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치아 무료진료 이달말까지 100명 접수 “장애인의 손상된 치아를 치료하거나 틀니를 만들어 끼워주기 위한 ‘장애우 치과진료봉사단’이 본격 활동을 앞두고 진료 대상자를 추천 받고 있습니다” 대구 장애우치과진료단 사업국장을 맡고 있는 김일훈(金一勳·34·이사랑 부부치과·대구시 동구 지묘동) 원장은 내달 7일 오후 대구시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가질 ‘장애우 치과진료단’발대식을 앞두고 진료를 받을 대상 장애우 추천을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장애우 치과진료단에 자원봉사로 참가하고 있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 의사회 대구·경북지부’ 소속 30명의 치과의원장, ‘참사랑 기공사회’ 회원 기공사 11명, 사회복지 법인 삼동회 등 3개 사회복지단체에서는 내달 7일부터 11월29일까지 장애인의 치아 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삼동회에서는 진료 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연중 진료봉사를 추진하기 위해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내 24개 사회복지관, 26개 장애시설 및 주간보호소, 7개 보건소 등으로부터 진료 대상자 추천을 받고 있다. 진료단에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70세 미만의 보철(틀니)이 필요한 장애우, 중증 장애우(뇌성마지, 소아마비, 정신지체) 가운데 치과 진료가 필요한 자, 각종 생활시설내 장애우 가운데 치과진료가 필요한자 등 100여명을 추천 받아 무료치료 및 틀니를 만들어 제공한다. 장애우 치과진료단은 진료 대상자가 확정될 경우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등으로부터 일부 지원금을 보조 받아 거주지에 가까운 진료단 소속의 치과의원을 통해 연중 진료를 실시한다. 장애인 무료 치과진료를 희망하는 자는 지산종합사회복지관(수성구 지산동 1297, 전화 781-5156 또는 011-824-7188)이나 인터넷 http://swic.or.kr로 접수하면 추천서를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2001년에 처음 출범한 ‘대구 장애우치과진료단’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117명, 2001년에는 86명의 장애우를 대상으로 각 동네별로 배정된 치과에서 무료진료를 했다.       - 조선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