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도 성장한 옥상 다육식물들

[냉이]

다육 입문한지 1년하고 반년?

하지만 제대로 알고 키운건 아마 반년정도 될거에요.

맨 처음 국민다육이를 시작으로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옆집언니가 잎꽂이 몇개를 줘서 그 계기로 다육농장을 다니면서 꽤 많은 다육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잎도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그 아이가 그 아이같던 시절

국민이들을 키우면서 나름 재미를 붙였는데...그해 겨울 다 둑고 말았습니다.

왜 둑었는지 이유도 모른채

속상한 맘 부여잡고

"ㅡ,,.ㅡ^ 내가 다육이를 다시는 키우나봐라"

이렇게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동네 화원을 지나다가 이천원짜리 다육이들을 보게 되었어요.

그걸 계기로 엄마와 냉이 다육이에 대한 사랑이 다시 불 붙기 시작해서

시간날때마다 다육농장을 다니고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겨울을 지내고 말겠다는 집념하나에

검색하고 검색해

드디어 알게 되었습니다.

울집 다육이가 왜 겨울도 못 나고 둑었는지...

그 이유는 방안이 너무 따뜻하고 또한 통풍이 안되서

다육고수분들은  추운곳에서 겨울을 지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니  좀 허무했지만

저희도 그렇게 겨울을 지나 봄....

그리고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그렇게 지나고 보니 아주 작은 아이들이

어느덧 중품

대품

이렇게 크고 있는거에요.

너무나 고맙게도

아직도 소품 다육이도 있지만 겨울이 지나고 보니 거의 모든 아이들이 중품이 되었습니다.

 

옥상에 있는 아이들만 찍었어요.

나머지는 바깥베란다에 쭈욱~~있습니다.

그건 나중에 2탄으로 아껴둘래요.

 데비

옆에 아가도 출산중입니다.

봄에 화분갈이 도중 냉이에게 깔려 둑을뻔했지만 이렇게 살았어요

왜 깔렸냐구

그야 화분갈이하다가 옆에 없는줄알고 그냥 깔고 앉았지요  ㅠ.ㅠ

미얀타 데비야

 을녀심                                                                  상부련

을녀심은요~국민중에 국민인데요

역시나 다육식물 살때 덤으로 얻어온 아이랍니다.

상부련은 인터넷에서 구입한 아이인데 몸값은 자그마치 천냥

단돈 천원인데 저렇게 많이 컸어요.

오루비큐러스                                          바이올렛 퀸

오루비큐러스 보자마자 전 바위솔 종류인줄 알았어요

어찌나 잘 퍼지던지

바이올렛 퀸 역시 이번 여름에 갑자기 컸어요 또한 출산도 하고 있구요^^ 

블루 클링스                                                       흑괴리

블루클링스는 프릴종류인데요

엄청 작은 아이 완전 소품을 샀는데 저렇게 컸어요

흑괴리도 많이 성장했구요 

피코키                                                      화이트로즈

피코키인데요 은근히 눈이 가는 아이랍니다

화이트 로즈 작은 자구를 얻어온 아이인데 저렇게 성장했답니다. 

 서브리지다                                                        크리스마스

서브리지다와 크리스마스

각각 다른곳에서 샀습니다.

서브리지다도 작은 소품을 샀구요

크리스마스도 작은 아이를 샀는데요

겨울을 지나 봄...여름

이렇게 시간이 지나 저렇게 성장했네요.

콜로라타                                            치와와린제 

파랑새                                                 치와와엔시스 

도태랑(모모타로)                                                      론에반스

울집 손톱이들~

예전에 누가 누구인지 헷갈렸던

치와와엔시스,치와와린제,도태랑 그리고 콜로라타와 파랑새 

트루기다                                                             석연화

트루기다 좀 지저분하죠

칠레레 팔레레 하던 꽃대를 잘라버렸어요

꽃으로 양분이 가서 다육이 성장을 방해한다는 말에 그냥 싹둑

석연화 이 아이는요

너무나 정이 가는 아아립니다

석연화 잎 하나를 농장에서 주셨어요

아무것도 없는 잎...

집에 데리고 와서 흙에 심어주었는데 조그마한 얼굴을 흙에서 쏘옥 내미는거에요

어찌나 귀엽던지

그렇게 제가 키운 아이랍니다.

머리가 7두나 되는데~볼때마다 신기해요 

              초연                                                                 환엽송록         

초연이도 마이~~컸네요

아주 조그마한 자구였는데요~

그리고 환엽송록

솔향이 난다구 샀는데...ㅎㅎㅎ 많이 나지 않아요

그냥 동글동글한 잎이 귀여워요.                           

 

사마로                                                              오렌지 리플

제가 전에 고슴도치라고 포스팅한 그 아이인데요

갑자기 저런 모양을 하고 있어요--;;;

오렌지리플 점점 물들고 있어요 

리가                                                          명월

리가는 겨울에 카페 회원분께 구입한 아이랍니다.

어찌나 몸값이 나가던지

그래서 조그마한 아이를 저에게 파실분 없는지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회원 한분이 저에게 값을 제시해서

데리고 온 아이랍니다.

명월이

우리집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인데요

가장 초창기일때 키운 아이입니다.

키우는 방법을 몰라 겨울을 지나 봄에 잎 몇장 없던 아이가 저렇게 멋지구리하게 변신(?)을 했어요 

                                                                     팬타덤 

전에 몸값을 자랑하던 귀족이었던 아이

지금은 국민이랍니다.몸값 착하구요

번식도 잘되는 편이구요^^

미국 프리린제                                                            후레뉴

미국프리린제도 인터넷 카페에서 구입한 아이랍니다.

택배비 물기 싫어서 데리고 온 아이인데

은근히 이뻐요

꽃대 생겨서 잘랐는데...새순이 안나오네요

후레뉴~그냥 오동통통해서 데리고 왔어요. 

희기린                                                       다솔

희기린은 선인장이라기보다는 다육식물에 가까워요

겨울도 잘 나고

은근히 아가도 많구요

다솔은 엄청 싼 국민인데요

울 엄니가 가장 이뻐라 하세요

작은 나무 같다고 하시면서

우주목                                                       골덴글로브

우주목도 가장 오래되고 또 잎꽂이로 키운 아이랍니다.

상상이 가세요

 슈렉귀를 닮은 저 잎하나를 데리고 와서 흙에 심어 저렇게 키웠다니

제가 생각해도 신기해요

골덴글로브는 이름이 특이해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니

그리니는 잎이 길쭉하면서 왠지 모르게 귀여워요

왠지~~ 

 칠복수

일곱가지 복을 준다는 칠복수인데요

이 아이도 아주 아주 작은 아이를 데리고 왔는데....저렇게 폭풍성장을 했습니다. 

아가도 어찌나 많던지

그리구요^^

제가 원하던 목대가 얼마나 굵직굵직하던지

볼때마다 흐뭇하답니다.

나머지 아이는 나중에 소개할께요.

아직도 반밖에 못 찍었어요

찍다보니 햇님 대신 달님이 보이더라구요 ^^;;

2탄~~

나올려나...-_-;;;사진찍고 편집하고

가시는 길에 추천 한번 꾸~~욱 부탁드려요

 

추~~천 꼬~~옥이요^---^

[한송이(성남)]

하나하나.,.. 다 귀하게 키우셨네요.. 정성이 보입니다.

[어가촌/제부도]

감사.....이렇게 이름을 적어주니깐....좋네요,,

[왕언니(제주)]

와아

[그린파파야]

이름을 다 알고 있다니 대단하세여 다육이가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이름이 넘 헷갈려서리..야이가 쟈이진,쟈이가 야인지 원..

[한세상]

게메원....
요리사인지....원예사인지....효녀인지....

[여우네]

아주 잘 키우셨네요. 세상에 깔끔하고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