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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자락당 에서 내다보이는 올림픽 대교의 야경>
노년에 인생의 길을 물어보라는 책을 읽었다.
구리 토평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회에 가입 한 것이 1년여가 되어 가는데 ..
최초 발단은 40여년간의 나의 1모작 인생을 마치고 공관 생활에서 내 이름으로된 이 집으로 이사를 오게된 것이 이곳 구리시 토평동이었다.문을 열면 저어기 한강위로 올림픽 대교와 헬기로 올리다가 몇사람의 아끼던 후배 조종사의 희생을 가져왔던 그 문제의 횃불 모형의 조형물이 보이고 또 구리 암사대교가 서서히 위용을 나타내고 있는 이곳 <독락당(獨樂堂)>에 날개를 접었다.
사실 5년여가 흘러가는 동안 이곳에서는 늘 잠만자고 대부분의 백수 활동은 항상 서울 시내로 나가서 이루어졌다. 그러던 중에 이웃에 있는 공터에 도서관이 생겼다.
오비 이락이라고 항상 마음 속으로만 품고 있었던 생각이었는데 구리 시 선거관리위원으로 있기는 하지만 늘 이곳구리레 살면서도잠만 자고 살았다.그래서 늘 겉도는 듯한 마음으로 지냈다.뭔가 내가 깃든 이곳에 뿌리를 내릴 방안을 찾다가 시도한 것이 독서회 가입과 어린이 서당(맹자서당)개설 및 운용 이었다.
맹자 서당은 이제 2기에 접어들었고 독서회도 일년여 되어가는 데 전임 회장님이 시골로 낙향을 하시는 바람에 엉겁결에 내가 회장을 맡았다.
구리 토평도서관 의 <금빛나래 독서회> 이름 한번 근사하고 회원은 10~12명이라지만 오다가다 나그네로 사는 이도 있고 이제 서서히 4명의 촉한 오호도 생길 것 같고 ..그래도 시낭송회도 한번 가졌고 이제는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려 한다.
처음에는 다소 개성이 지나치게 강한 몇몇사람이 다른이로 하여금 의 욕을 상실하게 할 정도로 가다가 차츰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믿고 있다.
비행기가 창공을 날다가도 기지로 귀환해야 재보급을 받고 배가 오대양 육대주를 항해 하다가도 항구로 귀환 해야 재급유를 받을 수 있듯이 우리 삶에도 온통 지력 체력을 다 소진하고 난다음에는 주기적으로 귀환하여 기지에서 재충진을 해야 한다고 본다. 정신적인 면에서도 부담없이 평안한 가운데 정신적인 재충전을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 공감하는 이끼리 두어번 막걸리타임도 가지게되었고 내년부터는 좀더 발전적인 활동을 위한 의욕도 넘치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감당할 만큼의 서행을 위해 징검다리두드리듯 점진적인 변화를 기원 할 뿐이다. 카페를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두번 세번 다 이상하게되어 나보다 컴 퓨터 고수에게 조언을 구해서 다시 다듬어야 할 것 같다. 내 성격탓인가 또하나의 일을 저지를고 있으니 말이다. 자락당이 자고당이될 것 같아서 웃음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