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 입니다.
옛한시에 가을단풍은 2월의 꽃보다 더붉다는 말이 실감나는 계절 입니다.
이렇게 좋은날 우리에갖힌 짐승처럼 답답한 시내에서 숨쉰다는게 억울합니다.
그러나 행락인파로 도로가 꽉막힌다는 뉴스를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나만 아니면 괜찮으니까" ㅋㅋ
오늘은 2주전엔가 시흥싱글돌다가 비가와서 중단한 시흥시포동부터 돌기로하고
안양 합수부에서 9시에 만나기로 했지만 시간을 맞추다보니 10시에 합수부 출발 합니다.
로드로 물왕리를거쳐 월대봉찍고 포동운동장으로 갑니다.
라이딩일시 : 2010년 10월 23일(토)
라 이 더 : 2명(막xx,x보)
라이딩코스 : 시흥북부싱글
월대봉 - 학미산 - 망제산 - 계란마을 - 장수농원 - 소래고개 - 성주산 - 하우고개 - 할미산 - 시흥ic - 과림싱글 - 비룡사 -양지산 - 봉매산 - 능내주유소 - 칠리저수지 - 운흥산정자 - 목감초교
(운흥산 - 성주산까지는 한남정맥구간입니다)
라이딩거리 : 도로이동포함 50km정도?
라이딩시간 : 10:00~18:10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합수부
먼공사를 저리 대단하게 하는겨?
안양천철교부근 돌다리를 건너는 터보님
돌다리건너 노루표페인트까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잇습니다..
물왕저수지를거쳐 범배터널고개 업힐하기전 4거리에서 시흥등기소,관곡지 방향으로 우틀 합니다.
시흥등기소 넘어가는고개정상부근 비닐하우스에서 우틀하여 월대봉을 향해 업힐 합니다.
물왕저수지에서 시흥그린웨이를 타고 포동운동장으로 바로갈려다가 몇년만에 월대봉을 타주러 갑니다.
월대봉 업힐하기전 쉼터에서 산행라이딩복장으로 채비를 차립니다.
4년만엔가 와보는 월대봉 올라가는길 산은 변함없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역시 좋은 자전거 코습니다.
해발 110m의 월대봉 정상입니다... 정자도있고 산불감시탑은 없어진것 같습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약 2km의 월대봉싱글을 다타고 관곡지쪽으로 떨어지는 절개지 입니다..
옛날에는 절개지 오른쪽으로 길이 있었는데 왼쪽도 길이 났네요..
바로밑에 관곡지와 황금색 넓은들판이 펼처집니다.
아파트뒤로 보이는 산들이 오늘 라이딩할 산입니다. 양지산과 봉매산도 보이네요..
젖가x처럼 볼록한산이 소래산 입니다.
관곡지 옆에있는 안동권씨 사당입니다... 조경이 멋집니다.
시흥시 포동 운동장입니다.
뒤에 태산아파트 101동이 학미산 들머리입니다.
시흥시 자전거연합회 사무실에서 커피한잔 얻어마십니다.
동호인이 많이 나오셨군요.
학미산,망제산 등산안내도인데 흔들렸군요.
태산아파트 101동옆 학미산 들머리 입니다... 계단오른쪽으로 길이 새로 나있습니다.. 타고 올라갈수 잇습니다.
학미정이있는 학미산정상입니다... 아파트에서 여기까지 빡센업힐입니다.
학미산다타고 망제산 갈림길 입니다. 우틀하여 미산주유소방향입니다..
학미산싱글도 가본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좋은 자전거길 입니다.
제2경인 굴다리를 통과하여 수인산업도로를 건너 계란마을로 갑니다.
트럭의 앞부분뒤로 푹꺼진곳이 계란마을을거쳐 장수농원으로 넘어가는 자전거길이며 늠내길 입니다. 오늘쪽산은 작은소래산아락하며 정상에 헬기장이 있습니다.
계란마을 약수터 입니다.. 시흥늠내길이 잘정비되어 잇습니다.
간식도 먹으며 물보충합니다.
계란마을 약수터에서 업힐하여 고개정상입니다..
장수농원을 통하지않고 왼쪽으로 늠내길이 잘나잇습니다.
외곽순환로 소래터널바로옆에서 소래고개로 빡센업힐입니다.
여기도 재미난 업힐인데 마지막에 계단이생겨서...
소래산 안내도 입니다..
소래고개입니다... 밑창으로는 소래터널이 지나갑니다.. 좌틀하여 성주산으로 갑니다.
우틀하면 소래산 올라가는 길입니다.. 오늘 소래산은 패수~~ 등산객 진짜 많습니다.
성주산 오르는길입니다... 계단이 설치되어 잇습니다..
요기까정 타고 오릅니다.. 멜바가 기다립니다.
성주산가는 업힐길
군부대 철책나올때까지 계속 올라갑니다.. 그다은은 철책따라 임도수준의 등산로가 오르락 내리락~~
성주산 가짜정상 입니다...
진짜정상은 부대안에 잇습니다.. 터보님뒤로 보이는길로 따운하면 하우고개 구름다리가 나옵니다... 지금부터는 한남정맥길 입니다.
계단도있고 양쪽으로 길이나 잇습니다... 계단을 왜만들었는지 모르겟습니다..
옛날에 저계단을 한번 타고 내려왔는데 팔다리가 얼얼 하도록 지겹게 내려오는 계단입니다.
하우고개 구름다리건너 여우고개로 향합니다.
다리건너자마자 바로 우틀하면 계단멜바없이 여우고개로 갈수있는길이 생겼더군요.
구름다리위에서본 시흥시 방향입니다...
다리가 출렁거려 겁이나서 겨우 찍엇습니다.
하우고개엣 여우고개로가는 더블길 입니다.. 고속도롭니다..
포장도로처럼 자전거타고가면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여우고개에 설치된 성주산 안내도 입니다..
여우고개위 동물이동생태터널위를 지나고 있습니다..
할미산오르는 계단지역 입니다... 옆창으로..
또 실때없는계단.. 양쪽다 우회할수 있습니다.
할미산정상입니다.. 정상전에 우측으로 우회길이 잇습니다.
여기서잠깐 한남정맥과 헤어집니다..
정맥은 리본있는방향으로 내려가 할미고개로 내려서고 우리는 방아다리 약수터로 갑니다.. 자전거길이 좋기때문입니다.
방아다리 약수터 입니다..
주위환경을보면 물이그리 좋지못할것같은데 물받으러 오는사람들이 많습니다.
매번 시흥싱글 라이딩때 점심먹는 식당입니다.
오늘은 건너편쪽 식당에서 갈치조림 먹었는데 갈치가 냉동이라 맛은 별로 였는데 밑반찬은 먹을만 합니다.
점심먹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이곳의 포인트명이 노고산굿당인데 도로공사로 마을과 굿당이 다없어져서 순간적으로 당황햇습니다..
저도로때문에 좋은싱글 약 1km가 짤려 나갔습니다. 굴다리통과하여 고개마루에서 한남정맥과 다시 만납니다.
좋은길은 짤려나가고 잡초우거진길을 개척으로 나갑니다.
태풍 곤파스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거의 초토화 돼었습니다..
과림싱글 3km정도가 아작 낫습니다... 저런곳을 돌파하느라 시간 엄청 잡아먹습니다.
도로공사와 곤파스영향으로 계수리 피정의집으로 따운햇습니다..
피정의집내에있는 임도입니다... 조경이 잘되어 잇습니다.
입구쪽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피정의집을나와서 도로건너 다시 산으로 이어집니다..
이구간도 마찬가지로 길이 엉망이엇습니다.. 중간중간에 말타는사람들이 치워놓기는 했지만 진행이 더딥니다.
양지산산림욕장입구 입니다... 도로로 원점회귀할까 하다가 터보님이 우겨서 또 업힐합니다..
산림욕장이니까 길좀 치워났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양지산 정상입니다.. 특별한 표식은 없습니다..
논스톱으로 봉재산 정상에 있는 양지정에 도착합니다...
양지정이란 현판은 없어졌더군요... 봉재산 입니다.. 지도에도 없는 산입니다.
봉재산에서 능안마을로 따운하는길에 나무가 스러져 할수없이 능내주유소 방향으로 따운하는데 여기도 길이 온전하지 못합니다.
따운중에 거부기님이 전화를 걸어와서 태우로 오겠다고 합니다.. 거부기님 감사합니다..
칠리저수지 뚝방인데 날씨가 어둑해지기 시작합니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아직 운흥산을 넘어가야 하는데~~
논곡3거리 입니다...
오늘라이딩의 하일라이트인 운흥산을 안올라갈수가 없습니다..
중간에 제3경인고속도로 신설로 지형이 바뀌어 길이 헷갈렸지만 운흥산이 어디갑니까?
운흥산 절개지를 업힐합니다..
업힐거리는 약 200m정도 됩니다..
힘이덜빠진 초반이면 업힐 가능합니다만 지금은...
터보가 끌바하는 저지점이 노면도 않좋고 각도가빡세서...
저지점만 돌파하면 안내리고 정상까지 타고 올라갑니다.
거의 다올라 왔습니다...
중간중간에 장깐씩 숨돌릴만한 평지가 1-2m씩 잇습니다..
오메 저인간 힘도 좋아 ㅎㅎ
절개지 정상정자 입니다..
운흥상정상은 여기서 우틀하여 1km조금 더가면 나옵니다.. 우리는 앞쪽으로 진행합니다.
날이 급격히 어두워 집니다.
멀리 관악산도 보이네요.
운흥산 칼날능선 따운을 즐기러 출발합니다.
여기서부터 약150m정도의 칼날능선의 따운이 시흥싱글의 하일라이트 인데 사진기조작 미숙으로 터보님 따운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너무 흔들렸네요..
외곽순환도로의 차량불빛이 아름답습니다.. 차엄청 밀리네~
산에서 내려오니 완전히 어두워져서 라이트켜고 거부기님이 기다리는 목감초교로가서 편하게 집으로 돌아왓습니다..
다음주에는 자전거를 탈수 있을까?
첫댓글 형!새로구입하신 사진기가 좀
중간 중간 타본 코스가 눈에 들어 오네요~소래산은 늘 사람이 많더라구요~그 동네는 산이 그거뿐이 없는지...
월대봉 정상의 정자에서 터보형 포즈.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