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ceoutdoor.com%2Fshop%2Fcontents%2Fimage%2FGreenland23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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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람에게 텐트란 산의 험한 기후에서
몸을 지켜주는 안전지대이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또하나의 집입니다. 주거공간이 크고 쾌적한 텐트를 만들자면 당연 무거워 질 것이며 경량화하면
강도도 줄어들 것이며 쾌적함도 줄어들 게 마련입니다. 이 서로 상반되는 조건이 점차 해결하는 방향으로 텐트의 제작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
또 비좁은 텐트 안에서 여러 명이 함께
지내다 보면 산사람의 정을 더욱 느끼게 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호텔이나 여관보다는 좁은 텐트안이 서로에게 느끼는 정이
남달라 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텐트란 보온이 잘 되며
방수 통풍이 좋아 쾌적하고 강한 눈보라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하며, 텐트의 보온성은 눈이나 진눈깨비는 말할 것도 없고 온기를 빼앗는 최대의 적인
바람을 막아주고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얼마나 차단시키느냐에 달렸습니다.
텐트의 종류는 크게 오토캠핑용 텐트와
산악용 텐트로 나뉘어지며 텐트의 모양에 따라 A형텐트, 터널형 텐트, 가옥형 텐트. 돔형텐트등으로 나뉘어 집니다. A형이나 터널형은 요즘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텐트의 모양대로 텐트의 특징에
대하여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돔형
![에코로바 알파인라이트](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ceoutdoor.com%2Fshop%2Fgoods%2Fimages%2F20020318103718m.gif) |
돔형은 폴이 거의 6~8개 정도 들어 가는 텐트이고 외관이 반원형입니다. 최소의 재료로 최대의
공간을 확보하며 바람에 제일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벽면이 일어서는 각도가 크기 때문에 거주성이 굉장히 양호하다는 것이 장정이나
단점으로는 폴의 개수가 많고 무거우며 폴을 폴슬리브로 일일이 끼워야 하기 때문에 설치 시간이 많이 걸리고 혼자서 설치하기가 힘든 것이
단점입니다. |
변형돔형
두 개의 폴이 X 자로 서로 모서리에
끼이며 중간에 서브 폴이 지붕 중간을 통과하는 형태이며 요즘 가장 많이 쓰는 형태입니다. 겨울철 장갑을 낀체로도 설치가 가능하며 강풍이 불
때에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요즘은 폴을 걸 때도 바람에 강하도록 폴슬리브에 끼우는 방식과 혹을 이용하여 걸면 되는 것 그리고 벨크로 테이프로
고정하는 것등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
![에코로바 칸체](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ceoutdoor.com%2Fshop%2Fgoods%2Fimages%2F20020318102515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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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경량과 부피가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바람이 불 때 폴에 부분적으로 압력이 강해져서 텐트가 눕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거주성도 돔형에 비하여 비교적
불량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셀터형 (일명 바람돌이 텐트)
![에코로바 피츠로이텐트](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ceoutdoor.com%2Fshop%2Fgoods%2Fimages%2F20020318104102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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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터형은 본격적인 솔로텐트라고도 하며
폴을 폴슬리브로 끼웁니다. 중량과 부피가 가장 적으며 설치도 가장 간단합니다. 단점으로는 스스로 세워지지 않기 때문에 팩을 박아서
설치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경량에 너무 강조를 하다보니 거주성이 안좋고 팩을 칠 수 없는 암반이나 너덜 지대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한 것이
흠이기는 합니다. |
변형 터널형
주로 중형텐트에 많이 사용되며 비교적 거주성이 양호하고 폴이 서로 엇갈리게 설치되기
때문에 바람에도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단점은 중형텐트 이상은 아직도 폴의 재질이 화이버그래스로 되어 있어 산행시보다는 오토캠핑용이나 베이스
텐트로 쓰는 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텐트 구입시 꼭 봐야 할 점
텐트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원단의 종류부터 가공법, 폴의 종류, 그 외 텐트생활이 편하도록 고안된 보조장치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텐트를 구입할 때 유의 할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플라이의
크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플라이가 본체보다 작다면 바람에 절대적으로 약하고 비와 눈에도 약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폴의
재질과 크기입니다. 폴은
가능하면 두랄루민 폴이 좋으며 굵을수록 더욱 좋습니다. 폴일 굵어야 바람에 강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설치가
간편한지 텐트 안에 걸이 등을 걸
수 있는 고리나 수납주머니가 많은지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주머니나 걸이가 많을수록 더욱 유용하게 텐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텐트와 플라이의 간격이 확보가 되는지 보아야 합니다. 간격이 너무 없으면 텐트에 공기 순환을 기대하기 어렵고, 겨울철엔
서로 얼어 붙는 경우가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가 많이 와도 텐트와 플라이가 붙지 않도록 폴대에 망사창을 설치한 제품도 있는데
이 망사는 한기를 차단해서 보온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타 살펴보아야
할점으로는 배낭과 등산화 취사도구
등을 보관할 여유공간이 적당한지, 모서리가 바닥에서 뜨는지 (방수를 도와준다)등을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가가 많이 왔을 때 텐트바닥
안으로 습기가 차지 않도록 본체 아래 부분을 따라 천을 덧댄 일명 "흙담"이 둘러져 있는 것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폴은 부러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A/S가 되는지 등도 알아보아야 합니다.
텐트를 구입하고 사용하였으면
보관하는 방법도 알아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텐트를 방치했다가는 고가의
장비를 얼마 사용치 못하고 폐기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산이나 오토캠핑등에 갔다 오면 텐트를 안팎으로 잘 턴 다음 일단 그늘에서
말립니다. 그리고 오염된 부분은 걸레로 닦아 주시고 떨어진 부분이 있으면 수선을 한후 방수액을 충분히 뿌려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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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ceoutdoor.com%2Fshop%2Fcontents%2Fimage%2FGreenland41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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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는 1년에 한번 정도는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 주어서 방수성을 높여 주어야 오랫동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어텍스 제품은 봉제부분이 없으므로 심테이프 부분을 방수왁스로
발라 주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이때 텐트용 방수왁스는 따로 판매를 하니 하나 구매 하시는게 좋습니다. 텐트를 세탁해야 할 경우는
반드시 중성 세제로 세탁하고 보관시는 가능한한 펼쳐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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