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요 |
충북 진천군 초평면과 괴산군 도안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598.8미터의 바위봉의 이름은 등산인 이라면 다 알고 있는 두타산이다. 강원도 삼척의 두타산과 이름이 같은 충북 진천의 두타산인 셈이다. 정상부는 암봉으로 되어있고 삼국시대 석성인 두타산성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정상부 규모가 작은 데도 억새밭이 펼쳐져있고 주변 전망은 막힘없이 시원하다. 단군이 팽우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엄청난 폭우가 내려 주변이 다 물에 잠기자 팽우가 이 산으로 피난을 오게되었는데 이때 산꼭대기가 섬처럼 조금 남았다하여 머리두(頭) 섬타(陀)자를 써서 두타산이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은 왠지 현실일 것 같은 신비감이 느껴진다. 산행은 초평에서 증평으로 가는 고개인 지전삼거리에서 700여미터를 내려간 동잠교에서 시작된다. 동잠교옆 주유소 부근에 차를 세우고 주유소 뒷편으로 보이는 능선을 따라 정상을 밟았다가, 영수암으로 하산하여 도로를 따라 원점까지 돌아나오는데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낮은 산이지만 비교적 큰 산의 느낌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산이다.
▲ 지전삼거리에서 올려다본 두타산 전경으로,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전망대 봉우리로 그 뒤쪽으로 500미터를 더가야 비로소 정상이다.
명소소개 |
영수암
초평면 영구리 542번지에 위치한 이절은 고려 태조 원년(918년)에 증통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진천의 명산의 하나인 두타산의 영기를 받아 만병 통치의 약수가 흐르고 있어 이곳을 찾는 선남선녀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며, 한 여름에는 얼음보다 차가운 물 때문에 더욱 붐비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정기가 서린 곳에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신주들이 모이지 않을 수가 없으며 사찰이 서지 않을 수 없는 당연한 명당으로 알려졌다.
영수암 영산회괘불탱화
이 불화는 야외법회때 걸어 놓고 의식에 사용하는 길이 8.35미터, 폭 5.79미터인 거대한 괘불탱화이다. 화면은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부처와 그 일행이 그려져 있고 하단에는 법을 듣는 일반 신도들이 묘사되어 있다. 상단에는 중앙에 항마촉지인을한 석가불이 높은 대좌위에서 키형광배를 배경으로 결가부좌로 앉아있는데 주위의 보살상, 제자상, 타방불, 사천왕, 8부중 등 많은 성중들은 상대적으로 작게 묘사되어있다. 불상대좌 앞에는 부처의 제자인 사리불이 등을 보이면서 꿇어 앉아 법문을 청하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많은 대중들이 훨씬 작게 그려져있다. 따라서 이 그림의 내용은 영취산에서 석가불의 법화경을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이다. 이 그림은 성중과 속인 대중들이 무리를 이루면서 영산의 모임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으며, 청색의 남용이 엿보이지만 밝은 색상과 유려한 필치 등이 조선후기 불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초평저수지
1942년에 기공하여 1958년에 한미협조로 완공되었는데 용수량이 부족하여 약 40억원의 많은 공사비를 들여 1982년에 기공하여 종전의 댐보다 2km하류에 다시 댐을 축조하여 1986년에 준공하였다. 초평저수지는 충북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인근 곡창지대에 물을 공급하였으나 지금은 농공단지가 들어서면서 본래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한해 관광객이 8만여명이 찾아 올 정도로 진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초평저수지는 충북에서 충주호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낙시터로 유명하다. 얼음낚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잉어, 가물치, 붕어, 뱀장어 등이 서식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연간 3만명 이상의 유어객들이 찾아들어 도내 제일의 낚시터 로 유명하다. 미호천 상류를 가로막아 영농목적으로 만들어진 초평저수지의 외형적 규모는 저수량이 1378만톤이며 진천군 관내 뿐만 아니라 멀리 청원군 오창, 북일, 북이, 옥산, 강서등지까지 물을 대고 있다. 편의시설로 테니스장, 보트장, 벤치, 휴게소와 주점, 음식점, 기념품점 등이 있다.
산행코스 |
제 1 코스 (약 4시간 소요)
동잠교 - 공동묘지앞 산행안내판 - 공동묘지 - 능선 - 전망대 (566봉) - 정상 - 전망대 (566봉) - 영수암 - 도로변 - 공동묘지앞 산행안내판 - 동잠교
● 구간별 등산로상태 (1코스기준)
* 동잠교 ↔ 공동묘지앞 : A 급 (비포장길)
* 공동묘지앞 ↔ 정상 : A 급 (능선길)
* 정상 ↔ 영수암 : A 급 (등산로)
* 영수암 ↔ 동잠교 : A 급 (비포장길)
교 통 |
서울 ↔ 진천
남부터미널(20분간격) 및 동서울터미널에서 진천행 직행버스 이용 (1시간 40분소요)
진천 ↔ 초평
진천에서 증평방면 시내버스이용 하차
자가운전
중부고속도로 진천IC를 빠져나가 좌회전한후 1.9km직진 → 3.8km지점에서 중부고속도로 밑을 지나고 1.6km를 더가 오갑삼거리에서 직진 → 1.5km직진하면 다리를 건너 초평에 도착 → 다리 건너자마자 우회전하여 오르막길을 900미터쯤 오르면 고개마루인 지전삼거리 → 증평쪽으로 700여미터를 내려서면 동잠교에 도착
편의시설 |
진천이나 증평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개념도 |
사진자료 |
공동묘지앞 산행기점 초평에서 증평쪽으로 가다가 동잠교를 건너기직전 좌측 주유소로 들어선다음, 길을 따라 뒤쪽으로 보이는 공동묘지를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 공간은 주유소 주변에 하면 된다. 산행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묘지로 직접 올라서거나 길을 따라 좀더 가서 우측으로 분명한 산길을 따라 올라도 된다. 사진에 보이는 비포장길은 2000년 12월 현재 포장공사중이다. |
능선길 공동묘지에서부터 시작되는 능선길은 MTB를 즐기기에도 충분할만큼 길이 넓고 좋다. 한동안 부드럽게 이어지다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점차 가파라지며 방향이 꺽이게 된다. |
능선길 전경 평평하고 완만한 능선길이 부담없는 길이다. |
쉼터(벤치) 공동묘지에서 동남방향으로 이어지던 능선길이 가파라지면서 남동능선의 끝봉우리를 올라서게되고, 이후로 방향이 동쪽으로 꺽이며 봉우리 하나를 지나면서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부분에 벤치가 하나있고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공동묘지에서 약 50분 거리다. |
괴목 이 산에는 유난히 괴목(?)이 많다. 이 나무는 아래에서 보면 나무가지들이 서로 얽혀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위쪽에서 내려다보면 둥그런 원을 그려내고 있어 어떤 형상을 신비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전망대 부근에도 신비스러운 나무가 있으니 유심히 살펴보길... |
바위전망대 무덤을 지나고 위 사진의 괴목을 지난후 나타나는 큰 바위 위에 올라서서 왔던 길을 내려다본 사진으로, 전망이 훌륭하다. |
전망대 산 아래에서 정상처럼 보이는 가장 뾰족한 봉우리로 사진처럼 전망대가 설치되어있고, |
전망대 조망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릉 전경. 높지 않은 산이지만 만만치 않은 산세를 지니고 있는 산이다. 공동묘지에서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 4.5km는 제법 능선산행의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
정상 두타산 정상부는 거대한 바위로 되어있으며, 성터의 흔적이 있다. 바위 주변에 억새밭이 있어 더욱 색다른 느낌을 주는곳으로 예사롭지 않은 산이름에 걸맞는 신비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주변 전망은 대단히 시원스럽다.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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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전망 전망대쪽으로 바라본 전망으로, 우측 봉우리가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고, 그 뒤쪽 멀리있는 봉우리가 서북쪽으로 방향이 꺽이는 지점에 있는 마지막 봉우리이다. |
전망대 북쪽 능선안부의 쓰레기 이런 양심불량한 사람들이 있을까? 아직도 이런 등산객이 있다니... |
영수암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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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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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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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암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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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전경 영수암에서 동잠교쪽으로 걸어나오며 찍은 사진으로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고, 정상은 그곳에서 500미터 뒤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