니까 무슨 다른 메뉴판을 가져오는데 거기에 2,3,4인용 코스요리가 있더군요. 3인용이 요리가 5개 정도인데 5백불 좀 넘어서 그냥 달라 했는데 웬걸요~~ 남들은 맛있어 보이는 거 잔뜩 먹는데 우린 정말 이상한 것만 나왔습니다. 이후로 그냥 모르고 막 시키는거 금지!!!
돈은 부가세 다 하니까 640달러가 나왔습니다.
홍콩서 먹은 식사중에서 젤 맛없었고, 젤 비쌌습니다.
밥먹고 연인의 거리로 나왔습니다.
금욜이어서 그런지 사람 제법 많고 울나라 아저씨들도 많더만요.
사진 몇장 찍고, 야경 사진 잘 안나온다는 말 듣고 거기 사진 찍는 아저씨한테 흥정해서 3장에 40달러에 찍었습니다. 그 아저씨 우리말도 잘 하고, 거기 걸어둔 사진중에 류시원, 박광현등 울나라 연옌들 사진도 보이더군요.
첨 보는 야경에 정말 넋이 나갔습니다.
드뎌 정말 홍콩에 왔구나, 하는 느낌....
바닷바람도 시원하니 좋았구요...
10시쯤 호텔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호텔로 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랑 과자를 샀습니다.
그리고 어떤 가게 앞에서 유덕화 오빠의 도지녹차 사진이 걸려있길래...
막 조아하면서 보니까 그 가게아저씨가 웃으면서 즉석에서 띠어주더군요..
감사의 표시로 도지녹차 2개 사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우리가 호텔로 일찍 돌아온 목적은 맥주를 마시며 홍콩 티비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MTV, StarTV 이런거 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어찌된 일인지 봉황대, CCTV 이런 것만 나오는 거였습니다. ㅠㅠ
실망 실망 왕실망.
다시 나갈까 어쩔까 하다가 씻고 나니 귀찮아서 그냥 취침...
이리하여 첫날 일정 끝.
제 2일 : 유덕화 오빠 사무실, 빅토리아 피크
아침에 눈을 뜨니 7시.
파크호텔 다 조은데 바깥의 소리가 넘 잘 들리더라구요.
친구들 깨워서 구룡공원 가자 하니... 공원엔 모하러 가냐구.. 켁.
태극권 하는 사람들 봐야 하는데... 근데 그 아침에도 햇볕이 장난 아니라서
넘 더울거라는 생각에 저도 그냥 뒹굴뒹굴하다가 씻고 나오니 8시 30분 정도.
오널 아침은 신락주루 입니다. 이번엔 좀 수월하게 조단역까지 갔습니다. 근데 거기서부터가 문제. C1 출구를 찾고 사람들에게 신락주루 한자를 보여주니. 다들 옆에 있는 신락호텔을 가리키는 겁니다. 호텔은 아닐진대.. 이상하다...
혹시나 해서 호텔 들어가서 물어보니 10층 가르쳐주고 올라가니 그냥 토스트 있는 아침부페. 다시 내려가서 또 물어봐도 또 그호텔을 가리키고. 쩝...
아직도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옆에 씨푸드 레스토랑이라고 써있는거가 있던데 거기였나?
근데 7시 30분부터 문연다 했는데 그 식당은 문 안 열었었거든요.
어쨋건. 그래서 신락주루 실패.. 이후로 딤섬이 무지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대가락(까페 드 코랄) 가서 토스트랑 음료랑 콩쥐 있는 셋트를 먹었습니다.
셋이 다해서 60불 정도 나오더군요. 토스트랑은 다 좋았는데 그 콩쥐가 무지 느끼해서 도저히 못먹겟더군요.
아침 먹고 오늘은 쿤통(Kwun Tong)으로 가야 합니다.
제가 dvdshelf.com 에서 주문한 디비디도 찾아야 하고 유덕화 오빠 사무실도 여기에 잇거든요. 미리 조사해간 2층 버스를 찾아서 탔습니다.
버스에 사람도 없고 넘 좋았습니다. 2층 맨앞에 앉았는데 우리 모두 좋다고 소리지르고... 삐쭉삐쭉 튀어나온 간판이 저에게 마구 다가와서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영화에서 본 그 몽콕 거리를 보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 예술적인 간판들.
그리고 대나무로 포장해놓고 공사중인 건물들. 한산한 주택가, 무슨 대학 주변을 돌아 쿤통서 제대로 내렷습니다. 근데 지도까지 뽑아갔건만 방향감각 상실로 인하야 헤맴. 그 친절하다던 홍콩경찰. 지도 가리키며 물어보니.. 쏼라쏼라 하고 갑니다.... 아니, 전 분명 북경어로 물어봣는데 광동어로 쏼라쏼라 하면 어쩌란 말입니까??? 홍콩경찰에 대한 환상 깨짐.
dvdshelf 가서 음반 찾고 유덕화 오빠 사무실 갔습니다. 사무실은 안에서 열어주는 시스템. 들어가서 회원 번호 말하고. - 공식팬클럽 화자천지 팬클럽 사무실이거든요. 그러니까 정말 오빠 사무실은 다른데에 있고, 여기는 팬들은 위한 자료관 - 넘 좋았습니다.
일단 화자천지 홈피에서 파는 오빠 관련 포스터나 인형 같은거 전시되어 잇고,
벽 양면에는 오빠가 받은 트로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지 많더군요.
사무실 직원이 나와서 어데서 왔냐 묻고.. 오빠가 자신의 집 내부를 찍은 비됴 있는데 볼거냐 해서 그거 보고.. 근데 침실은 없어서 좀 실망~~ 현관하고, 거실, 부엌 보여줌. 누군가 오빠 결벽증 같다고 했는데 슬쩍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정말 깔끔 그자체.
담주 화욜에 있는 오빠 팬클럽 모임 때문인지 드문드문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사진찍어도 되냐 물어보니 파는 상품 앞에서는 안되고
트로피나 기타 사진 앞에서는 된다 하여 사진 열심히 찍고. - 생각해보니 의사소통 무지 잘됨 - 거기서 파는 사진 구경하고 일행은 콘서트 포스터랑, 사진 몇개 사고...
원래대로라면 그쪽의 과기대와 사이쿵을 가려했지만 제가 들고 있는 디비디에 포스터 돌돌 말은거에 짐이 많아서 일단 호텔로 다시 들어가자...
다시 2층 버스타고 근데 이번엔 에어콘도 안나오고 사람도 무지 많습니다.
사사에 들어가서 샤넬 콤팩트 하나 사고 - 5% 할인해서 189.8 -
오다가 발레노 발견.. 사실 전날도 발레노 봤는데 그 샵엔 유덕화 오빠 사진이 없어서 안 샀었거든요. 여기서 이것저것 입어보고. 전 발레노가 떡하니 박혀있는 옷을 사고 싶었는데 그건 영 저한테 안맞고 할수없이 그냥 면바지 1개랑 티1개 샀습니다.
호텔에 다시 도착... 짐놓고 다시 나가려니... 사이쿵을 다시 가기도 그렇고. 흠...
센츄럴로 가기로 했습니다. 센츄럴의 융기를 향하여 출발!!!
페리를 또 첨 탔습니다. 아 무지 좋더만요. 바닷바람 상쾌하고, 페리타고 보는 센츄럴의 건물도 멋지고.... 걸어가다 보니 말로만 듣던 뚜껑없는 2층 버스도 보이고..구룡, 홍콩섬 모두 멋집니다. 물어물어 융기 찾아 가서 거위로스트 1/2 시키고. 반마리를 머라 할지 몰라서 종이에 1/2 써줬습니다. ㅎㅎㅎ
딤섬 시킬때.. 여기서 뽑아간 딤섬 사진을 꺼냈습니다. 거서 하까우, 슈마이, 챵펀 시키고 남들은 먼가 야채를 시키더만 먼지 몰라서 그냥 말았습니다.
거위 로스트 맛있더만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어제 세레나데에서의 실패 만회!!!
딤섬 2개 먹고 챵펀 왜 안나오지 하는데... 그거 안된다구 해서 그냥 식사 정리.
거위로스트 반마리랑 딤섬 2개 먹으니 288.2 달러 나왔습니다.
여기서 잠간... 제가 듣기로 식당가면 음식값외에 팁 달라 한다 했는데 전 팁 떼먹은 집은 소호 근처의 바 한군데였거든요. 그냥 계산서 갖고와서 돈 주니까 거스름돈 가져다주더라구요~ 융기에서도 카드로 계산했는데 합계 쓰는 란에 쓰라고 하지도 않고 그냥 사인만 받아가고.
빅토리아 피크 가기 위해서 다시 센츄럴 페리 터미널로. 왜냐? 뚜껑없는 2층 버스 타려구요. ㅎㅎ.. 거 2층 타고 피크트램 정류장 도착하니.. 사람이 억수로 많더만요. 울나라 사람, 중국 대륙사람... 줄이 어마어마 하게.... 더워서 콜라 하나 사먹고 기다렸습죠.
근데 저랑 같이간 친구 2명... 저 안에 머가 있길래 사람이 이렇게 많냐 합니다.
빅토리아피크 올라가는 케이블카 같은거 타는 거라니까 산꼭대기 가서 머하냐구... 거기에 유덕화 오빠 밀랍인형 있다하니, 그제서야 암말 않고 기다립니다...
트램타고 올라가는데 목이 좀 아프더라구요~~ 산길을 꾸불꾸불 올라가서 정상 도착하니. 오빠 사진이 ㅎㅎㅎㅎ
마담 투소를 갔습니다. 85불이라서 안갈라 했는데. 공항서 나눠준 쿠폰 책자에 20불 할인쿠폰이 잇어서 갔습니다. 근데... 진혜림이나 성룡은 다 넘나 똑같더만 울 유덕화 오빠는 완전 흑인 친구 한명..왕 실망. ㅠㅠ
하여튼 그래도 좋다고 사진 찍고 다시 나와서 피크 갤러리아에서 홍콩을 내려다보니. 여기선 홍콩섬하고, 구룡이 다 보이더군요. 높은 아파트 숲.. 정말 멋지게 지었더라구요. 토욜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지 많더만요. 사진 찍기는 좀 무리...
까페 데코 건물의 쇼핑몰 좀 구경하고 해가 진 후에 다시 건물 밖으로... 근데 전망대 올라가니까. 줄 쳐놓고 못들어가게 하고, 사람은 무지 많고 설상가상 디카 배터리 없습니다. 야경 좀 감상해주고. 2층버스타고 내려오는데. 이거 정말 끝내줍니다. 일부러 2층 맨앞에 앉을라구 버스 한대 보냈거든요. 우와, 나뭇가지, 돌들이 마구 달려들고... 멋진 건물들 많고,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홍콩 모습 무지 멋지고 암튼 전 내려오면서 본 모습이 피크에서 본거보다 더 멋졌어요~~
내려와서 이번엔 MTR 타고 몽콕으로. 여긴 신화중심을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근데 이 신화중심이 이 홍콩여행을 망친 일등공신 이었음다.
몽콕에 내려서 또 방향감각 상실...아침에 버스를 타고 가면서 신화중심을 봐둔터라 금방 찾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었슴다. 한참 걸어가다가 물어보니 거꾸로 걸어왔답니다. 다시 또 마구마구 걸어서 겨우겨우 찾아서 들어가니 1층은 운동화 같은거 팔고 2층 올라가니 음반 파는데는 몇개 없고, 복사 디비디, 일본애니 많이 팔고 3층은 아예 성인용 영상물.
2층서 사진 파는데서 사진 좀 보고 음반 가게 다 뒤지니 한군데서 음반 몇개 있는데 제가 찾는건 없더라구요. ㅠㅠ 그나마 <상사성재>라는 앨범이 있는데 이거 제 친구가 넘 갖고 싶다 했었거든요. 그래서 1개 더 있냐 했더니 마지막이라구. 대부분 우리가 산 앨범은 작년 앨범 미려적 일천 제외하고는 1개씩만 남았었습니다. 전 <상사성재><96콘서트><천개료><일기주과적일자><미려적일천><Proud of You DVD> 모두 해서 HKD 697 나왔는데 깍아달라 하니, 690 만 받으시더라구요. ㅎㅎㅎ.. 글고 또 거기서 포스터 없냐. 달라 했더니.. - 흠. 나의 뛰어난 중국어. ㅋㅋㅋ - 이번 앨범 포스터 주더군요.
첨에 3장만 줘서 우리 일행 3명인데 이것만 주냐 했더니 3장을 3장씩.. 하하하.
근데 올때 사진을 나누면서 잘못나눠서 저에게 같은거 2장이. ㅠㅠ 한장은 생색내며 친구한테 선물하기루...
문제는 이때 부터였슴다. 신화중심 찾느라 다리도 아프고 날도 덥고.
전 택시나 mtr 타고 호텔을 가기를 원했는데 일행 1명은 지치지도 않았는지 성큼성큼 앞으로 갑니다. 할수 없이 따라가다 보니 넘 덥고, 에고 죽겠다...짜증난다... 그러면서 장장 3정거장입니까? 걸어서 호텔로 왔습니다. 와서 보니...
제가 코르크 슬리퍼를 신고 갔었는데 발등이 까져서 피가 나고 .. 잉~~~ 마지막에 기분 망쳤습니다. 다른 두명은 그래도 음반 산거가 조아서 그런지 수다 떨고 전 짜증나서 혼자 편의점서 우유랑 사발면 사다 먹고. 우유 젤 싼거 사먹었는데 분유맛이 나대요.
암튼 그리고 또 그냥 잤습니다. 우리에게 밤나들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 3일 : 코즈웨이베이, 미드레벨
역시 어제의 그 무리한 걷기가 문제였음다. 눈 뜨니 10시 30분..
그리고 다리가 너무 아파서 서있기도 힘들엇습니다.
서둘러 씻고, 오늘은 스시 부페 토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미라마 쇼핑센터 지하라고 해서 무지 찾기 쉬울줄 알았는데 모 여기도 만만치 않았습죠. 미라마가 보이길래 들어가서 물어보니 쇼핑센터는 옆건물이라고 하고.
거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니 푸드코트 나와서 이상타 하고 다시 올라오니 미라마 호텔 1층인 겁니다. 아, 어찌된 걸까 하며.. 헤매다 2층을 올라가서 돌다 보니..저기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토다이 간판이. ㅋㅋㅋ
그때가 11시쯤이었는데 12시에 부페 시작한다 해서 예약하니 딱 2자리 남아있었습니다. 예약하고 옆에 운동화 상점가서 운동화 하나 샀습니다. 어제의 상처 때문에 도저히 슬리퍼를 신을수가 없었습니다. 제 발이 좀 크거든요...게다가 발이 부어서 웬만한 신발은 다 작습니다. 맘에 드는거 골라서 좀 큰거 달라하니
그게 젤 크다고. 나중을 생각함 그걸 샀어도 되는데 그 당시에 넘 딱 맞아서. 다른 스타일루다. 뉴발란스 신발 하나 골라서 계산하니 280달러. 가격 그만저만 양호하다 생각하고 나와서 부페루~~
이 부페 완전 초밥 전문입디다. 초밥 무지 많구. 옆에 참치 회랑 크랩, 과일, 샐러드 이런거 열심히 먹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갈비니 딤섬이니 이런걸 먹는 겁니다. 엥? 어찌된 거지.. 둘러보니 다른데에 음식이 또 잇더군요
직접 샤브샤브 같은것도 해주구 튀김도 많고... 거서 좀 먹다보니 배가 넘 불렀습니다. 본전을 생각하며 더 먹으려해도 초반에 초밥으로 넘 무리를 해서리.. 눈물을 머금고 나왔습니다.
MTR 타고 코즈웨이 베이로 소고백화점을 갔습니다. 근데 거기는 비싼 메이커만 있나봐요..
대충 둘러보다 이케아에 갔습니다. 이것저것 많은데 전 스탠드랑 CD장이 탐났는데 들고 오는 문제 땜시 구경만 했습니다. 글구 더워서 택시타고 타임스퀘어 갔습니다. 무지 가까운거 같앗는데 택시는 한바퀴 삥 돌아가더만요. 어쨋건 이번엔 택시까지 정복..
타임스퀘어도 장난 아니게 넓더만요. 여기서.. 일행과 갈라지기로 했슴다.
전 에스쁘리, 보시니 이런거에서 저가의 옷 사고 싶어하고 한 친구는 메이커를 조아해서 각자 쇼핑하고 보자 했는데... 나중에 엇갈려서 거의 여기서 3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쨋건 시티슈퍼 구경하고... 울나라 이마트 같은 곳이더만요.
보시니 가서 홈웨어 셋트 - 반팔이랑 츄리닝 바지 - HKD 99달러 하길래 결혼한 친구 하나씩 주면 좋겠다 해서 2개 샀습니다.
글구 건너편 에스쁘리 가다가 황추생 발견... ㅋㅋㅋㅋ
에스쁘리 옆에 캘리포니아 휘트니스에서 운동하고 나온건지 하러 가는건지...
츄리닝 입고 전화받고 있더만요. 전화받는데 사진 찍기도 모하고 기다리다가
일행 찾으러 다시 타임스퀘어 들어간 새에 황추생 사라짐... ㅠㅠ
근데 요즘 살뺐다 하더니 훨 젊어보이고 잘생겼더만요.
거서 이것저것 인터뷰 하고 하더만 다 모르는 사람들이라 왕무시.
일행과 다시 합류해서 센트럴로 갔습니다.
미드레벨을 찾아 걸어가는데 홍콩에 무지한 제 일행.
거기 걷는 데냐고 다리 아프니까 걷는데면 가지 말자 합니다.
제가 안된다구. 여긴 꼭 가야 하는데라구 억지루 끌구 가서 도착.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그 아래로 보이는 가게들이 참 멋잇더라구요.
좀 올라가다 저도 내려올거가 걱정되서 다시 턴해서 내려오다 멋진 바에 들어갔습니다. 필리핀 사람 같은 여자들이 서빙하는데 거기서 맥주 한잔씩 하고 좀 얘기하다가 슈퍼에서 이것저것 사고 다시 호텔로.
정말 하루 금방 지나갑니다. ㅠㅠ
제 4일 : 오션파크, 스탠리
오늘도 일어나니 10시가 넘었습니다.
오션파크 가야 하는데.. 서둘러 준비하고 나오는데 한명이 치마를 입고 있습니다. 어이, 놀이공원 가는데 치마를? 하니까 자긴 놀이기구 못탄답니다.
머 그럼 다른 것도 많다니까 다른거하고 놀지, 모. 하고 다시 페리타고 센트럴로.
근데 오션파크 가는 버스표 파는 부스 없습디다. 노란 부스가 있긴한데 문 닫혀있고. 여기 맞나? 하며 옆에 아저씨 한테 물어보니 15c 버스에 629번 안내판이 가려져 잇더만요.
아침을 못먹어서 배고파서 맥심서 샌드위치 사서 버스에서 먹었습니다.
다먹고 나니 음식물 먹음 안된다는 안내판이 떡하니 앞에 붙어있더만요.
2층 버스타고 경마장 구경하며 또 신나게 달려서 오션파크 도착. 할인권으로 표 끊고 들어가니 넘 더워서 아래는 정말 구경하고 싶지도 않고, 곧바로 케이블카로. 케이블카 넘 멋졌습니다. 제가 남산 케이블카 탈때두 무지 무서워 했거든요~~ 무서워서 케이블카 옆 붙잡고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 한다, 사진 찍고 중간에 케이블카 한번 멈췄습니다. 오, 바다 멋져 멋져.. 멀리 보이는 화물선도.
아래에 수영장 있는 고급 주택들이 보이고.. 로또 당첨되믄 여기루 이사해야지.
케이블 카 내리니 맨 첨에 보이는 것이 꼭대기 올라가는 전망 기구 같은거.
근데 중국 사람 넘 많아서 무지 많이 기다렸습니다. 그건 모 천천히 돌면서 위로 올라가서 전망 한번 보고 내려오는거엿는데요. 위에서 바다를 다 보니까 넘 조았습니다. 그거 말고 놀이기구 3개 탔거든요. 빙빙 도는 그네 같은거랑, 자이아드롭이랑 청룡열차. 자이아드롭이랑 청룡열차는 넘 작아서 한번 타는데 1시간은 기다린거 같애요. 자이아드롭 탈때... 꼭대기 올라가니까 넘 무서워서 마구마구 소리지르구.. ㅋㅋㅋ
그네는 3명이 같이 탔는데 2개는 2명만 타서 한 친구가 넘 심심하게 기다렸어요.
좀 지리를 알면 혼자 어디 돌다 오면 조은데 그냥 됐다구 어디 안에 들어가서 기둘리구.
머 그러고 나니까 또 덥다구 내려가자구 하구.
후룸나이드 타러 가다가 길 잃어버려서 돌고래쇼 하는데 가서 기다리는데
거의 30분 기다려도 시작 안해서 다시 나와서 해양관으로 갔습니다.
거기는 밑으로 내려가면서 있더라구요. 거기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나와서.
하도 가자고 난리쳐서 팬더도 못보고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왔어요.
내려올때는 이미 모 놀이기구를 탄 터라.. 의연하게 내려왔습죠.. ㅎㅎㅎ
내려와서 스탠리로 가기위해 무단횡단 해서 버스 타고 산길을 넘어 스탠리로
가는 도중에 리펄스 베이도 보이고, 구멍난 아파트도 보이고.
스탠리 종점에 딱 내리니 야시장이 있더라구요.
거기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친구들 선물 멀 사줄까 보고 있는데....
가게들이 하나씩 문을 닫는 겁니다. 그때 시간 6시 좀 넘었는데 말이에요.
놀래서 봐둔 컵 하나 사고, 7부 바지 하나 사고(HKD 60) 바닷가로.
칠리앤스파이스 가려 했는데 전 그게 단독건물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큰 건물의 한개 매장이더만요. 당근 헤맷습니다.
칠리앤스파이스 정말 강추입니다. 음식도 맛있고 주문받는 아저씨가.
음식 사진보고 추천해주고, 가격도 확인시켜주고, 디저트 시킬때는 직접 들고 와서 선택하라 하고요... 친구는 코로나 무지 싸다고 3병이나 마시고 음료수에 이것저것 다 먹었는데도 HKD 483 나왔습니다.
거서 나와서 629번 버스타고 침사쵸이로 왓습니다.
글구 호텔 하버프라자 홍콩으로 이동....
이 호텔 기대되로 대만족.
객실 넘 넓고 욕실에 샤워부스.. ㅎㅎㅎ
여기선 MTV 가 나와서 좋다고 계속 티비만.
잠간 밖에 나가서 해안가에서 바다 좀 보다가
낼은 유덕화 오빠 만나는 날이길래 무리함 안된다 해서 잠자리에.
제 5 일 : 유덕화 오빠와의 만남
음하하. 드뎌 오빠를 만나는 날입니다.
설명 드리면 유덕화 오빠의 공식팬클럽 화자천지의 15주년 기념파티입니다.
원래 매년 5월에 있는데 올해는 사스때문에 7월로 연기되었습죠
완차이의 컨벤션센타서 7시부터 있는데 입장권을 4시 30분에 나눠준다 해서
마음이 좀 바빴습니다.
일단 낼이 떠나는 날이라 아직 못산 물건 산다고 오전엔 돌아다녔습니다.
호텔서 조식 먹고, 토스트랑 과일, 딤섬 2가지 있었는데
그 딤섬이 젤 흔한건가 봐요. 다른 딤섬은 구경도 못하고 매일 융기서 먹은 그 딤섬 두가지만 먹었어요.. ㅠㅠ
10시쯤 호텔 나와서 근처를 갔는데 이상하게 10시인데도 상가가 문을 안열은 거에요. 어쩌나 하다가 셔틀버스 타고 하버시티로 갔습죠.
하버시티서 각자 부모님 선물 같은거 사고, 전 엄마줄 가방 하나 나인웨스트서 400불 좀 안되는 가격에 사고 다시 보시니랑 발레노서 티 1개씩 사고 호텔로 와서 화장 시작. 사실 그런 모임 가서 유덕화 오빠랑 직접 일대일로 볼 가능성 없는데도 혹시나 하는 맘에 다들 정성껏 화장을.. ㅎㅎㅎ.. 준비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홍함페리터미널 가서 완차이 가는 페리타고 건너가서.
여서 또 완차이 입구를 못찾아서 바다쪽 끝까지 그 더운데 걸어갔습니다.
근데 그 끝에 사람이 무지 많아서 '어, 혹시 오빠가?? '이러며 가니...
웬걸요. 정말 홍콩에 있는동안 질리게 본 <쌍웅> 포스터가 떡하니...
버스며, 거리며, TV며 온통 <쌍웅> 투성이더군요. <무간도> 개봉시에 왔음 이런 풍경을 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암튼 여명이랑 정이건이 오는지 사람들 무지 많더만요.
우리는 일단 앤디 모임 표 받고 다시 오자 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 안은 또 왜 일케 복잡한지 책박람회를 하고 있어서 줄이 여기저기 쳐있고,
또 물어물어 안으로 쭉 들어가니, 이리가라, 저리 가라... 어떤 나이 많은 아저씨가 '화자이' 하면서 갈쳐줘서 겨우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줄서서 회원번호 얘기하고 표를 받고 나니, 이제 몰 해야 하나.
모임은 7시 30분 부터거든요. 앞으로 3시간을 어찌 보낼까 하다가 일단 밥부터 먹자, 해서 구름다리 통해서 쭉 나가서 근처의 허름한 작은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허름한 식당도 영화에서 많이 봐서 이런 데 정말 가고 싶었죠.. ㅎㅎㅎ
근데 그사람도 쏼라쏼라. 그림 보고 대충 찍어서 시키고, 제가 챵펀을 못먹은게 한이 되어서리 챵펀 하니까 머라해서 오케. 했더만 춘권을 갖다주더만요.. ㅠㅠ
춘권의 광동어 발음이 챵펀하고 비슷한가요?
밥먹고. 어쩔까 하는데 다시 이건이랑 여명을 보러 갈까 했는데
문제는 갔다가 다시 못찾아올까봐 걱정이....
그래서 그건 포기하다가 그냥 근처 돌아다니면서 그 앞에서 죽치고 기다리고 있었죠. 참, 글구 거기서 두문택을 봤어요. ㅎㅎㅎ. 그 무간도서 경찰이 누군지 안다고 하던 귀연 아강요. 무슨 책을 냈는지 사인회를 하더라구요. 멀리서 사진 한장 찍고..
드뎌 모임 시작!!!
머 자세한 얘기는 머하고. 일단 앤디 넘 멋져요.. 으악~~
얼마전에 영화때문에 삭발했거든요. 그 모습 안보여주고 매일 모자 쓰고 나왔었는데, 우리한테 못보여줄거가 모 있습니까? 모자를 벗어서 짠 하고 보여줬죠.
느낀건 그래도 넘넘 멋있습니다. 하하하
근데 아무리 홍콩에서 하는 모임이라도 그렇지, 전세계서 사람들이 왓는데 말이에요. 어찌 광동말로 솰라쏼라 합니까? 우린 먼말인지도 모르고 앤디 얼굴만 쳐다보다가 모 상품권 추첨같은거 하더라구요. 에릭슨 핸폰 이런거요.. 역시나 우린 암것도 안되구.
나중에는 모 거기온 손님들 - 부모님, 유위강 감독, 두문택, 무간도서 양조위 죽이고 앤디한테 죽은 사람 - 등등에게 돈 얼마 기부하라 하고 자신도 돈을 내서 5만달러 만든후 또 추첨해서 현금 천달러씩... 우와..
물론 그 당시엔 몰 이렇게 선물을 많이 주나 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랬다더군요. 울나라 사람 한명도 뽑혔었는데 그분은 발레노 상품권이엇대요. 그거라도 얼마나 부럽던지.
글구 노래 불러줬는데요.
전 그전까지는 말도 하나도 못알아듣고 그래서 좀 짜증났었는데요.
노래 시작하니까 언제 그랬냐는듯 광분하기 시작. 울 오빠도 기분 업돼서 7,8곡 불러줬습니다. 시간만 허락하면 더 불러줄 기세였는데 그때 시간이 11시가 넘었다고 스탭이 그래서 그만 끝. 오빠의 노래를 그렇게 직접 듣고 본것만으로도 홍콩 간 보람이 있엇습니다.
다시 페리타고 침샤초이 와서 마지막 밤이니 연인의 거리 가서 술한잔 하자 했는데 12시 다되니까 사람도 없고, 건너편 건물도 불을 다 껐더군요.
할수 없이 택시타고 호텔로 와서 호텔방 안에서 모임 얘기를 하며 술한잔 하고 취침..
이렇게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이...
제 6 일 : 홍콩을 떠나다.
오늘 마지막 날입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끝까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짐 정리하고 밥 먹고 와서 호텔 주변 한번 보고 12시 쯤 버스타고 가면 됩니다.
근데 갑자기 뱅기표가 없습니다.
그 왜 A4 사이즈 종이에 머라머라 써있는거 있잖아요. 그걸 잘 둔다고 뒀는데 어따 둔지 모르겠는거에요. 짐 다시 다 뒤지고, 프론트에 물어보고, 파크호텔 전화해서 물어보고, 결국은 캐세이로 전화. 근데 캐세이 얼마나 쏼라쏼라 하는지 먼말인지 몰라서 프론트에 있는 직원분에게 전화해달라고 부탁.
그분이 머라머라 말하고 저한테도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더니만.
결론은 그거 없어도 된답니다. 여권만 있음 된답니다. 아, 허무해라
그거뿐이면 말을 안해요.
버스티켓도 잊어먹어서 시간이 확실하지 않은 거에요.
전 11시 40분으로 기억하고 내려왔는데 버스가 없어요.
프론트랑 문에 있는 터번 쓴 아저씨한테 물어봐도 K1 버스만 갈쳐주고.
캐세이 셔틀버스 그러니까 모르더라구요. 아구 속타서 정말..
울나라 못오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친구가 우연히 호텔 우리 데려다줄때 버스회사 사람이 붙이고 잇던 스티커 발견, 그사람한테 물어보니까 버스시간이 12시 40분이래네요.
그래서 기다렸다 버스 와서 탑승. 터번쓴 아저씨한테 내가 말한게 이거다, 했더니 미안하다고 악수 청하대요.. ㅎㅎㅎ
앞으로 하버프라자 홍콩 가시는 분들. 인제 캐세이 셔틀버스라 하믄 그 아저씨 아실 거에요.
글구 공항서 뱅기 티켓 받고. 여서 또 그 캐세이 창구 남자가 여권을 안준 거에요. 좀 이따 들어갈라고 보니까 여권이 없대요. 아구 다들 왜 그러는지 정말....
다시 여권 받아서 안에서 과자 이것저것 사고. 전 조금만 살라구 했는데
3개사면 한개 더준다해서 1개 더 사라해서 사구.. 이러다 보니까 쇼핑백 한가득.
제가 워낙 디비디랑 음반이 많아서 그것만으로 트렁크가 꽉 차서.
그거 말고도 쇼핑백 2개, 과자 산거 1개 총 3개였습죠.
혹시나 세관서 걸릴까봐. 다시 마구마구 구겨 넣어서 2개로 만들고 비행기 탑승.
근데 우리 나라서 나올때 아예 검사하는 사람 없던걸요?
다 나오고 나서 <어, 그런데 세관검사 어디서 하느겨? > 이랬다니깐요.
하여간 힘들기만 하고 제대로 돌아다니진 못하고...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담엔 좀더 잘할수 잇겠죠.
이번여행서 아쉬운건 마카오, 외곽섬 못간거랑, 해산물 못 먹은거....
저랑 같이 간 2명이 부산사람이라 바다에 큰 매력을 못 느끼더라구요. ㅠㅠ
위 두분 말씀이 좀 그러네요. 말씀대로 정말 알지못하는 사람들이 모여 여행을 하면 사소한 견해차가 있고, 서로의 성향을 알지 못하니까 먼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수 있는건데, 자연스럽게 여행기를 쓰다가 그런 부분이 나타났다고 해서 다른사람을 욕했다고 매도하시는건 좀...
서로 이해가 부족한건 당연한 거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누구를 욕하거나, 누구땜에 여행을 망쳤다라는 글이 아닌데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는 분이 계시다니 제가 글솜씨와 생각이 좀 모자랐던거 같네요. 글쓴 당사자로서 같이 간 사람들에 대해서 배려가 부족해서 그친구들 기분을 상하게 한거 같애서 그친구들한 미안하네요~
전 누구를 지칭해서 욕했다고 매도 한 적 없는데요. 그저 배려가 부족했다고 했지... 실제로 위의 글을 읽다보면 님은 무엇이든 잘했는데 다른 일행들이 잘 따라주지 않아 힘들었다 이런 부분이 자주 눈에 띄던데 저만의 느낌이었나요. 여행후기라면 본인의 느낌을 적는 글이긴 하지만 상대방에 대해서 칭찬의 글이
아니라면 되도록 그런 표현은 하지 않거나 아예 거론하지 않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더구나 여행기를 올린다는 것은 나아닌 다른사람들 보고 보라고 올린 공개적인 글인데... 같이간 일행들에 대해 배려가 부족했다는 것이 매도 혹은 욕이라녀 제 글 어디에도 욕설은 안보이는데요....
첫댓글 잘 읽었어요... 오래전에 다녀왔던 홍콩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
andykkm 이란 닉넴 가지신 분 후기같은디요? 맞죵? ㅋㅋㅋㅋ
너무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홍콩은 저에게는 드림랜드인...^.^
앙앙 가구 시포라~~ㅜㅜ 실감나는 여행기 잘 읽었네여(앤디 만났다는 부분을 집중적으루 읽긴 했지만 ㅡㅡ;;)ㅋㅋ 홍콩 가믄 저두 잘 읽어봐야쥐~~
모지모지? 이게 왜 여기에 있지?
나중에 홍콩갈때 이 글 많이 참고될 것같아요
많이 준비하시고 잘 다녀 오신 것 같은데 같은 일행에 대한 배려가 아쉽네요. 어떤 서운한 점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일행에 대해 묘사한 글들이 영................
이 후기를 올리신 분 솔직히 실망스럽네요... 여행을 함께 하다보면 몇년을 사귄 사람도 의견이 맞지않아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여름의 행사를 위해 모이셔서 가신 여행이라면 함께 하신 분들을 많이 알지 못하고 간거니 말다툼이 있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그런 서운한 맘을 공개적인 곳에 올리신다면 나중에라도 그글을 읽고 서운해 할 일행분들은 생각치 못하신건가요? 앤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홍콩이라는 곳하고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고, 님처럼 홍콩에 가고프고 갔다오신 분들이 님이 글을 올리신 그 싸이트에 가게 될텐데
그럼 그글이 앤음사에도 올수 있는 것 아닐까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곳에서 자신들이 다른 이의 입에 오르내린다고 생각하면 그 어떤 이도 웃으며 넘어가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위 두분 말씀이 좀 그러네요. 말씀대로 정말 알지못하는 사람들이 모여 여행을 하면 사소한 견해차가 있고, 서로의 성향을 알지 못하니까 먼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수 있는건데, 자연스럽게 여행기를 쓰다가 그런 부분이 나타났다고 해서 다른사람을 욕했다고 매도하시는건 좀...
서로 이해가 부족한건 당연한 거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누구를 욕하거나, 누구땜에 여행을 망쳤다라는 글이 아닌데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는 분이 계시다니 제가 글솜씨와 생각이 좀 모자랐던거 같네요. 글쓴 당사자로서 같이 간 사람들에 대해서 배려가 부족해서 그친구들 기분을 상하게 한거 같애서 그친구들한 미안하네요~
전 누구를 지칭해서 욕했다고 매도 한 적 없는데요. 그저 배려가 부족했다고 했지... 실제로 위의 글을 읽다보면 님은 무엇이든 잘했는데 다른 일행들이 잘 따라주지 않아 힘들었다 이런 부분이 자주 눈에 띄던데 저만의 느낌이었나요. 여행후기라면 본인의 느낌을 적는 글이긴 하지만 상대방에 대해서 칭찬의 글이
아니라면 되도록 그런 표현은 하지 않거나 아예 거론하지 않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더구나 여행기를 올린다는 것은 나아닌 다른사람들 보고 보라고 올린 공개적인 글인데... 같이간 일행들에 대해 배려가 부족했다는 것이 매도 혹은 욕이라녀 제 글 어디에도 욕설은 안보이는데요....
요즘은 인테넷세상도 좁다니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