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국군복지단에서 운영하는 화진포콘도를 현재가 예약했다하여 겸사 겸사하여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아침 가족들과 출발하여 22사단 수색대대로 향했습니다.
진부령을 넘어가는데 잔설과 눈꽃이 전방임을 실감케 하더군요~
부대입구에 도착하여 현재랑 합류하기위해 잠시 기다리는동안 부대입구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북단의 건봉사에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건봉사입구의 즐비한 장송숲을지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산사의 풍경소리를 따라 경내 대웅전으로
향했습니다.
대웅전 앞마당 한켵에 자리한 나무난로위 석쇠에서 군데군데 노랑빛을띠며 가래떡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인심좋은 아주머니께서 잘익은 가래떡을 뜨거울까봐
종이컵에 넣어 먹어라하시는 따뜻한 손길에 추위가 순식간에 녹아내리더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침 점심때가되어 출출했거든요~
우리는 발길을 돌려 민통선 않에 현재가 근무하는 부대로 향했습니다.
민통선을 통제하는 용사가 간단한 인적사항을 묻고 바로 입문을 허용하여 부대정문에서 현재랑 만날수 있었습니다.
같이근무하는 동료와 함께나와 있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가온 동기생인 여준일 중위와 송형석중위의 안부를 물었더니 여중위는 GP소대장 임무를 마치고 한미연합사 연락단장 부관으로 가고, 송중위는 GP소대장 임무 수해중이라 하여 만날수 없었습니다.
많이 아쉬윘습니다.
점심 이라도 한끼 같이하려 했는데 말입니다.
어는듯 가온들도 1차임무 마치고 보직 및 부대 이동이
있는거 같습니다.
OBC 교육마치고 초임때 처럼 간간이 소식 공유하면 좋을듯합니다.
참고로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국군 복지단에서 운영하는 강원도쪽 콘도가 여러개 있는데 그중 화진포콘도를 강추합니다.
위치, 환경, 주변관광 연계등 매우 좋습니다.
바로 옆 김일성별장과 송지호 다리건너에 있는 이승만대통령별장은 무료 관람권을 콘도에서 주고, 그외 관람은 할인권을 줍니다.
방이나 거실에서 일출도 가능하고~
철석이는 파도소리도 새롭고~
환경도 좋습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일시적으로 좀 풀리는거 같습니다.
가온 가족모두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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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재아버님 고성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아들 근무중일 때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진으로나마 황룡부대 흔적을 보니 참 반갑습니다.
김중위의 늠름한 모습이 든든합니다.
말씀대로 준일이는 수도권에서 부관 업무를 수행중입니다.
방문길에 동기생까지 챙겨주신 아버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여중위 아버님 오랜만입니다.
22사 황룡수색대는 일반버스가 닿지않아 부대밖 고성에 나갈땐 택시를 불러타고 나가더군요~
그동안 사단 에이스로 최북단 수색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간
여중위의 무운장구를 빕니다.
1차 임무를 마치고 보직들이 많이 변경 되었을줄 압니다~
점차적으로 생도때보다는 부모님들의 관심도가 낮아 지겠지만,
소통의장인 까페가 활력을 잃어 가는듯해서 아쉽습니다~
현재 아버님 멀리 강원도 화진포까지 다녀 오셨군요~
현재중위의 늠름한 모습을 봅니다~~
천왕봉님! 안녕하세요^^
홍중위는 지난번 중위진급신고식을
멋지게해준 7사단에서 근무중입니까?
아들 딸들 임지따라 짬내서 구경다니는것도
솔솔한 재미가 되더군요~
카페지기가 많이 부족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올핸 가온카페가 좀더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셍시르(퇴계)
7사단 신교대 교관 임무 마치고,자리를 옮겨
연대 수색중대 GP장으로 근무중입니다 ~
@천왕봉 아~
홍중위도 보직이동이 있었군요.
수색중대 GP장 임무 무탈하게 마치고
OAC교육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셍시르님 멀리 고성까지 다녀오셨네요.
현재중위는 여전히 늠름하고 멋집니다.
저도 철원에가면 도피안사에 다녀오곤 하는데 고성엔 건봉사가 있군요.
고성소식 반가웠습니다.
엄마곰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늘 72기 운산후배님한테 엄마곰님 소식 들었습니다~~
고맙다고 대신 전해드리라 하더군요....
후배님 통해서 성민군 소식도 들었습니다~~
조만간 한번 뵈어야 하는데.....
엄마곰님 반갑습니다.
그간 별고없이 잘 지내셨죠?
올핸 카페에 가끔 소식전해주세요.
멋진 김중위의 소식도 전해주시고요~
주말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