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어제 은계동 성당에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잔치를 신명나게 하였답니다.
주방에서는 소머리국이 설설 끓고
도마소리 흥겹게 들려오고...
어르신들은
우리 성당에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서로 반가워하시며 인사하시느라 바쁘고...
젊은 자매님, 형제님들 서빙하느라 분주하였지요.
신부님과 비다누에바회원들이
한껏 부려준(?) 재롱잔치는 인기 만점이었답니다.
사물놀이패들이 어르신들의 어깨춤을 추도록
신명나게 놀아주었구요.
이제 교회도 고령화되어가는 것에 대책을 세우고
관심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하고 잠시 고민하였답니다.
이분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있을때
교회는 흔들리지 않을거라는 생각과
노인학교 개설, 노인 미사 ... 통해 좀더 구체적인 사목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해본 하루였습니다.
노인분들에게 가장 행복할때가 언제냐고 질문했는데
가장 높은 답은 '일을 할때'라고 합니다.
그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도 그 길을 가고 있고
모두가 다 행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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