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Johnny Fox's Pub - 아일랜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펍

[굿이어]

오늘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펍!

Johnny Fox’s로 가보겠습니다.. 총총총..

1798년부터 시작한 펍이기는 하나

사실 아일랜드에서 그정도 역사 가지고는 오래된 펍이라고 명함도 못 내밀죠 ㅎㅎ

가기 전에 웹사이트 한번 검색해보세요!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답니다 ^^

웹사이트 방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알쏭달쏭 역사와 재밌는 사진들이 풍성하답니다

웹사이트만 둘러봐도 그 명성을 느끼실 수 있을꺼에요

이 곳에서 간단하게 사전 예약도 가능하구요 ^^

조니폭스에서 제가 느낀 점이 있다면,

관광펍과 로컬펍 분위기를 동시에 지녔다는 겁니다.

여기저기 들리는 아이리쉬 음악과 정말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관광객들로 관광펍 분위기가 나는가 하면

또 아늑한 모닥불에 친근한 서버와 바텐더, 아기자기 실내 인테리어 등은 그냥 로컬펍 같죠

조용하게 분위기 잡기에도 좋고

또 막 떠들기에도 좋답니다!

먼저 ‘여기가 입구 맞나?’하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람들.. 굉장히 바쁘게 움직입니다.

따로 호스티스가 없는것 같더라구요

그 때 당황하지 말고 서버로 보이는 직원을 캣치!해야해요 ㅋ

또 어디 가버리기 전에 붙잡아야 하죠 자리 달라고 ㅋㅋ

사실 여기는 예약 없이는 가기 힘들다기에 잠시 주춤했었는데, 한 2~30분 기다리라더군요

(제 이름 위로 한 7~8 라인이 더 웨이팅..)

사실 여름도 아닌 겨울의 어느 평범한 평일이었답니다.

그렇게 바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자리가 넉넉하지 않으니 다른 팀과 테이블 공유는 기본!)

기네스 한 잔씩 하고 있었더니 금방 자리가 나더군요

옆 사람들과 수다떠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을 수도 있구요;;

오랫동안 기다려서 얻어낸 자리!

저희는 운이 좋아서 좀 큰 테이블 받았어요 ㅋ

여기 전체적인 분위기가 왜 우리나라에 70년대 분위기의 술집 있잖아요

막 카운터에서 옛날 간식거리 팔고 옛날 영화 포스터 붙어있고 그런데.. 아실런지..

전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여기도 옛 물건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마냥.. 테이블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참, 조니폭스는 해산물로도 유명하죠

산 속에 있으면서 해산물이라.. 아이러니 하지만 유명하다니!

메뉴도 역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도 친절하게 나열되어 있구요

그럼, 음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한번 볼까요?

입맛 돌게끔 스타터로 먼저 홍합

느끼느끼한 화이트 소스가 함께하죠

그래도 스타터를 너무 맛있게~ 너무 많이~ 즐겨서 메인을 좀 힘들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거 강추!

양이 일반 레스토랑보다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사실 메인 하나만 시켜도 될만한 양입니다

물론 스타터때 배를 채운 이유도 있지만요

아니라면..

꾸준~히 주문한 기네스 덕분이었는지도

배부르지만,

디저트로 입가심해주는 센스!

매일 저녁 아이리쉬 음악이 울려 퍼지구요

주말엔 오후에 한번 더 연주하구요

여기에 또Hooley Night이라고 아이리쉬 댄스와 함께하는 식사도 있어요

이건 필히 예약하라더군요

요건 아껴뒀다가 다음에 손님이 오면 그 때 예약해야겠어요 ^^

식사 중에 재밌는 글귀를 발견했네요!

‘신이시여.. 외국여자들에게 눈 돌아가는 저희 남편들을 지켜주소서..’

예전엔 아일랜드 여자들은 못난이라는 인식이 있었더랬죠

여러분은 동의하시나요? 아님 반대하시나요?

여러분들도 하루정도 시간 투자해서 한번 방문해보세요

두근두근 데이트나 아님 그룹 피크닉으로요!

물론 나머지 일주일 정도 라면으로 끼니를 떼워야 할 위험성이 따르기도 하지만 ㅋ

생각보다 비싸지 않구요, 그만큼 투자 가치 있습니다

(이거 나 뭐, 연설하는 거 같잖아;;; 절대 조니폭스에서 조종하고 있지 않아요ㅋ)

말씀드렸다시피, 어느 평범하고 추운 겨울날이었는데도

관광버스 숱하게 오고 가더라구요

아일랜드 오면 여기는 꼭 들르는 코스 같았어요

외국에서도 그렇게 오는데,아일랜드 살면서 안가보면 좀, 섭섭하잖아요? ^^

그럼 찾아가는 방법 설명드릴게요~

보시다시피 위치는 더블린에서 남쪽으로 한참 떨어져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가시려면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아유모 회원분들은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니 그 방법만 알려드릴게요!

(요건 홈페이지에 안나와 있더라구요;;)

먼저 던드럼에서 조니폭스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44B

시티에서 던드럼으로 가시는 방법은,

St Stephens Green에서 루아스 그린라인을 타고 Dundrum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

산길을 오르는 버스노선이니 만큼 자주는 없구요 (일요일은 아예 없네요 ^^;;;)

버스 스케쥴은 여기에서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또 다른 방법으로는 던드럼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이죠

늦은 시간에는 버스 운행을 안하므로 조니폭스에서 택시를 불러주기도 한답니다

조니폭스에서 시티까지 보통 35유로+ 나온다고 하네요

이 방법들은 조니폭스 관계자 분께 받은 정보랍니다

혹 다른 방법 알고 계시다면 공유해주세요~

[SHAMROCK]

오홋~! 간만에 참신한 유흥정보... 좋네요!

[ME58]

산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경치도 괜찮았답니다. 정말 관광객 많고~

[굿이어]

아~ 맞아요!! 더블린이 내 발아래 있었다는 ㅎㅎ

[아둥바둥v]

와우~ 죠니폭스 다녀오셨군요+_+!!!

저도 거기를 가면서.... 찍었던 야경을 보면서...... 더블린에도 야경이 참 이쁘다는걸 느꼈는데...
제가 알기로는 더블린의 수많은 투어버스 업체들이 단체손님용 페키지도 운영하는걸로 알구 있어요+_+!!

제가 갔을때는 아이리쉬 청년 한명이 생일이라서 친구들끼리 대형버스를 대여해서 그곳에서 파티를 하더라구요...

언젠가 기회되면 저도 한번............. ㄷㄷㄷ;;

사진/설명 잘 보고 갑니다~

[굿이어]

언젠가 기회되면 저도 한번!!!

[MagicianDoNo]

아!! 저도 맨날 가보고 싶었는데....ㅠㅠ 결국 못가보고 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