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검봉산자연휴양림 캠핑 ♣
♣ 가는 곳 : 삼척 검봉산자연휴양림
♣ 일자 : 2011. 09. 21 ~ 09. 23 (2박3일)
♣ 일정 : 21일(수) 07:40 의정부 집 출발
11:20 삼척 추암 촛대바위 도착, 관광
<점심 매식>
14:00 검봉산자연휴양림 도착
캠프사이트 설치
15:40~18:00 해양 레일바이크 탑승(궁촌-용화)
<저녁 취사>
캠핑
22일(목) <아침 취사>
08:40~11:30 검봉산 산행
<점심 취사>
14:00~18:00 장호항, 해신당공원 관광
<저녁 취사>
캠핑
23일(금) <아침 취사>
캠프사이트 철수
10:00 캠핑장 출발
11:30 대금굴 입구
12:00~14:00 대금굴 관광
<점심 매식>
18:00 집 도착
♣ 검봉산자연휴양림 정보
- 전화 : 033)574-2553
- 주소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산1
♣ 캠프장 위치도
♣ 캠프장 배치도
♣ 캠핑 후기
여름 성수기가 지나고 조금 한가할 때에 삼척주변을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전에는 산에만 주력한
나머지 없는 시간을 짜내어 간신히 산행만 하고 돌아왔기에 제대로 삼척주변을 관광하거나 들려볼
기회가 없었다. 그런 것에 대한 어정쩡함을 이번 기회에 씻낌굿을 하듯 한방에 날려보내고 싶었다.
우선 해양레일바이크와 대금굴은 사전에 예약을 해놓았다. 그나마 주말이 아니라서 예약이 가능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장호항에서는 투명카누와 스노쿨링을 할 예정이고, 해신당공원 관람과 삼척에서
임원까지의 해변을 쭉 훑어볼 예정이다. 또한 오토캠핑을 겸한 여행이라 캠핑장소로는 검봉산자연휴
양림을 점 찍어놓았다.
◐…2011.09.21(수) 첫날
일정이 바쁘고 수도권에서 원거리라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선다.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답게 푸르고
맑았지만 바람이 부는 날씨다. 온도도 14~24도 정도로 부담이 없는데, 아침나절에는 서늘한 편이다.
추암 촛대바위 해변.
추암 촛대바위 해변.
추암 촛대바위 해변.
추암 촛대바위 해변.
추암 촛대바위 해변.
너울성 파도가 상당히 세차다. 방파제는 출입금지다. 벌써 5일째 파도가 거칠어 배가 못나갔다
고 한다. 그러나 파란 바다색감의 파도가 넘실거리며 하얀 포말을 토해내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추암 촛대바위 해변.
추암 촛대바위 해변.
추암 촛대바위 해변.
추암 촛대바위 해변에 해암정.
추암 촛대바위 해변. 하얀 포말을 그리며 넘실대는 바다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추암해변을 보고 점심을 먹은 후 검봉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섰다.
삼척 검봉산자연휴양림.
우리는 제 1야영장 109번 데크를 사용했다. 평일이라 텅빈 야영장에서 아무곳이나 좋을 때로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화장실, 개수대가 가까워서 좋았다.
밖으로 또 나가봐야하기에 우선 타프와 돔 텐트만 쳐 놓는다. 이번에는 데크크기가 270*540이라
돔형에 핵사타프를 쳤다.
검봉산자연휴양림.
휴양림을 나와 맹방해변으로 차를 몰았다.
맹방해변.
맹방해변.
광활한 맹방해변을 둘러보고 해양 레일바이크 탑승지인 궁촌해변으로 이동했다.
해양 레일바이크.
궁촌에서 용화까지 레일바이크를 타보고, 다시 휴양림으로 돌아와 캠핑에 들어간다.
검봉산자연휴양림.
오늘 저녁 메뉴는 <등심야채철판볶음>이다. 가장 자신 있는 메뉴다.
첫날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닌 하루였다. 별이 초롱초롱 밤하늘을 수 놓았다.
◐…2011.09.22(목) 둘째날
다행히 밤에는 바람이 잠잠해 타프가 날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늘은 아침에도 바람이 없고 차분
해서 아무도 없는 주위가 고요하기만 하다. 어찌 보면 쓸쓸하기 까지..^^
아침공기가 무척 상쾌한 산속이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건물.
물이 튀지 말라고 철망을 깔아 논 모습.
화장실 내부.
샤워실 내부.
샤워실 내부.
제 1야영장 105번에서 110번 자리. 270*270 데크 두 개를 이어놓아 상당히 넓다.
오토캠핑이 가능한 장소다.
그 위에 천을 사이에 두고 제 1야영장 101번부터 104번까지가 있는데 270*270 짜리 데크와
식탁이 있다. 아늑한 곳이기는 하나 좁은 다리로 짐을 날라야 한다.
제 2야영장은 오토캠핑장으로 조성된 곳이다. 그러나 데크 간격이 너무 좁고, 화장실 등이 아래
한군데 밖에는 없기에 불편한 점이 많을 것 같다.
아침 준비 중.
철판볶음에 밥을 넣어 비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다.
아침식사후 검봉산 산행에 나선다. 와이프는 주변을 산책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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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곳 : 삼척 검봉산(682m)
♣ 일자 : 2011. 09. 22(목)
♣ 코스 : 휴양림 – 검봉산 – 휴양림
♣ 인원 : 단독
♣ 일정 : 09.22(목) 08:40 캠핑장 3주차장 출발
10:00-10:10 검봉산(682m)
11:30 캠핑장 숲속의 집 도착
♣ 개념도
♣ 산행 후기
동해바다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산행을 원한다면 삼척에 검봉산을 찾을 일이다. 고산준령이
즐비한 강원도의 산 중에서 고작 682m 밖에는 안 되는 산이지만, 동해바다를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안성맞춤인 산이 바로 검봉산이다. 또한 오늘은 가을 하늘 드높은 청명한 날이다 보니 검봉산
산행이 보여줄 동해바다가 무척이나 기대가 되고 설레게 한다.
출발 전 제 1야영장에서..
산행은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된다. 8시40분 출발.
부드러운 산세와 예기치 못한 계곡의 아름다움.
저번 미천골 조봉 산행 때와는 다르게 부드러움과 자연미가 조화를 이룬다.
계곡을 뒤로하고 능선으로 오르니 바로 동해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때 아닌 억새도 반겨주고..
용화해변을 클로즈업 해본다.
언젠가 큰 불로 많은 나무들이 불탔다. 그 흔적으로 남은 고사목들.
나무는 죽어서도 아름다운 자취를 남긴다.
오른쪽으로는 임원항이 햇살에 반짝이며 모습을 드러낸다.
검봉산 정상(682m). 정작 정상에서는 나무에 가려 동해바다의 조망이 시원치는 않았다.
정상에 검봉산의 지명 유래가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강원도 삼척시 임원리 산1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임원의 진산이다. 봉우리가 칼날처럼 날카롭다고 해
검봉산이라고 이름했고, 능선이 삼척의 증지골, 사금산, 응봉산, 육백산으로 장쾌하게 연결돼 MTB 마니
아들에게도 도전의 대상이 되는 웅장한 산이다.”
아름드리 해송이 울창하다.
급경사지대로 로프구간이 한군데 있다. 대체적으로 산길이 온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
휴양림 숲속의 집으로 원점회귀. 총 2시간50분 걸렸다.
계곡, 억새, 바다전망, 해송, 고사목 등이 어우러진 멋진 산행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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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시간 정도 걸려서 검봉산을 돌아보았다. 계곡, 억새, 바다전망, 해송, 고사목 등이
어우러진 멋진 산행코스였다.
캔맥주로 목을 축이며 점심을 먹었다.
이번에는 새롭게 헥사타프에 돔을 설치했다. 사이즈에 따라서 잘된 선택이었다.
오후엔 장호항으로 나가 카약과 스노쿨링을 할 차례다. 과연 바다가 잠잠해졌을까..
장호항.
장호항.
장호해변.
그러나 바다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성난 파도가 으르렁댈 뿐이다. 또한 카약은 9월20일로 시즌이
끝났다고 하니 이래저래 물 건너갔다.
장호해변에서 카약과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 <참조사진>
카약을 못하는 대신 포효하는 바다를 보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장호해변.
장호해변.
장호해변의 인공암장.
장호해변.
장호해변.
장호해변.
장호해변.
장호해변.
장호해변. 한국의 나폴리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한 아름다운 해변이었다.
갈남해변.
갈남해변.
갈남해변.
갈남해변.
장호해변 인근에 있는 해신당공원을 가보았다.
해신당공원은 남근을 우상시해서 남근조각상이 많았다.
다시 캠핑장으로.. 오늘도 아무도 찾지 않았다.
오늘 저녁메뉴는 새우와 오징어 튀김이다. 튀김요리는 처음 해본다.
이런 마이크로캡슐 같은 장비가 있기에 적은 양의 튀김요리도 가능하다.
그러나 결코 적지 않은 오징어와 새우.
자연에서 즐기는 식사는 보약이나 다름 없었다.
◐…2011.09.23(금) 세째날
오늘도 변함없이 전형적인 가을 날씨답게 푸르고 맑다.
오늘은 12시에 대금굴 관람이 예약되어 있기에 아침부터 서둘러 짐을 챙긴다.
떠날 때 완벽한 수납은 언제나 마음을 가볍게 한다.
그래도 커피 한잔의 여유는 가져야지..^^
떠나면서 바라 본 용화해변.
마지막으로 대금굴 관람을 마치고 귀경길에 올랐다.
이번 캠핑은 삼척이라는 아름다운 곳을 중심으로 많은 곳을 보고 돌아다녔다. 파도가 세차서 카약
이나 스노쿨링을 하지는 못했지만, 바다는 그 이상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해주었다. 넘실대는
파도의 그 힘과 생동감은 생명의 근원이 무엇인지 새삼 깊게 느끼게 해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 관광지 안내
@ 대금굴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189번지에 있는 동굴로 2003년
2월 25일 처음 발견되어 2007년 6월 5일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
환선굴·관음굴을 비롯한 고생대의 동굴이 산재하여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대이리 동굴지대에 있다. 외부에 입구가 노출되지
않아 그 존재만 추정되다가 2002년 삼척 세계동굴엑스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탐사를 시작하여 약 4년간의 노력 끝에 2003년 2월 25일
발견하였다. 2006년 6월 20일 대금굴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수년
간의 시설물 공사를 마친 뒤 2007년 6월 5일 일반에 개방하였다.
약 5억 3000만 년 전의 캄브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이르는 하부 고생대의 퇴적암류로 형성된 지역으로서 열
대 심해의 바다 속에 퇴적된 산호초 등의 지형이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이곳에 이른 뒤 오랜 침식을 거쳐 동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동굴의 총 길이는 주굴(主窟)이 730m와 지굴(支窟) 880m를 합쳐 1610m에 이른다. 이 가
운데 일반에 개방된 구간은 793m인데, 관람하는 동선(動線)으로 따지면 1356m에 이른다.
깎아지른 산중턱에 있어 동굴 관람을 위하여 인공터널을 만들고 모노레일을 설치하였다. '은하철도 대금호'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42인승의 모노레일은 총 길이 610m로, 그 중 470m는 동굴 입구로 향하는 산길이고, 동굴 안쪽 구간은 140m이다. 동굴 안의 모노레일 승강장인 '대금역'에서 내리면 8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 지역이 펼쳐지고, 관람로를 따라 종유석 지역과 호수 지역을 거쳐 다시 승강장으로 되돌아온다.
종유석 지역에는 계단식 논 모양의 휴석소와 막대형 종유석, 바위를 얇게 저민 듯한 베이컨시트, 동굴방패, 동굴진주와 기형의 종유석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분포한다. 호수 지역에는 세로 60m, 가로 30m, 깊이 8~9m에 이르
는 호수가 펼쳐져 있는데, 근원을 알 수 없는 곳에서 솟아나온 동굴수에 의하여 형성된 것이다.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 소요 시간은 총 1시간 30분이다. 모노레일은 하루 18회
운행하며, 1회에 40명씩 탑승하고 가이드가 인솔한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으며, 대금굴 관람객은 당일에 한하여 인접한 환선굴도 관람할 수 있다. 주변에 면적 1만 8000㎡에 이르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 추암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추암해수욕장 근처 해안에 있다.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한다.
촛대바위 주변에 솟아오른 약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어울려져 절경을 연출하며, 그 모양에 따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린다. 이곳의 바위군(群)은 동해시 남서부에 분포된 조선누층군의 석회암이 노출된 것이다. 석회암은 화학적 풍화작용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 일대의 석회암이 토양 밑에 있을 때 지하수의 작용으로 용해되어 독특한 모양을 이루었고, 이것이 바닷물에 의해 노출되어 지금과 같은 절경을 이루게 되었다. 조선시대 도체찰사(都體察使)로 있던 한명회(韓明澮)는 이곳의 바위군(群)이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가리켜 '미인의 걸음걸이'를 뜻하는 '능파대(凌波臺)'라고도 하였다.
예로부터 영동지방의 절경으로 손꼽혔으며 특히 해돋이 무렵,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는다. 주변에 추암해수욕장, 해암정 등이 있다.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 해신당공원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의 신남마을에 있는 성(性) 민속공원.
으로서 해신당과 남근조각공원, 삼척어촌민속전시관 등으로 이루
어져 있다.
옛날 신남마을의 애랑이라는 처녀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애바위
에서 해초를 캐다가 갑자기 거세진 풍랑으로 인하여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그 뒤로 고기가 잡히지 않자 나무로 남근 모형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랬다. 이를 애바위전설이라 한다. 이후 해신당을
지어졌고, 지금도 음력 정월 대보름과 10월의 오일(午日)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진다.
2002년 7월 해신당을 중심으로 남근조각공원을 조성하여 해신당공원을 열었다. 남근조각공원에는 남근
조각경연대회를 통하여 제작된 작품 등 국내외 조각가들의 65점이 전시되어 있다. 2002년 10월 개관한
삼척어촌민속전시관은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대형 영상수족관, 동해안 어민의 생활문화 자료,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배 체험 코너, 세계 각국의 성 민속 등을 전시하는 5개의 전시실과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에 있으며, 주변에 용호해수욕장,
장호어촌체험마을, 황영조기념공원 등의 명소가 있다.
@ 장호항
장호항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에 있는 어항이다. 1971년
관리청은 농림수산식품부 동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는 삼척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