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4월 28일)
빨간앵초(Primrose)
꽃말은 '비할 바 없는 아름다움'
앵초과로 '최초의 장미'라는 뜻.
앵초는 전국 각처의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초다.
앵초는 꽃 모양이 마치 앵두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 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입니다.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죠.
잎 표면에 주름이 있고, 잎자루 는 잎몸보다 2∼3배 깁니다.
꽃은 6∼7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 를
이루며 5∼20개가 달립니다.
총포 조각은 바소꼴이고, 작은 꽃자루는 길이가2∼3cm이며 돌기 같은 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5개 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 입니다.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 으로 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파집니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그루에 따라서 수술이 짧고 암술이 길거나, 수술이 길고 암술이 짧습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영국에서는 '베드로의 꽃', 스웨덴에서는 '오월의 열쇠', 프랑스에서는 '첫 장미', 독일에서는 '열쇠 꽃',
이탈리아에서는 '봄에 피는 첫꽃' 이라고 일컬어 진다 합니다.
앵초는 풍륜초, 취란화... 라고도 불리우니 아마도 앵두와 많은 연관이 있는것도 같습니다.
서양사람들은 앵초를 가지고 수많은 원예품종을 만들어 심고 앵초류만 모아도 한권의 책이 될 만큼 다양하다 합니다.
빨건앵초 이야기 >>>
첫번째 이야기.
앵초가 옛날에 인간이었을 무렵, 그의 이름을 파라린스라 했습니다.
'꽃의 여신'과 '생식의 신'의 아들 파라린스가 깊이 사랑하던 연인이 어느 날 마음이 변했습니다.
파라린스는 미칠듯이 슬펴 하며 한탄 하다가 그대로 그만 죽어버렸다고 합니다.
신들은 순정한 그의 죽음을 가엾이 여겨 그 모양을 앵초로 바꿨다고 합니다.
북구의 전설에 따르면 앵초는 사랑의 여신인 프라이야(freya) 에게 봉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앵초가 보물이 많이 있었던 프라이아의 궁전의 자물쇠를 열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옛날 독일의 산골 마을에 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소녀 리스베스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꽃을 꺽어러 나갔는데, 꽃의 요정이 나타나 리스베스 에게 신기한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앵초가 피어있는 길을 가다 보면 성이 나타날 것입니다. 대문 열쇠구멍에 앵초 한송이를 꽂아 놓으면 문이 열립니다.
자! 어서 가보세요."
그성은 다름아닌 사랑의 여신 프라이야 (freya)의 '프라이야 궁전' 이였습니다.
성안에 있는 수많은 보물더미 앞에서 리스베스가 무슨 병이든 고칠수 있다는 알약을 택하자, 요정은 마음착한
리스베스를 위해 아름다운 보물을 한아름 주었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이 꽃을 '열쇠 꽃' 이라고 한답니다.
영어 명칭인 카우슬립(Cowslip)은 소(Cow)가 똥(Slip 점토액)을 싸놓고 간 곳은 어디든지 앵초가 있었기 때문에 생겨났습니다.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 에 나오는 '앵초'는 시집못가고죽은 처녀의 비극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 문학 에서는 비애를 나타내는 꽃으로 표현 되고 있습니다.
[ 출처 김희진 노래 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