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해외다이빙을 한차례씩 다녀오다가
코로나사태 이후 첫 필리핀 투어를 간다.
세부섬에서 이동거리가 없는 막탄섬의
앞바다를 투어장소로 정했다.
그곳엔 올랑고 섬과 난루수완, 힐룽뚜안 등등
입장료를 내야하는 국립해양공원이다.
이동의 피곤을 막고 편히 힐링할 수 있는
천혜의 적지라 판단하고 정했다.
일반적인 해외 다이빙 투어는 고생 끝에
환희를 맛보고 추억의 장을 만들어 간다.
가볍게 필리핀 열대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오픈 코스들로 알려져 있다.
+2시 경에 리조트 도착하고
산미구엘 한캔으로
세부의 더위를 맛본다.
씨홀스 다이브 리조트.
첫날.
이른 시간에 일어나 리조트를 둘러본다.
다이빙 샵과 숙소가 분리되어
동선이 분명하다.
규모도 크고 스탭도 많고 깔끔하다.
8시 조식과 브리핑 때 권대표가 직접
환영 인사차
커피한잔으로 찾아주었다.
첫 다이빙.
방카보트에 실려 올랑고 섬으로
20분정도 이동한다.
탈리마 터널 포인트, 체크 다이빙 겸
가볍게 바다에 적응한다.
오늘은 땡볕에 수온도 29도
따뜻한 물에 몸이 가볍다.
시야는 50m이상 정도는 될 것 같다.
깨끗한 물색에 분주한 물고기들
볼 것들이 많아진다.
약간의 조류가 다이빙을 더 편케해 준다.
두 번째 다이빙.
같은 탈리마 포인트에서
월과 리프를 넘나들며
약간의 조류에 실려 바다속 생명체와 얘기한다.
세 번째 다이빙.
막탄섬으로 돌아와 부용비치 앞
콩티키 포인트.
직벽과 리프에 라이온피쉬, 트럼팻피쉬, 니모 등등
자연스러운 감압이 이루어지는 수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날 밤은 리조트에서
저녁으로 나온 꼬지와 일잔하며
세부의 첫밤과 배달 야식으로
늦은 밤까지 얘기꽃에 흥겹다.
둘째 날 첫 탱크.
권대표가 오늘은 방카보트에 탔다.
함께하고자 하는 배려로
성의를 다해줘서 고맙다.
보통은 잘 데려다 주지않는 택 코스 중 한곳.
우리에게 마리곤돈 케이브 포인트를
안내해 준다.
동굴 규모가 상당하다.
심도 27m~40m 사이에 뚫려진 동굴이다.
수온 변화가 거의 없어 아쉽다만 탐사케 해준
권대표의 배려이다.
두 번째,세 번째 다이빙.
힐룽뚜안 섬 포인트.
리프가 유명한 호핑포인트라
많은 방카보트가 줄지어 정박하고 있다.
물고기를 수면에서 구경하는 스킨다이버의
무리들로 부산하다.
천천히 부드럽게 약 조류를 타면서
힐룽뚜안의 세계를 만끽한다.
마지막 다이빙이 되니 너무 아쉽고..
짧은 일정이라 더더욱 아쉬운 바다다.
모두 즐겁게 다이빙을 모두 마쳤다.
함께 배려한 권대표께도 감사한다.
마사지로 피로를 회복하고
로컬 레스토랑을 찾아
맛 탐방으로 일잔을 곁들인다.
셋째날
시티투어로 세부의 역사 탐방 관광을 잡았다.
아리따운 필리핀 가이드 받으며 마젤란 십자가,
산토니노 성당, 산페드로 요새를 탐방하고
아얄라 쇼핑 몰에서
일식 라멘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세부에선 제일 큰 종합 쇼핑과 문화센터가
현대식으로 세워진 관광코스 중 한 곳이다.
꽃 동산 시라오 가든을 거쳐
탑스 전망대에 오른다.
꼭 들려봐야 할 자리이다.
세부시내 전역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으며
석양이 아름답다는 곳이다.
세부시내와 막탄 섬, 올랑고 섬, 보홀 섬까지
지도를 그린다.
해그름 해진 시각에 하이랜드 레스토랑에서
야경을 즐기며 식사 겸 한잔을 곁들인다.
달과 야경 어울어진 최고의 여유로운 명소이다.
마지막 피로를 마사지샵에서 몸을 풀고
+2시에 귀국길에 오른다.
첫댓글 부럽습니다
잼났겠어요
여행의 히스토리는 사진이죠.
구경 잘 했습니다.
간만에 해외투어 즐겁게 힐링하고 잼나게
놀고 왔습니다.투어일이 짧아서 아쉬움으로
남네요
트레이너님의 노고와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