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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공항철도와 오토캠핑축제 관련 업무미팅 때문에 서울역에 다녀왔습니다.
영종도에서 서울역까지 다녀왔죠~
아직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구간만 개통되어 있고 12월 29일이 되면 서울역까지 전 구간 개통된다고 합니다.
저는 영종도에 들어와서 산 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점점 나이도 들고 서울까지 술자리 다녀오기 힘들어서 요즘에는 두문불출하여 벗들에게서 홀대당하고 살고는 있지만 여유로운 영종도가 너무 좋아서 그런대로 버티고 살고 있습니다.
가끔 그나마 가까운 홍대에서 술자리가 있을 때면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김포공항으로 가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홍대까지 갔다가 막차시간 늦을까 걱정되서 잘 잡히지도 않는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김포공항까지 가서 공항철도 타고 영종도까지 들어오곤 했다.
참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그나마 가까운 홍대니까 나가볼 생각이나 하지 강북 종로쪽이나 강남에서 술자리가 있으면 꿈도 못 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 그런데~
오늘 서울역까지 다녀와 보니 이제는 서울로 술자리 원정다녀도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과
우리동네 집값이 부쩍 뛸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집을 사길 잘 했는데 한두달 내에 큰 집으로 옮겨놔야겠습니다.
집값 더 오르기 전에 말이죠~
다른 지역은 전세값이 요동치고 전세집이 없다고 난리라지만 영종도 공항신도시는 요지부동일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만...
예상을 뒤엎고 영종하늘고등학교 때문에 신도시 집값이 움직이고 있는데 공항철도 완전개통 이후 앞으로의 부동산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로 출퇴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압구정으로 사무실을 옮길 것 같은데 공항철도 타고 다닐까 봅니다.
김포공항역.
사람들이 전부 내립니다. 불을 몽땅 꺼버리더군요.
안내릴 수가 없죠.
내리라고 방송 안해도 그냥 다들 내릴 것 같습니다. ㅎㅎ
공항철도가 자랑하는 정시성, 정숙성...
사람들이 전부 내리니까 더 조용합니다.
등을 모두 끄고 달리는 공항철도 열차안의 분위기가 완전 귀신 나올 분위기입니다.
실제 공항철도 직원들도 야간에 혼자 타고 있으면 겁이 난다고도 합니다.
공항철도 구간 옆으로는 도로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어떤 도로인지 모르겠지만 주변 역세권으로 각종 토지관련 투기가 한창일 것 같습니다.
김포공항을 지나 몇 분을 달렸을까?
잔잔함이 뭍어나는 한강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방화대교도 보입니다.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다리는 무슨 다리인지 모르겠네요. 새로 다리가 놓인 것 같기도 하고...
김포공항-디지털미디어시티 - 홍대입구 - 공덕 - 서울역
제가 탄 열차는 비공식적 시험운행이기 때문에 각 역마다 잠시 멈추고 테스트 정도만 거쳐서 20여분만에 서울역까지 갈 수 있었지만 실제 운행시에는 3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요놈이 코레일공항철도 개통 후에 사용될 정식 안내판입니다.
서울역에 내리니 공항철도 체험단이라는 게 있더군요.
저는 비공식적으로 탑승을 하였지만 개통에 앞서 체험단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니 실감이 나긴 했습니다.
아직 공사가 진행중인 대합실 등 지하세계의 모습입니다.
공사는 거의 막바지에 정리단계에 있는데 공사용 구조물을 철거하고 광고판 붙기 시작하면 역사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역으로 나오는 출구입니다.
KTX 역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울역은 무려 지하 7층까지 내려가 있는데 올라오는 데만 해도 한참 걸렸습니다.
깊기도 깊더군요.
이번에 공항철도 미팅은 이 녀석 때문입니다.
코레일공항철도 해넘이 해맞이 여행
돌아오는 길에는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 내려 출구까지 다녀왔습니다.
홍대입구역은 홍대앞의 걷고 싶은 거리로 연결되며 탑승구에서 250여미터정도 떨어져 있지만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는 경의선과 2호선을 환승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홍대입구역답게 재미있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 문화적인 포인트가 매력적입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 출구로 나와보니 팬텍 본사가 바로 앞에 있더군요. 팬텍 직원들은 참 편하겠어요~
다들 집값 싼 영종도나 인천계양 쪽으로 이사가시는 건 아닐런지...
밑의 사진은 어떤 건물 공사중이라고 했는데 용량이 모자라 기억이 잘 안납니다. 머리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각 역사들이 공사업체들이 다 틀려서 공사진행률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데 이 역사는 개통을 앞두고 보호용 테이프를 떼어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문화수준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다는 화장실.
남자화장실밖에 못들어가봤지만 좋은 것 같습니다.
공중화장실 치고는...
카메라를 바꾸던지 해야지 된장~ 아무리 막 찍었다지만 너무하네~ 화장실 내부촬영을 안해서 안타깝습니다.
다시 열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
앗~ 열차 내부에 와이파이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KT와 SK 두 업체가 다 되더군요.
공항철도 직원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성격도 급하지...
이렇게 잘 될 것을 초반에는 이용객이 적네, 사업성이 없네 하며 AREX(코레일공항철도 전신)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었는데
지금은 이용객도 매우 늘었습니다.
이용객을 물어보니 대략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올 초반에만 해도 15,000명 수준이었는데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 이후 24,000명으로 늘었고 현재는 30,000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족의 발전이죠.
올 12월 29일 서울역까지 완전개통하게 되면 그 이용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이제는 공항철도 타고 손주보러 오신다고 하시네요.
정말 좋은 세상이 오는 것 같습니다.
초반처럼 한산하지도 않고 아늑해서 좋습니다.
나중에 전해들어 사진은 없지만 출국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물건을 부치면 비행기까지 바로 물건이 실린다고 합니다.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출국 3시간 전에만 신청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직통열차 첫칸에 컨베이어벨트로 연결되어 자동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시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코레일 공항철도 서비스네요.
이번 12월 31일 1월 1일 양일간 코레일공항철도 주최로 포스캠프와 영종가이드가 기획하여 진행될Sunset Sunrise Autocamping1박2일 행사와 맞춰 공항철도에서도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해돋이 해맞이 열차를 운행합니다.
해넘이 열차는 2010년 12월 30일(목) ~ 31일(금) 왕복 2회 운영
하행 (서울역->용유임시역)
서울역 (14:39, 15:39) -> 인천국제공항역 (15:32, 16:32) -> 용유임시역 (15:42, 16:42)
상행 (용유임시역->서울역)
용유임시역 (18:33, 19:33) -> 인천국제공항역 (18:44, 19:44) -> 서울역 (19:37, 20:37)
해넘이 시각은 17:20분 경입니다.
해맞이 열차는 2011년 01월 01일(토) ~ 02일(일) 왕복 2회 운영
하행 (서울역->용유임시역)
서울역 (05:45, 06:01) -> 인천국제공항역 (06:38, 06:54) -> 용유임시역 (06:48, 07:04)
상행 (용유임시역->서울역)
용유임시역 (08:33, 09:33) -> 인천국제공항역 (08:44, 09:44) -> 서울역 (09:37, 10:37)
해맞이 시각은 07:48분 경입니다.
아래 사진은 행사장의 일몰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행사장의 일출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해 행사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행사때 프로그램은 곧 올려드리겠습니다.
행사문의는 전화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메일로 주세요.
업무가 많아서 전화문의 받을 시간이 없네요.
한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