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데도 없이 생기발랄 하고,
착한 성품을 가진 개냥이 우리 우뇨니가 아침에 자다가
원인도 모르게 떠났습니다.
2015년 8월, 생후 4개월 추정되는 나이로
이곳 동행을 통해 울집에 꿀이라는 이름으로 왔고,
세뇨리타님이 직접 이동장을 들고 병원까지 가서 중성화도 해 주셨었죠,
올만에 여기 들어와 보니 왕따구리님도 여전히 건재 하시고, 모두들 10여년 지나는 동안 그대로 이거늘...
경기도 양주의 어느 장례식장에서 애기를 보내주고 있는 중입니다...
맘이 아프지만,
같이 행복했던 10년을 떠올리며 삭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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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갑작스레 그런일이 ㅠㅠㅠ 평화롭게 잘 있길요...정말 오래 허전하실텐데요...넘 안타깝네요..
운현이의 명복을 빕니다
집사와 인사는 못하고 먼길 떠났지만
소풍길이 고통없는 길이였으니
운현이 잘 갔을거예요
운현아 그동안 행복했지!
그래요ㅡㅡ
어쩌면 4개월밖에 못살고 갈뻔한 애였는데...
우리랑 만나 10여년을 행복하게 살았으니 말이죠ㅡㅡ
넘 갑자기 가서 황망하시겠어요 ㅠㅠ
운현이 행복했던 기억만 갖고 하늘나라에서도 즐겁게 지내길~~
평안한 냥이별로 잘떠나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