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슬럼프의 정의
왜 내가 이렇게 땅고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문득 의문이 들어 허무하다면?
그렇다면 당신에게 슬럼프라는 불청객이 찾아온 것이다.
땅고 테크닉, 땅고 음악 이해, 파트너와의 조화, 대인 관계 등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은 산더미 처럼 쌓여있지만 춤 배울 시간은 모자라고, 땅고 배우는데 돈도 들고, 춤과 음악은 어떻게 배워야 잘 배우는지 알기 어렵고, 춤 추는 몸은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고 결국 모든 것이 귀찮아져 버리고 포기하게 만들어 버리는 슬럼프.
사람들이 슬럼프에 빠지면 잘하던 일도 의욕 상실로 잘못하고 집중도 저하가 찾아 온다고 하던데요.
일반적으로 슬럼프라 함은, 땅게로/라 등이 부진한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말하는데, 그것이 의학적인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1) 우울증과 슬럼프의 차이
우울증은 다양한 정신기능의 총체적인 저하라면, 슬럼프는 부분적인 두뇌 기능의 감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우울증을 앓는 사람은 기분이나 의욕, 흥미와 관심, 식욕, 성욕, 수면욕까지도 모두 잃어버림으로써 일상생활의 영위가 어려울 만큼 그 정도가 훨씬 심대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슬럼프는 땅게로/라의 땅고 테크닉과 음악 관련된 자신감 등과 같이 특정 기능이나 기술, 파트너와의 대인관계 기술 역할 등이 저하되거나 침체되는 것으로, 슬럼프로 인해 일상생활 전반에 지장이 가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슬럼프에 빠진 사람이 반드시 우울증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슬럼프에 대해 적절히 조치하지 못하면 자칫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2) 슬럼프와 바이오 리듬
슬럼프(Slump)를 자신의 바이오 리듬(Biorhythm)과 연관 짓는 사람들도 있다. 바이오 리듬은 그 과학적 신빙성에 관한 논란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에 의해 믿어지고 있다. 그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신체적, 정서적, 지적 주기가 있는데, 이들 주기가 고조기(high)에 다다르면 보다 나은 능력을 발휘하게 되고 침체기(low)에 이르면 능력도 저하된다는 것이다. 또, 마치 파도타기를 하듯 올라가는 주기와 내려가는 주기를 잘 파악하면서 그에 맞춰서 행동을 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중요한 시험이나 운동시합이 있을 때는 에너지가 높은 때를 골라서 일자를 맞춘다면 훨씬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리듬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그것만 믿고 현실적인 대비를 게을리 한다면 낭패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3) 슬럼프에 빠지는 이유
슬럼프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지쳤을 때 찾아온다. 슬럼프가 생기는 경우를 찬찬히 들어다 보면 이루기 힘든 목표를 세워놓고 달려가다 당장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다. 목표는 높은데 그것을 이루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자신의 모습과 실력을 알게 되었을 때 실력을 높여야겠다는 결심보다 좌절하기가 쉬운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동호회의 여가 참여를 통하여 즐거움을 느끼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만족감을 느끼며 효익(benefit)을 얻는고자 한다. 동호회원간에 자기가 생각하는 요구 기준(Demanding Standards), 자기기준(Self Reference). 방식(Style)의 차이로 인한 갈등도 생겨난다.
자신의 위치와 실력을 파악하는 일은 슬럼프 극복에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남들이 하는 땅고에 신경 쓰기 보다는, 내가 어떤 악단, 리듬, 스타일의 어떤 부분이 약한지, 목표한 동호회 기수/공연 발표회나 땅고 대회를 위해 파트너랑 땅고를 얼마 만큼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집중이 잘 되는지,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목표는 어떤 것인지. 나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냉정하게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운 땅고 연습 계획과 목표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줄여주기에, 쉬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전진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 당장 나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보자.
일반적으로 슬럼프는 개인의 특정 기능이나 기술 혹은 대인 관계 대화 기술 등이 부진한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말하는데, 어떤 과정을 거쳐서 부진한 상태에 빠지게 되는지 그 발생 메커니즘에 의해서 크게 긴장형 슬럼프와 이완형 슬럼프로 구분해 볼 수 있겠다.
X-축은 자신의 현재 발휘 능력, Y-축은 자신의 이상적인 목표를 표시하자. Y=X인 (능력이 성장하더라도) 45도선은 적정한 만족(Optimal Experience=Flow)을 주는 상태이다. 45도 선보다 위에 위치하면 목표가 자신의 능력보다 높기에 긴장이 오고, 45도 선보다 아래에 위치하면 목표가 신의 능력보다 낮기에 이완이 오게 되죠.
45도선 위에 위치할 때 오는 긴장형 슬럼프는, 전도 유망한 땅게로/라가 과도한 관심에 부담을 느끼면서 본래의 기량을 잃어버리고 한동안 벽꽃 땅게로/라로 추락하는 상황에서 그 예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부담감과 스트레스는 신경계와 근육계를 긴장시키고 경직되게 만듦으로써 이미 획득된 기량의 자연스런 발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감각의 통합을 방해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기술로 나아가는 것을 차단하게 된다. 이런 문제를 겪는 사람은, 따라서 자신을 억제하는 부담감을 효과적으로 떨쳐버리고 가장 자연스런 자기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슬럼프로부터 회복되는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45도선 아래에 위치할 때, 판에 박힌 듯 반복되는 생활 속에 자신이 원하는 목표보다 자신의 능력이 더 나아져 있어 더 이상 새로울 것도 흥미로울 것도 없다보면 느슨함과 무료함, 싫증을 경험하게 된다. 즉,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데 그것이 곧 이완형 슬럼프라 할 수 있겠다. 인간의 뇌는 매우 유기체적인 기관이며 항상 새로움에 의해 각성되어진다. 뇌는 반복되어지는 자극에 대해서는 시간 차이가 있을 뿐 어떤 식으로든 거부반응을 보인다. 새로운 것은 흥분과 쾌감을 불러일으키지만, 익숙하고 편한 것은 어느 순간 고통으로 전환이 된다. 아무리 듣기 좋은 칭찬도 여러 번 들으면 짜증이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땅게로스들은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서서히 자기 자신을 잃어가게 될 것이다. 수년을 그렇게 살아온 땅게로스가 슬럼프에 빠지면 자기 행복의 원천이라고 믿어왔던 땅고에서 가장 염증을 느끼면서 그것으로부터의 도피를 꿈꾸게 된다. 특히, 동호인 중에 누군가 속이라도 썩이게 되면 그동안 자신이 믿어왔던 모든 가치가 무너지면서 우울증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더 이상 기쁨이나 보람을 찾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저 시간만 죽이는 따분한 생활이 이어질 뿐이다. 이런 이들은 자진해서 땅고계를 떠나게 되거나 혹은 밀롱가의 벽꽃이 될 위험성이 아주 높다. 이완형 슬럼프에 빠지는 이들은 그동안 "45도선상의 Flow를 체험"하고자 자신을 채근하는데 미흡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땅고 테크닉, 음악성, 파트너와의 조화 차원에서 완성도를 높이려는 자기 계발을 위해서 신선하고도 다양한 자극들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해야 한다. 숨겨졌던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재미꺼리들을 통해서 인생의 향미를 골고루 확대해 나간다면 슬럼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4) 슬럼프의 원인
원인 1. 피로 누적
개인이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첫 번째 이유는 피로 누적에 있다. 땅게로들이 아무리 연습을 해도 기량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을 때가 있다. 바로 ‘연습의 고원(Plateau) 현상’ 때문이다. 이런 때일수록 땅게로들은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밀롱가에서 파트너와의 만족스러운 춤 부진에 대한 심적 부담감은 땅게로/라들을 그대로 놓아두지 않는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땅게로/라들은 그 이전보다 연습의 강도를 높이곤 한다. 사실 목표를 가진 꾸준한 연습은 슬럼프 극복의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연습은 오히려 피로를 누적시켜, 근육 손상이나 부상 또는 불만족스러운 춤을 초래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슬럼프를 더욱 부추길 수도 있다.
번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이란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탈진 증후군' 을 말합니다. 오직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로 인해 무기력증이나 자기 혐오, 직무 거부 등의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치가 연료가 다 타버리는 것처럼 갑자기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는 현상을 뜻해서 '번아웃' 이란 이름이 붙여 졌습니다. 자신의 일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다 어느 한 순간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흔히들 말하는 슬럼프에 빠지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피로 누적은 회원들의 탈진(Burn-out) 가능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저해하거나 동호회 활력을 하락시키게 된다. 게다가, 동호회에 대한 로열티를 저하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이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별 구성원 스스로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피할 수 없으면 즐길 줄 아는 긍정적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동호회도 주기적으로 구성원들의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묘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부가가치가 낮고 비효율적인 활동을 감소시키고, 불필요한 뒷풀이 문화를 개선하는 등 ‘스마트 워크샵 프로그램(Smart Workshop Program)’에 대해 관심을 쏟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동호인들을 위한 다양한 ‘케어링 프로그램(Caring Program)’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잘 알려진 프로그램으로는 재충전의 시간을 배려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비공식 그룹(Informal Group)’을 활성화시켜 다양한 관심 활동 등을 지원해주기도 한다.
원인2. 변화 부적응
개인이 슬럼프를 겪게 되는 또 하나의 원인은 새로운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땅게로/라들이 더 나은 땅고 테크닉 기량과 음악성의 완성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자세나 동작 등 신기술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자. 이때 종종 슬럼프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아무리 좋은 신기술도 기존의 관성 때문에 새로운 변화에 대한 부적응 현상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변화 적응을 돕는 동호회의 다양한 변화 관리 프로그램들이다. 예컨대 신입이나 기존 회원들의 소프트 랜딩(Soft Landing)을 돕는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Mentoring Program)’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인재 포지션닝 전략(Talent Positioning Strategy)’로 개인이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합한 자리에 적합한 인재(음악, 무용, 예술 및 심리 치료 전공자 등) 를 배치(Riight Position, Right People)할 수 있을 것이다.
원인3. 심리적 압박
당장 눈 앞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인 부분도 슬럼프를 낳는 요인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땅게로/라가 운영진, 강사, 공연수 등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데서 오는 심리적 압박감을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개인의 삶 속에서 겪게 되는 정서적 불안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 경우 우울증이나 조울증으로까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심리적 압박이 슬럼프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직업과 미래에 대한 비전 불투명, 땅게로스들의 빈번한 퇴출과 신인들의 유입, 밀롱가의 스타일이나 분위기, 일과 삶의 부족, 가정 불화, 파트너쉽에 대한 부담감, 동호회내 세대 및 가치관 차이 등 다양한 요인들이 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 심리 상담이나 피어 상담과 같은 카운셀링 기능을 강화해 구성원들을 챙길 필요가 있다. ‘동호인의 우울증 진단(Assessment of Depression)’이라는 감성 측정 설문 같이 슬럼프를 초래할 수 있는 우울증과 같은 동호인의 심리적 문제를 파악하여 카운셀링 서비스를 제공힐 필요가 있다.
행동심리학 및 카운셀링 전문가들은 동호회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구성원의 스트레스나 무력감과 같은 감성적/심리적 문제 해결에 나서 주면 좋을 것이다.
원인4. 집중력 부족
심리적 압박감과 반대로 땅게로/라들이 슬럼프에 빠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긴장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집중력이 저하될 때라고 한다. 동호회 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어느 순간 신입 회원 시절에 지니고 있던 도전 정신이 무뎌지고 현실에 안주하여, 무사 안일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지나친 자만심과 자기만족에 젖어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X-축은 긴장도, Y-축은 역량 발휘라고 할 때 Y=-(X-1)**2 같이 역포물선이 되어 긴장도가 너무 낮거나 너무 높을 때 보다 중간의 적정한 수준이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워(Warr)라는 심리학자는 지나친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개인 역량을 제한하고 땅고 안에서 성장하기 위한 할동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게 되지만, 어느 정도 건설적 긴장감과 스트레스는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원인5. 인간관계 갈등
마지막으로 개인 슬럼프를 야기하는 원인으로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있다. 커플의 팀워크가 생명인 땅고에서 동료들과의 불협화음이나 지나친 경쟁심은 팀의 시너지를 저해하는 동시에 땅게로/라 개인의 슬럼프를 낳을 수 있다. 동호회 생활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도 인간관계에 있다. 선배, 동료, 후배들과의 갈등은 스트레스의 주범이 되며, 심한 경우 스타일별로 나뉘어진 동호인들의 배타성은 소집단 슬럼프를 야기하는 주된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감성 역량(Emotional Competency) 개발 프로그램’이나 각종 ‘커뮤니케이션 스킬 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은 대부분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가 먼저 변화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자기 마음부터 다스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땅게로스들를 위한 배려, 인색하지 않은 칭찬, 따뜻한 격려 등이 자연스런 행동으로 표출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일수록 그 어떤 경쟁 무기보다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휴먼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할 수 있다.
2. 슬럼프 극복 방법
2.1 쉴라 머레이 베델 Sheila Murray Bethel 박사의 '슬럼프 극복의 7가지 지혜'
1) 멈추어라
당신이 슬럼프에 빠졌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냈다면, 제일 처음으로 할 일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멈추어서 먼저 그 고리를 끊어라. 당신 자신에게 약간이나마 여유를 주어라.
긴장을 풀고,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라
2) 초심으로 돌아가라
당신이 갖고 잇는 기본적인 스킬(skill)들을 적어 내려가라.
마치 당신이 무언가 대단한 것을 성취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 줄 즐거운 스킬들을 활용하라.
이를 통해 심리적 압박감을 떨어내라.
그것들이당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당신의 마음을 풀어줄 것이다.
3) 자신을 판단하지 말라
모든 부정적인 사고를 씻어내고 무언가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라.
첫째, 당신의 삶 중에서 그래도 괜찮은 다른 부분에 생각을 집중하라.
바로이 점 때문에 일 이외의 다른 삶이 꼭 있어야 한다.
둘째 그 상황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현명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라.
그는 당신에게 다른 시각에서 자신의 견해를 들려줄 것이다.
셋째 새로운 지식을 통하여 시각을 넓혀라.
책을 읽거나, 워크샵에 참가하거나 다른 견해를 가진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라.
넷째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친절하라.
4)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지 마라
당신 자신과만 경쟁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응하기 보다는 당신이 이미 하고 있는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쌓아나가라.
내가 원하는 그런 모습이 되기 위해서 어떤 자질과 능력이 필요할지 써보자.
5) 긍정적인 대화로 삶을 채우라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실패담을 나누는 것을 즐긴다.
그것은 해가 될 것이 없는 기분전환용 소일 거리라는 생각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당신의 잠재의식은 그러한 실패담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어딘가 잘 보관했다가 언젠가는 다시 끄집어 낼 것이다.
당신이"나는 정말 형편없어. 비참한 날이야. 형편없는 춤 실력이야. 형편없는 동호회야."라고 말할때
당신의 잠재의식은 "그래? 그렇다면 그게 사실이겠지"라고 말한다.
본인은 뚜렷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6) 의사결정을 내리지 마라.
뭔가 전혀 색다른 일을 함으로써 이 악순환의 고리를 깨겠다는 유혹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당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에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라.
슬럼프에 있을 때 판단력은 오히려 흐려지기 때문이다.
7) 자신감을 회복하라.
스스로에게 회의감이 들고 자신감이 없다면, 당신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그것이 다른 동호회원이라도 좋다.
당신의 잠재의식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래, 내가 그렇게 나쁜 만은 아닐꺼야"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력에의 끊임 없는 자기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자기 자신의 문제점의 발견은 물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한 자기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쉴라 머레이 박사는 21세기 최고의 비즈니스 연설가로 선정된 바 있고, 현재 미국 PBS 방송국에서 'Making a Difference'의 진행을 맡고 있다.
이 내용은 그녀가 지난 20년간 10만 명이 넘는 영업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장 성공한 영업사원의 성공요인을 분석하며 정리한 것이다.
쉴라 머레이 베델 Sheila Murray Bethel 박사는 세계적인 리더십 강연자로서 기업의 인재 육성과 인간관계 문제해결,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유능한 사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인디애나 퍼듀 대학과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암스테드 대학 자문위원과 베델 리더십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부시 정부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쳐 정부의 정책 및 프로젝트를 지원, 교육하였다. 미국 인명사전에도 올라 있는 그녀는, 1986년에는 "명예의 전당(the Speaker Hall of Fame)"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석세스 미팅 매거진」 선정 '21세기 최고의 강연자 21명'에 뽑혔으며, 전미강연자협회에서 '탁월한 강연자'에 수여하는 CPAE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천」지 선정 5백대 기업과 정부, 각종 단체를 비롯하여, 17개국 200백만을 대상으로 2,500여 회가 넘는 강연을 했으며, 그녀의 강연을 들었던 사람들 가운데에는 제럴드 포드 전 미대통령, 콜린 파월 전 미제독, 마이클 조던, 에반더 홀리필드, 힐러리 클린턴 등이 있다. 옮긴이는 강헌구( 현 장안대학 경영학과) 교수임."
2.2 슬럼프를 극복하고 Dance to Your Maximum을 추구하기
Drop-out (탈락자)는 능력 차원에서 좌절과 애씀 수준이며 풋내기로서 슬럼프와 실패를 못이겨내고 포기한다.
Amateur(아마추어)는 시간이 지나면 풋내기 수준을 넘어서나 배우고 할 수 있는 것만 반복한다.
Expert(전문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한계를 넘어서서 더 나은 방법으로 능력을 향상시킨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슬럼프의 원인에 대해 분명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원인만 알고 있다면, 해결책은 그만큼 더 손쉬울 수 있다. 개인마다 슬럼프에 빠지게 된 이유가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도 철저히 개인적으로 탐색되고 적용이 되어야 하겠지만,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언급해 보겠다.
1) 가장 ‘창의적인 나’를 회복하라.
슬럼프는 익숙함에 대한 피로이다. 내가 설정하고 안주했던 익숙함이 이제는 나를 지치게 만들었고 내 잠재력을 잠재워 버린 것이다. 처음에는 편했을지 모르지만, 익숙함은 점점 자생력을 무력화시키면서 수동적으로 끌려가도록 만드는 작용력이 되어버린다.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형화된 나’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때로는 가장 나답지 않은 행동을 서슴지 말라. 그래야지 잃어버린 자기를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이다.
2) 전략을 수정하는 일에 능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투쟁과도 같으며, 우리는 각자의 전략으로 그 전쟁에 임하고 있다. 슬럼프에 빠져들었다는 것은 그동안 자신이 지켜온 전략들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든 필요하다면 자기가 고수해온 전략을 다시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수시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적응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그 변화의 속도만큼 의식을 빨리 전환할 수 있는 것이 능력이다. 의식과 전략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배후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인데, 슬럼프를 통해 이미 실패를 경험했다면 그것을 계속 가져가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라.
스트레스는좋은 스트레스(eustress)와 나쁜 스트레스(distress)로 나뉜다. 나쁜 스트레스는 다시 스트레스 과잉(hyper-stress)과 스트레스 결핍(hypo-stress)으로 나뉜다. 즉 스트레스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스트레스가 적은 것 역시 문제다. 스트레스가 적을 때 우리는 권태를 느낀다. 새로움과 놀라움이 주어지면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되고 우리는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나 도파민이 주는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는다. 지속적인 만족감을 얻으려면 도파민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함께 분비돼야 한다. 즉 능동적인 도전을 통해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얻어낸 즐거움이야말로 오래가는 것이다.
3) 멘토 mentor를 찾으라.
당신을 잘 아는 사람을 찾아가서 당신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조언을 구하라. 조언을 구할 때는 이미 가지고 있는 당신의 주관이나 고집을 포기하고 당신이 듣게 될 조언을 수용할 자세로 조언을 구하라. 하지만, 적어도 2명 이상의 멘토에게서 들어보라.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기에 서로 다른 시각의 조언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당신의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좀 더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4)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라.
어느 순간 당신 스스로 만들어낸 논리와 당위성에 머물면서 더 이상 발전을 꾀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은 침체되는 것이다. 특히, 기본기가 약한 상태에서 시작한 것이 어떤 성과물을 내면서 자기만족에 젖게 하는 경우는 머지않아 반드시 슬럼프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기본기에 충실해야 하며, 그것을 가지고 반복 연습하는 것이 늦더라도 올바른 해결책임을 알아야 한다. 반복적이고도 충분한 연습을 통해 완전한 자기 것으로 만들 때라야지 더 이상 감각이나 방향성을 잃지 않게 될 것이다.
5) 목표를 재확인하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해 나가라.
Amateur(아마추어), Expert(전문가) 등 본인의 목표가 분명해야지 방향이나 동선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불필요한 시간낭비나 에너지 소진을 막기 위해서도 수시로 목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무리 의지력이 강하다 해도, 자기 스스로 그 일을 하는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면 얼마 가지 못해 포기하고 말 것이다. 순간순간 자신이 왜 그 일을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의미를 갖고 있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살 수 있을까?’ 묻고 또 물어라. 우리의 뇌는 반복적으로 질문하면 답을 하게끔 되어 있다.
6) 항상 능동적인 자세를 잃지 마라.
능동적인 태도란 기꺼이 하나라도 더 짐을 짊어지겠다는 태도이다. 능동적인 태도가 더 큰 힘을 발휘하도록 만들며, 더 멀리 가도록 돕는다. 같은 일이라도 마지못해 수동적으로 하는 것은 쉽게 지치고 보람을 얻지 못한다. 수동적인 태도는 피해의식과 열등감을 키워가다가 결국 제 풀에 지쳐 떨어지게 만들고 사람을 불행으로 몰아간다.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삶의 의미와 방향은 그만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7) 일과 놀이의 균형을 잃지 마라.
적당한 긴장은 삶을 탄력적으로 이끌어 준다. 일에서는 우리가 그런 긴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놀이를 통해서는 긴장의 이완과 에너지의 재충전을 얻을 수 있다. 적당한 긴장과 적당한 이완, 이 둘의 균형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은 전력질주를 해서 될 일이 아니라, 마라톤을 하듯 장기적인 관점에서 페이스 조절을 하며 살아내야 하는 것들이다. 때로는 몰입해서 일 처럼 빠져들기도 해야 하지만, 때로는 현재를 음미하고 과정 자체를 즐기는 시간도 그만큼 가져야 한다. 바쁜 생활 속에서 땅고를 일 처럼 매몰되기는 쉬워도, 휴식을 만들어서 즐기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정책적으로라도 중간 중간에 충분한 휴식과 여가를 배정해놓지 않으면 그 균형을 맞추기가 매우 힘들 것이다.
8) 자신을 믿어라.
어떤 일을 성취하는데 있어서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는 그 일의 속성이나 난이도와 관련이 있기 보다는, 그 일을 다루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와 관련이 있다. 즉, 자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거나 자신에게 뭔가 부족한 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의 속성과 상관없이 포기하거나 실패하는 일이 더 많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분명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이 매우 일리가 있음이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 끝없이 자신을 믿으려고 노력하라. 믿음이란 그럴만한 근거가 없더라도 믿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럴 때 믿음은 힘을 발휘할 것이다.
9)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스트레스를 줄이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 자신의 성격을 조심해야 한다. 자기 스스로를 괴롭히는 성격이 있다. 완벽주의적인 성격, 조급한 성격,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성격 등. 이들은 남들에 비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있다. 한 템포 늦춰서 생활하고 곧은 길도 돌아가는 성격을 길러야 한다. 둘째, 생활습관을 더 건강한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 금주와 금연, 균형 잡힌 식생활, 규칙적인 수면 및 운동은 스트레스의 관리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휴식을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날 때 단지 자거나, 누워있거나, TV보는 것과 같은 소극적 휴식은 내 몸을 그냥 방치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땅고 쁘락띠까와 워크샵 참여 활동을 찾아 즐기는 것이 적극적인 휴식이다. 땅고 주제의 밀롱가와 MT 여행 등 즐거운 활동에 인생을 할애하라. 이것들은 삶에 긍정적 에너를 불어넣는 발전기와도 같다.
2.3 설문 조사
직장인 56.9%가 슬럼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강한 의지력이 생
김'(35.7%),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바뀜'(23.0%), '객관적인 판단력을 갖게 됨'(22.4%)이라고 밝혔다. 반면 나머지 43.1%는 '자신감 상실'(38.6%), '인간관계 불신'(19.9%), '가치관이 부정적으로 바뀜'(14.8%)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슬럼프 극복 여부에 대해서는 63.2%가 '극복했다'고 응답했고, 그 방법으로 '시간이 해결해 주었다'(39.7%),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15.3%), '운동,취미 등 다른 관심사를 만들었다'(12.5%) 등으로 나타났다.
슬럼프 탈출에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한다'(17.91%)에 이어 '일을 멈추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17.34%)는 답변이 많았다. 3위는 16.91%가 선택한 '자신감을 회복하려고 노력한다'였고 4위는 '남과의 경쟁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15.76%)였다. 그 외 '긍정적인 대화를 많이 한다' 14.18%,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중요한 결정을 하지 않는다' 9.17%,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는다' 8.74% 순으로 조사되었다.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의 경우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한다'(20.10%)는 응답이 1위였고 '일을 멈추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17.16%)와 '자신감을 회복하려고 노력한다'(17.16%)가 공동 2위였다.
여성의 경우에는 '일을 멈추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17.59%)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신감을 회복하려고 노력한다'(16.55%)와 '남과의 경쟁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16.21%)는 응답이 각각 2, 3위였다.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20대는 슬럼프 탈출을 위해 '일을 멈추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20.78%)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30대는 '자신감을 회복하려고 노력한다'(25.66%)를 1위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에서는 '남과의 경쟁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22.28%)는 응답이 1위로 나타나 연령대 별로 차이를 보였다
참고 문헌:1. 저자: 김현기(LG 주간 경제)
2.쉴라 머레이 베델 Sheila Murray Bethel : http://ovationsolutions.com/bethel/index.php 강헌구( 현 장안대학 경영학과) 교수 번역글임
3. 몰입과 실력 향상 저해 요인 필라땅고 게시글 보러 가기
첫댓글 요즘 슬럼프이신 분들 많죠 ? 땅게로스나 살세로스나 같으니 뭐 ~~ ㅋㅋ 좋은글이기에 퍼왔습니당
국희야...미안하다....이글은 방내용과 맞지않아 이동한다
괜찮유 ~~ 여기 올릴려다가 저쪽으로 옮긴건데 .. ㅋㅋ
형...미안요.....너무 길어 못 읽었삼.......ㅋ
ㅋㅋㅋ 실은 나두 중간에 읽다가 건너뛰었지비 ~ ㅋㅋ
머리 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