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음악회 시즌 2가
시작되면서
수시로 달력을 보며
일상의 사소한, 혹은 꽤나 중요한
일정을 조율하느라
괜스레 마음이 분주하다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가족, 친구모임들은 내가
선수쳐서 먼저
날짜를 잡는다
아주 적극적으로~
나의 즐거움을 방해 받고 싶지않는
극도의 이기주의자가 된
셈이다 ㅎ
평창 원주 이틀 연속
행사와 콘서트를 볼 수 있기에
출발때 부터 다들 흥분상태였다
사실 행사무대란
엄청난 인내심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유치하지만
우리는 언제부턴가 마치
어린시절 운동회때
청군 백군 갈라져
죽기 아니면 살기로
소리지르며 응원했던
그런 마인드로 무장된채
행사장마다
단단히 벼르며 쫓아다닌다 ㅎ
공연장 안을 들어가니
대체 이게 뭐여~~
뒷자리에 자리잡아
무대는 멀고
서비님 얼굴은 화면에서조차
잘 보이지 않았다
이래가지고 우리서비님
에밀스 보이기나 하겠나 헉!!
안보이면 소리라도 크게 질러야지
암만~~~
양손에 응원봉 쥔채 소리지르며
시종일관 펄쩍펄쩍 뛰면서 흔들었다
지인이 보면 참 가관이었을게다
희한한게 나중엔 이런 내모습에
내스스로 도취되는 느낌
덕질 입문후 가장 미친걸 스스로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ㅋㅋㅋ
고맙게도 ㅎㅈ팬들도
우호적으로 열심히 응원해 주어서
무척 고마웠고
서비님 말고는 싹다 밉다라고 했던 말을 잠시 뉘우쳤다 ㅋ
원주
청춘이란 단어처럼
말만 들어도 에밀스
가슴은 뛴다
마치 내고향처럼
웅장한 치악산 자락과
평화로운 옥수수밭
감자꽃 피어있는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어린시절 버스킹 했다는
시장통 골목길도
아스라이 그리운,
문득문득 가고픈 장소가
되었고
원주의 맛집과 단골숙소와
수많은 까페들도 제법 머릿속에
입력 되어있다
공연장 명칭중
가장 맘에 든다
백운 아트홀~
전날 행사장에선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들고 뛰고 소리지르고
했지만
아트홀은 자세가 달라야한다
아티스트가 연출하는 작품
분위기에 따라 우린
우아하게 진중하게 때때로
아주 신나는
감상모드로 전환해야한다
원주콘서트는
말할것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였다
원주니깐...ㅎㅎ
잠시 쉬어가는 틈엔
홀린 영혼들의 외침이
시끌벅적했다
'이젠
노래할때 내 뿜는
숨소리조차 멋있어 미치겠다'
'죽을때까지 서비 따라다닐거다'
'아코디언 맨 모습도
내려놓는 모습조차도 그윽하다'
'갈수록 상남자 분위기다'
기타등등
사랑과 호러를 넘나드는 대화다 ㅎ
서비님은 에밀스 마음을
너무 잘 안다
'내가 울던 빠리' 예상대로
불러주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했는지~~~
'우리들의 서비'는
늘~새롭고
늘~멋지고
늘~섹시하고
근사한 무대매너로
끝없이 사로잡고
하루종일 보고도
퇴근길엔 발 동동 구르게
아쉬운맘 가득하게 만들고
돌아서면 보고싶은 마음
사무치도록 만들고~~^^
'알 수 없는 사람' ㅎㅎ
우리가 미치도록 좋아하는 이유,
다 설명 할 수도, 설명 되어지지도
않는 신비한 그의 매력에
이끌려 이틀이 어떻게 꿈처럼
지나갔는지~~
정신차린후 내리 몇일동안
팔과 허리가 욱신거리고 후들거리는 그닥 기분 나쁘지 않는
이 묘한 통증을 즐기며
나름 다짐한다
다가오는 명절엔
가족을 위해 콩쥐같이
봉사하고~
열심히 일한 나
또 떠나리라
부산으로~~^^
서비님 발길 따라 다니는
에밀스분들의
이 전설같은 여로(旅路)에
건강과 축복이 언제나
함께하길 바라며...!^^
고유명사님
제가 새파란 아들녀석은 장모한테 뺏기고 마음 둘데 없다가 우리 명보스 만났으니 내맘대로 사랑을 쏟아부을 대상이 생겨서 얼마나 좋은지요 ㅎㅎ
여자들은 모름지기 사랑을 쏟아부어야 살 수 있죠 ㅋㅋ
남편은 첨에는 너무 의아해하다가
이젠 재밌게 사는게 일순위라고 존중해주네요 ㅎㅎ
속내야 알수없지만 ㅋ
바쁘신 와중에 늘 와주시는 고유명사님
늘 감사해요~
부산에서 만나요~^^♡
원주! 그이름도
멋진 아트홀,
백운에서..
우리 명보스!
간~곡하던
Love is..를
다시들려 주다
니요..울고싶어
가는 원주!라는
누구의 일성처름
나도 울고싶은
그곳..하고싶다
에밀스의 일정
이란 명보스와의
도킹에 맞춰야
돼니..^^
고날은..요날도..
그날도 또안돼..
요리빼고
조리 빠지고~
에밀스의 사랑
은 워낙바쁜
조랑새 같아요
산유화님은 참
小학교 때의
추억도 다정
하세요
청띠,백띠로 머리
꽉-묶고 이리뛰
고 저리뛰는..
우리의 지금과
비스무리~한
모든것 서비사랑
아니겠나요
우리 명보스.
우리서비..
3大 콘의 성공을
위하여 만세!!
입니다..♡^^
가을님 ㅋㅋ
그날 주신 치즈 아무도
안주고 욕심쟁이같이
혼자 커피마시면서
다먹었어요 ㅋㅋㅋ
원래 토종입맛이라
버터 치즈 이런거 잘 안먹는데 가을님이 주신 치즈는 맛있게 냠냠 ㅎㅎㅎ
상하치즈가 젤 맛있긴해요~~
내가 울던 파리는
정말 명곡이고
언제들어도
감정이 복받치더군요
왜그런지...
콘서트 주말엔
어떤 스케줄도 안잡히도록 신경 곤두세워요 ㅋㅋ
부산 콘서트에서 또 뵈요
이번엔 제가 선물을....ㅎㅎ
좋은 날 되시구요~♡♡
@산유화 수원
그 치즈는 부산
친구가 제다보다
여엉~낫대이~
카미 한박스
부치 준건데
야금야금
한닢씩 뜯어먹
으니 참말 맛나여
근-그러코 이번
댓글엔 여엉 글이
안돼서(우리야뭐
글이라 할것도
없지만)
산유화님 그특유의 현장감
현실감 넘치는
활력문에 유머
넘치는 표현등에
他를 불허하는..
타' 에 미안^^
박진감 넘치는
문장력에 호적한
답文은 없이.
내말만 딥다..
내리깔고보니
머얼 썻나아..?
무시인 선물은^*
부콘로비 에서
나야말로 또 콩
한쪽 농가
먹자요.
@가을(구미) 항상
유우머 넘치시고
유쾌하셔서 너무 좋아요~
부산에서 뵈요^^♡
콘서트 날. 어쩌다 마주치는
에밀스를 보면 상큼하고 기
뻐요 이 분을 뵌것처럼~~~사랑합니다💗
목련화님
오랜만입니다
이번에도 잠깐 스치듯
지나쳐서 얘기도 못나누었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한결같으신 모습 너무 좋습니다~
ㅎㅎ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또 뵈요♡♡
산유화 님의 공연 후기를 보노라면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 않아 표현 못하고 있던 저 깊은곳의 감성까지 찾아내어 후기를 올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하필 중요한 시험날짜와 원콘이 겹쳐서
오랜 고심끝에 눈물을 머금고 콘서트
불참까지 했건만 시험은 대차게 떨어짐
괜히 콘서트 불참해서 올콘 달성못해 인생이 허망하네요^^;;
콘서트 결석은 반드시 정신적고통을 수반한다는걸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부산 안양 두타임 다 티켓팅했고 여수도
오늘 티켓팅 할려고 지금부터 스탠바이중이예요ㅋㅋㅋ
나는야 비명충ㅋㅋㅋ콘서트서 전투적으로 비장하게 꺄아~~
꽥꽥~~ㅋㅋㅋ폭풍 비명르다가 삑사리
작렬에 입에선 뽀글뽀글 거품물고 까무러칠거예요ㅋㅋㅋ
귀여운 꾹이님 비명을
못들어서 너무 아쉽~~~ㅋㅋ
정신적 고통은 더이상 노노~~
부산 무대 뒤집어놓자구요 ㅋㅋㅋ
@산유화 수원 넴 참전하자규요ㅋㅋㅋ
전쟁같은 사랑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