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차 비슬산 산행기■
♣ 산행지:비슬산(1083m)/대구시 달성군
♣산행한 날:2018년 4월15일(일)
♣ 산행코스
A 코스: 유가사주차장~수도암~ 전망바위~ 비슬산정상(천왕봉)~마령재 ~ 월광봉~ 대견사
~소재사 주차장(10.5km,6시간)
B코스: 소재사주차장~ 소재사~ 비슬산자연휴양림~대견사 ~조화봉~ 월광봉(원점회귀)
♣ 산행개요
★ 늘푸른산악회 정기산행
★ 참석인원:30명
★ 날씨: 흐림후 맑음(미세먼지경보발령)
★ 난이도:중상
★산행시간:6시간
♣ 산행지요약: 비슬산-비파비,거문고슬...
정상에 있는 바위가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있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붙어진이름이라하며 진달래명산으로 우리나라 제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진달래는 정상부근과 마령재부근아래, 대견사터 산자락에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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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초딩모임으로 늦게 들어와 아침일찍 일어나기 힘들어
뇌리속이 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불속을 파고든다.
나의 동반자 골드줌마도 함께해서 피곤할 텐데
일어나 준비하는 것을 보고 억지로 몸을 움직여 본다.
주먹밥으로 간단히 점심먹거리를...
늦장을 부려서 겨우 한성병원에 도착했지만
예정시간보다 산악회 버스가 늦어 다행인지 불행인지~~
산우님들이 각자의 일이 바빠서인가 이번 산행에 신청을 많이 안하셔서
자리가 텅 비어있음이 눈에 띈다 이럴땐 인원파악하기도 더 힘들다.
일일이 머리수를 세야하기 때문 ㅋㅋ
시간이 여의치 않아 미리 답사도 안하고 산행정보에 대해 잘 몰라서
늘 진행은 서투르고 부족함을 느낀다.
회장님이 계시니까, 회장님이 워낙 잘하시니까
믿는 맘이 더 커서 그럴지도???
약 3시간 30분이 지났을까? 예상보다 일찍 유가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A팀25명, B팀 5명
적은 인원으로 다같이 뭉치지도 않고,
산행전 준비운동도 하지 않은채..
개인 사정으로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좀 자유롭게 오르자.....라는 마음으로
108개의 돌탑과 시비로 유명한 유가사 입구에서 회원님들 인증샷!!!
멋대로 포즈!!!!!!!!!! 자유로운 분위기가 더 매력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6E3355AD7403A1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43355AD744CD13)
진달래 만개를 기대를 하고 왔지만....
수도암이 보이고
예쁘게 활짝핀 복사꽃이 눈길을 끕니다. 그냥 지나칠수 없겠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F6A3E5AD740A628)
오랜만에 산을 오르니 힘겹습니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산우님들 잠시 쉬었다 갑니다~~
목마름에, 갈증해소를 하기 위해 싸오신 오이 ,사과등 가방속에서 꺼내 나눠주는 사랑이
풋풋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4443E5AD740CC11)
진달래가 만개했으면 회원님들 마음이 훨씬 가볍고 신났을텐데...
발걸음이 무거워 보입니다 . 같이 오르지 못해 옆짝꿍도 조금 걱정이 되기도...
전망바위를 지나 비슬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대견봉이라 불리다 역사학자들의 노력으로 2014년에야 천왕봉이라는 제이름을 찾았다.
정상인증샷을 남겨보려고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힘들게 올라왔어도 정상에서의 인증샷은 늘 가슴벅찬 희열을 맛봅니다~~~
해냈다는 뿌듯함!!!
산뜻한 바람!!
그리고 무언가 답답한 마음이 뻥뚫린 기분이 듭니다
산우님께서도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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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B3AC505AD735D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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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60253D5AD9525B04)
추억의 사진을 남기고 맛있는 점심을 먹어봅니다
펼쳐진 밥상이 참 근사합니다.
주먹밥을 후딱먹고 후미팀에 기웃거려봅니다
솔향기님이 싸오신 홍어회가 군침을 돌게 했지요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쉽게 홍어밥상사진은 못 남겼네요 ㅠㅠ
다정하게 드시는 두분에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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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드신 선두팀
후미팀 이제 시작인데 야속하게 일어나 자리를 뜹니다.
곧 후미팀 따라갑니다.ㅎ
내려가다보니 진달래 군락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우님들 갑자기 에너지가 팍팍!!!!
얼굴엔 환한미소가... 사진남기느라 신났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요리뽐내고 죠리 뽐내고...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84F3D5AD7415C1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DEA4D5AD870FE2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F7E3F5AD7417A0B)
대견사입니다~
걸그룹 시대로 세상이 바뀌어 갑니다
멋지고 예쁜 천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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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의 명물암괴류입니다~~~
암괴류란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흘러내리면서 쌓인것을 말하며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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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B3D8505AD872501E)
대견사 삼층석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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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바위입니다~~
비슬산 기바위에서 기 많이 받고 오셨겠지요??
바위를 한번 안고나면 소원성취하시고 무병장수 한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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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바위에 앉아볼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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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소나무 한그루가 외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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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뻔했지요? 산우님
아쉬운대로 만개한 진달래꽃은 보지 못했지만
활짝피기전 꽃봉오리가 참 예쁘네요~~~봄이지만 가을냄새나는 억새도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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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대장님!!!
오랜만에 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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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여유로운 휴식도 !!!! 부럽습니다~~~
저도 자유롭고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 싶습니다
완전 부럽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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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령재를 지나 대견사 소재사로 내려오며 진달래꽃에 취해보며 비슬산에 발자욱을 남깁니다.
오후 3시약속시간 아슬아슬 도착합니다
이번 뒷풀이는 대구에 유명한 현풍 도깨비시장에서~~~~
예로부터 현풍에는 근심과 걱정을 먹고 사는 도깨비가 살았는데 배고플때마다 사람들에게 짖궂은 장난을 쳐서
배를 채우곤 했답니다
오늘은 산우님들이 먹고 싶은대로 소그룹으로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며
정해진 금액으로 배터지게(?) 한번 먹어봤습니다
아닌가요?ㅋㅋ
특별하고 이색적인 뒷풀이가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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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에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만나러 먼길까지 왔는데
만개한 진달래는 아쉽지만 짧은봄을 느끼기엔 충분한 하루였다싶네요..
모든 늘산님들의 밝은모습에서 만개한 진달래보다 더만개한 행복함을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아톰 신동균
첫댓글 비슬산 쉬운코스는 아니었나봐요~~
어제서야 종아리가 풀렸답니다~~^^
정상은 몽우리만있어 실망했지만 내려오는길은 환하게 사진찍을수있어좋았지요~~^^
그래도 잘 다녀오니 뿌듯함은 어느산행이건 똑같아요~~
항상 담산을 또 기다리죠
피곤하신데 산행기쓰시느라 수고하셨네요~~^^
후에있을 여행이 기다리고있으니 참아야되것죠???
항상 고맙습니다^^
담산행은 좀 쉬운코스입니다~
그때 또 귀요미님 얼굴 보여주세요^^
오래만에 산을 오르니 무지 힘들었네요~
다시 내려올껄 왜오르는지?
담부턴 트래킹으로 바쿼야되나봐.
라는 생각으로 오르니 몸은 얼마나 더
힘들겠습니까? 천근만근 이였죠
그래도 정상에서의 인증샷은 늘 기쁩니다
몸에 기운도 좀 나고요 ㅎ
기대한만큼 만개한 진달래군락지는
보지못했지만 산우님들과 웃고 보낸시간
또 소중한 한페이지로 남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처음부터 오르막이라 힘들었나보네요~꽃이라도있음 힘이 됐을텐데...항상아숴움이 담을기대하게하네요~~항상같이해주는골드줌마..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