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재:: 콰트로 가문의 첫번째 SUV, 아우디 Q7 - 보배드림

[카 플래너]

아우디 Q7은 다이내믹함과 최첨단 기술 그리고 다목적 차량의 특성과 고급스러움 등을 모두 갖춘 아우디 최초의 SUV(Sports Utility Vehicle) 다.

아우디 Q7은 2005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2006년 3월 유럽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래 전세계적인 인기모델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아우디 Q7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발표 이후 그 해 11월 최고의 자동차에게 주어지는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을 차지한 모델이다. 또한 2006년 3월 최고의 사륜구동 차를 가리는 "올 해의 사륜구동 모델(Four-Wheel-Drive Cars of the Year 2006)" 럭셔리 SUV 부문에서 수상, 2007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츠 선정 ‘최고의 차’에 오르기도 했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실시한 정면 및 측면 충돌실험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받았고, 차량 전복(rollover) 테스트에서도 별 4개로 SUV를 받아 가장 안전한 SUV로 불리고 있다.

익스테리어

아우디 Q7은 루프(roof)의 넓은 곡선, 편평한 윈도우 라인으로 이어지는 높은 바디 라인은 아우디만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은 쿠페와 같은 모습을 띄며, 측면부는 아우디 차량의 특징인 부드러운 숄더라인을 통해 아우디 Q7의 다이내믹함을 표현했다.

전면의 싱글프레임 그릴과 넓은 헤드라이트를 지녔고, 헤드라이트의 윗부분에서 깔끔한 곡선을 그리며 후면으로 흐르는 숄더라인은 저중심 설계를 강조하며 낮은 뒷문과 함께 강한 인상을 준다.

Q7은165mm에서 240mm까지 차고를 조절할 수 있고, 넓은 휠 아치 등 오프로더의 특징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성능

아우디 Q7는 온로드에서 탁월한 성능과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자랑하며, 오프로드에서는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아우디 Q7은 350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4,200cc V8 FSI 엔진과 28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V6 FSI 엔진 등 가솔린엔진 두 종류 와 233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디젤 기술을 자랑하는 3.0 TDI까지 총 세가지 엔진이 있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quattro)가 장착된 아우디 Q7는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성능과 주행안정성을 보여준다.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제어식 댐핑 시스템, 적응 형 댐퍼 컨트롤 등의 조화는 주행성능을 더 높였다.

인테리어

Q7의 인테리어에서 MMI(Multimedia Interface)가 장착된 통합 콕핏(cockpit) 형태의 운전석은 아우디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보여준다. 센터 콘솔의 윗부분과 만나는 넓은 곡선, 컨트롤과 스위치의 배치 등이 운전자 중심으로 제작되었고, 다양한 수납 공간과 최대 6개까지 장착 가능한 컵 홀더가 있다.

Q7의 전장은 5,086mm, 휠베이스는 3,002mm (전폭:1,983mm / 전고:1,737mm: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으로 1,697~1,772mm까지 조정 가능)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 모두 모든 SUV모델과 비교해 가장 넓다.

특히, Q7의 3열식(2+3+2)으로 배치된 좌석은 6+1인승으로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아우디 Q7은 두 번째와 세 번째 줄의 좌석을 분리해 제거할 필요 없이 수평으로 접기만 해도 최대 2,035리터의 짐을 실을 수 있고, 뒷좌석을 5명으로 설정하면 775리터의 짐을 실을 수 있어 현존하는 SUV중 가장 큰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적재 공간의 턱(sill)은 무거운 물건을 실을 경우 전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특히 편리하다.

이 외에도 아우디 Q7에는 지니고만 있으면 자동으로 도어의 락이 풀리는 어드밴스드 키, 레이더 센서로 작동해 차선 변경시 옆차선 및 후방에 접근하고 있는 차량이 있는지 감지해 주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Audi Side Assist)`, 코너링시 운전대 조작 방향에 따라 전조등이 비추는 위치가 변경되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시스템`, 절전형 주간주행등과 같은 다양한 신기술이 장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