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 문명을 보면 우리와 친연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삼사상이다. 춤추는 노예의 상이라 불리는 노예상의 목에는 목거리가 걸려 있는데 세개의 꽃잎같은 장식으로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왕이라고 하는 상이 발견되었는데, 역시 입은 옷에 세개의 잎사귀 모양의 무늬를 한 것을 볼 수 있다. 인더스 문명이 서양제국주의 침략사학의 먹이가 되어 그 년대가 대략 5천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이 시기라면 우리나라는 한웅천왕의 신시배달국이나 단군의 조선시대에 해당한다. 고대에 원시인들이 어떻게 먼거리 원양항해가 가능했느냐 또는 어떻게 그 먼거리를 왕래하며 교류를 했겠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그러나 상고시대에는 그 나름대로 다 방법이 있었다. 이른바 신석기 시대에도 원양항해를 한 증거들이 무수히 많다. 대표적인 예로 울산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잡이 방식이 북극 캐타다 그릴란드 이누이트 족에게서 똑같이 발견된다고 한다.
어쨌든 상고시대에도 우리나라와 인도사이에도 얼마든지 교류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우리의 삼태극 삼사상에 기초한 삼신문화가 전파된 것으로 본다. 더 자세한 것은 향후 책으로 밝혀두기로 한다.
이 인더스 문명을 일으킨 드라비다족이 나중에 남인도로 이주하면서 정착하게 된다. 당연히 쓰던 말도 같이 가져간다. 그런데 이 말이 우리말과 같은 것이 무수히 많다고 한다. 필자가 서기 1997.6.에 남인도를 여행할때 마치 전라도 어디 지방에 온 착각에 빠진적이 있다. 알아 들을 듯 말듯한 말들을 쓰고 있었다. 물건을 소포로 부치기 위해 그곳 우체국에 갔을 때도 거기 직원들의 말이 너무나 친근하였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조사해 보니 우리 말과 약 1천개 이상이 같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현재 타밀족을 보면 우리와 완전히 다르다. 검은 피부에 작은 키가 보통이다. 거기다가 곱슬머리도 많다. 그러나 풍습에서도 우리와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붇두막 아궁이 풍습이다. 솥을 걸고 부엌짝 아궁이에 불을 땐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불의 신을 '아그니'라고 한다. 미사일 인공위성을 발사하면서 불의 신'아그니'라고 붙여서 쏘아 올린다. 이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의 '아궁이'다. 그리고 우리 무당굿이 있는데 통상 우리 '국사광복단 삼태극' 에서는 '굿놀이' 이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타밀어 중에 '쿠투KUTTU' 가 있는데 '거룩한 춤을 추는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굿놀이와 통한다.
다음은 우리말과 타밀어와 같은것에 관한 기사다.
역사를 바로 알면 세상이 바로 보입니다.
깨어있는 푸른역사 삼태극
우리말과 타밀 말의 유사성
원문 출처는 http://bobjyeon.tistory.com/category/한민족의%20후예
그 중 타밀어 관련해서는 캐나다 경항신문 편집 고문을 맡으시는 김정남이란 분이신데 관심도 그렇지만 간추린 감을 보아도 큰일을 하신 것 같다. 인도영화의 자막을 만들다 보면 우리나라 말과 비슷한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진위나 누가 원조냐의 논의를 떠나서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직접 만드신 카페나 블로그는 없으신 것 같은데 다음에 자료를 또 찾으려면 힘들 거 같아 일단 블로그로 옮겨 본다.
인도 남부지방 칸치푸람
'엄마' '아버치' '왕'등 우리말과 흡사한 타밀어
인도는 겉으로는 우리와 너무도 달라 보인다. 인도에서 가장 충격적인 모습 중 하나는 소가 거리 한복판에 떡 버티고 앉아 있는 광경 아닐까. 경적을 울려대는 차 앞에 앉아 있는 소의 태연함과 그 사회적 비효율성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또 밥 한 끼는 굶어도 꽃을 사서 힌두교 사원에 바치는 사람들, 길에서 곧 사라질 신의 그림을 열심히 그리는 거리의 화가 등 우리의 가치관으로는 쉽게 알지 못할 풍경들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와 너무도 비슷함을 찾을 수 있는 곳도 인도다. 남인도에 있는 타밀나두주의 칸치푸람이란 곳을 여행할 때였다. 칸치푸람은 동남부의 대도시 첸나이(얼마 전까지 마드라스로 불렸다)에서 서남쪽으로 약 77㎞ 떨어진 곳이다. 그곳에는 걸출한 고대 힌두교 절들이 있어서 천 개의 절을 지닌 도시로 불렸다. 이곳은 중국에 선불교를 전해준 달마 스님의 고향으로도 이름났다. 달마 스님은 배를 타고 고향을 떠나 중국 광저우에 내려 소림사까지 가서 면벽 수도를 하다가 중국에 선불교의 지혜를 옮기게 된다.
이런 유서 깊은 도시에 있는 사원들을 돌아보다 우연히 타밀족 사내를 사귀었다. 타밀족은 인도 동남부 타밀나두주와 스리랑카의 북부에 살고, 동남아시아에도 살고 있다. 타밀족은 남인도에 퍼져 사는 드라비다족의 갈래로서 약 5천년 전에 현재 파키스탄 남부 지역에서 모헨조다로와 하라파 문명을 일으켰으나, 중앙아시아에서 살던 북쪽 유목민인 인도 아리안족이 쳐들어오자 남부로 밀렸다. 쳐들어온 아리안족은 현재까지도 북인도에 살고 있는데, 주로 살갗이 희고 기질이 공격적이며 힌디어를 쓰고 있다. 반면 남인도에 넓게 퍼져 있는 드라비다족은 살갗이 검고 코가 낮으며 온순한 편이다. 이들은 남인도로 쫓겨 내려온 뒤 흩어져 살았는데 타밀어, 텔루구어, 칸나다어 등 남인도 사람들이 쓰는 말은 거의 드라비다어에 속한다.
타밀족 사내와 영어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같이 절을 돌아보았다. 힌두교 사원은 안으로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만 했다. 입구에서 본전까지는 왕모래가 깔려 있는데, 6월 한낮의 불볕에 달구어져서 맨발로 가자니 몹시 뜨거웠다. 조금 걷다 보니 너무도 뜨거워 몇 걸음 걸어가다 가이드북을 내려놓고 그 위에 올라가 발을 식히고 있었는데 앞서가던 사내가 이렇게 외쳤다.
“헤이 코리안, 잉게 와!” 처음에는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그는 신전에 가서 조각을 가리키다가 이번에는 “헤이, 코리안, 잉게 봐!”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느낌이 이상해서 지금 무슨 말 했느냐고 물어보니, ‘잉게 와’는 ‘이리 와’라는 뜻이고, ‘잉게 봐’는 ‘이것 봐’라는 뜻이라 하지 않는가. 머리를 한 대 쾅 얻어맞는 기분이 들었다. ‘와’ ‘봐’ 등의 바탕 움직씨가 우리말과 같다니…. 그 후 구경도 마다하고 그와 함께 낱말을 맞추어보았다. 그랬더니 엄마는 ‘엄마’, 아빠는 ‘아빠’, 아버지는 ‘아버치’, 쌀은 ‘쏘루’, 나는 ‘난’, 너는 ‘니’, 네가 봐는 ‘니봐’, 강은 ‘강가’, 메 혹은 산은 ‘말레이’, 풀은 ‘풀’, 형은 ‘언네’라 했다.
사내는 힌두교 절을 풀이하다가 예전에 이 사원에서 킹(King)이 호령했다고 영어로 말하다가 갑자기 ‘왕’이라 했다. 왕이 무어냐고 물으니 킹이라 하는 게 아닌가. 힌두어로는 킹을 ‘라자’라고 하지만 타밀어로는 ‘왕’이라는 것이었다. 왕은 한자어에서 온 발음인 줄 알았는데 타밀족도 왕이라는 말을 쓰고 있던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언어학자 강길운 박사가 쓴 ‘고대사의 비교언어학적 연구(새문사)’라는 책을 보니 고대 가야에서 지배층이 쓰던 말들은 거의 드라비다어이며, 이 드라비다족 말이 한국말에 약 1300여자나 남아 있다고 했다. 그 외에도 이빨은 ‘빨’, 날짜를 뜻하는 날도 ‘날’이며, 국가를 뜻하는 나라와 비슷한 ‘나르’라는 낱말은 땅이란 뜻이라 했다. 또 ‘가야’는 드라비다어로 물고기란 뜻인데 실제로 인도에는 가야란 지명이 남아 있고, 근교에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붓다가야라는 도시도 있다. 물론 한국어의 많은 단어는 북방에서 온 것이 틀림없지만, 일부분은 저 먼 인도의 드라비다 말에서 왔다는 것은 밝게 보인다.
인도인은 결코 우리와 먼 사이가 아니다. 명상과 요가와 신비로 알려진 인도지만 이 평범한 삶 속에서 밝혀지는 작은 진실들이 오히려 더 놀랍고 반갑게 다가오는 땅이 인도다. - 여행작가
한국타밀연구회(Korean Society of Tamil Studies) 아래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동포신문 캐나다 경향신문의 편집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언론인 김정남입니다. 저는 토론토에서 동포 몇 사람들과 함께 한국타밀연구회(Korean Society of Tamil Studies)를 결성, 한국어와 타밀어간의 유사성과 해상교류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 언론매체에 발표한 연구조사를 보시려면 야후 코리아나 네이버 등 아무 검색엔진에 들어가셔서 '토론토 김정남'을 넣으시면 됩니다.
다음은 제가 그 동안 서울의 언론매체와 캐나다 동포신문에 발표한 내용 가운데 언어학적인 일면을 줄인 내용입니다. 아울러 우리말과 현대 타밀어간의 유사 단어 5백여개를 붙임 파일로 보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억지를 피워 견강부회한 일면도 있으나 대략 우리말과 그 발음과 뜻이 같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우리말과 똑같은 타밀어 5백여개 비교표
좋으신 충고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집안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토론토에서 한국타밀연구회 회장 김정남 드림
***우리 민족은 어디서 왔으며 우리말은 어떻게 형성됐는가?
우리말과 가장 가까운 말은 어떤 말인가? 몽골어, 만주어, 일본어 등 소위 우랄 알타이어인가 아니면 타밀어 등 인도 남부의 드라비다어인가? 지금까지 학계에선 우리 민족은 북방 유목민 출신이며 말도 거기서 온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하지만 지난 2004년 5월 단국대 생물학과 김욱 교수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DNA형을 분석한 결과 60%가량이 북방의 몽골족 등 북방 유목인의 유전자형을 보였고 40%가량은 동남아시아 등 남방 사람들의 것과 같은 유전자형을 지니고 있다고 밝혀냈다. 그렇다면 남방에선 언제, 어떻게 들어왔을까?
이미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가야의 초대왕비 허왕후(許王侯 서기 32~189년)가 인도에서 건너왔다는 글을 볼 때 2천년 전에 이미 인도와의 해상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신라시대엔 인도보다 더 멀리 떨어진 아랍 상인들이 왔다는 글이 나온다.
허황후가 인도에서 건너왔다는 설화가 사실일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나왔다. 지난 2004년 8월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와 한림대 의대 김종일 교수는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한국유전체학회에서 “약 2천년 전 가야시대 왕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분석한 결과 인도 등 남방계와 비슷한 유전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 민족의 기원이 북방단일설이 아니라 북방계와 남방계가 합쳐진 이중기원일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김교수는 학회 발표에서 “허황후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김해 예안리 고분 등의 왕족 유골에서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해 보니 인도인의 DNA 염기서열과 가까워 이들이 남방 쪽에서 건너왔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골 4구 가운데 1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나머지 3구의 유골을 더 연구하면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토콘드리아는 모계로 유전되는 세포소기관으로 미토콘드리아 DNA는 가계도 조사와 진화 연구에 많이 쓰인다. 한국인의 기원 연구 작업 중에 유골의 유전물질을 분석해 데이터를 낸 것은 처음이다. 서교수는 “유골에 있는 DNA가 문화인류학에서 밝히지 못했던 사실을 밝혀내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필자는 허왕후가 기원전 수천년 전에 인더스문명을 일으킨 드라비다족의 최대 일파인 타밀족 출신으로 보고 있다. 백인인 아리안족의 침략으로 인도 남부로 쫓겨 내려 온 드라비다족은 타밀어, 텔루구어, 칸나다어, 말라얄람어 등 드라비다어를 쓴다.
남인도 동해안 및 스리랑카 북부에 살고 있는 타밀인들이 동남아시아와 중국남부를 휘젓고 다니면서 마침내 한국, 일본과도 오갔다는 증거는 한국어와 일본어 형성에 스며든 타밀어의 영향에서 충분히 알 수 있다. 조선 고종의 외교고문이자 미국 선교사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 1863~1949)는 1905년 ‘한국어와 인도 드라비다어의 비교 문법’이라는 책에서 “두 말이 유사한 것은 한반도에 정착한 선주민이 최소한 일부 지역이라도 남방에서부터 들어왔음을 입증해주는 쌓인 증거의 고리”라고 주장했다.
강길운(姜吉云) 전 수원대교수도 '고대사의 비교언어학적 연구'(1990년)에서 드라비다어와 우리말이 무려 1천여 어휘가 같다면서 드라비다족이 한반도에 왔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원로 언어학자 오노 수수무(大野晉, 86세) 학습원대학 교수는 ‘일본어와 타밀어’(2000년) ‘야요이 문명과 남인도’(2004년) 등 일련의 역작을 통해 타밀인들이 기원전 수세기에 이미 일본열도에 집단 거주, 타밀어와 유사한 일본어 단어가 5백 개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필자는 이를 확인, 추적하려고 30여만 명으로 추산되는 토론토 거주 타밀인들 가운데 교수, 교사, 힌두교 성직자, 타밀인 협회 간부, 여성단체 관계자 등 전문가 수십 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말과 습관 등에서 우리와 유사한 것이 적지 않음을 찾았다.
첫째, 현대 타밀어에서 우리말과 똑같은 말이 속속 잡히고 있다
1."바나깜(반갑다)" "아빠(아빠), 암마(엄마), 안니(언니)" 등 가족관계 명칭들
2. "빨(이빨)" ," 무크(코)", "깐(눈깔)", "코풀(배꼽)", "궁디(궁덩이의 경상도 사투리)" "찌찌 (자지)" "불(불알)" “보지(고대 타밀어로 '보지')” 등 신체기관의 명칭들
3."난(나), 니(니)" "난, 우람(난, 우람하다)" "난, 닝갈비다 우람(난, 니보다 우람하다)" "난, 비루뿜(난, 빌다)" " 난, 서울꾸 완담(난, 서울로 왔다)"
"니, 인거 바!(니, 이거 봐!)" "니, 인거 와!(니, 이리 와!)" " 못땀(몽땅)" "니, 못땀 다!(니, 몽땅 다오!)" 등 상호 호칭과 소통의 대화들
둘째, 동물과 식물 이름 및 농경사회의 용어들이 우리말과 고대 타밀어가 너무나 똑같다.
우리말의 비단, 삼, 길쌈, 벼, 풀 등은 고대 타밀어와 그 발음과 뜻이 완전히 맞다.
<자연현상 명칭>
English
우리말Korean Old, Written Tamil
고대 타밀어 (문어체)
Modern Tamul
현대 타밀어 (구어체)
night 밤 Pamn , Munnorkalam,
Palean Iravu
day 날 Nal Nal
weather 날씨 Nalssi Kala Nilai
worm 따뜻한 Ttatta Vakkai
hot 더운 Beppam Chudh
cold 차거운 Chui Kullier
Spring 봄 Pom Sino
Summer 여름 Nyorum Godai
Autumn 가을 Kaul Middy, Ilaiuthir
Winter 겨울 Kyoul Kuler
Clouds 구름 Kurum Mukil
rain 비 Pi Malai
shower rain 소나기 Suram
Sonagi Thider Malai
sky 하늘 Wannam Ahayam
wind 바람 Varam Kad
roof 지붕 Chipum Kurai
< 식물 명칭 >
English 우리말
Korean 고대 타밀어 (문어체)
old, written Tamil modern Tamil
paper mulberry) 닥나무 =Tak Tree? Kadathasi Maram =
water melon 수박 Supak Vartha Kapallam
Gourd 박 박Pak 수라이카이Suraikai
Pumpkin 호박 호박Hopak 부사니카이Pusanikai
unhulled grain of rice, or a rice plant 벼 벼
Pyo
넬루 [Nellu]
uncooked rice 쌀
쏘르
[Sor]
쏘르[Sor]
leaf) 나무잎( 닢 ) 닢[ Nip]
엘라이(Elai)
land, earth 땅
땅 닐람 [Nilam] 또는
타라이 [Tarai]
lawn
잔디 chandi
kadan
grass 풀 pul pul
mow 풀베다 pulvettu pulvettu
<동물 명칭>
English 우리말
Korean 고대 타밀어 (문어체)
old, written Tamil modern Tamil현대 타밀어
(회화체)
rooster,hen,
cock ) 닭 닥[Tak]
셔발[Cheval!]
egg 달걀 달걀 [Talgyal] 무따이[Muttai]
(grasshopper) 메뚜기
베뚜끼[Vettukki] 베뚜끼리[vettukkili]
(cow 소 소 [so = gaya =go] 파수 [Pasu]
Tiger 호랑이 Pum, Pom, Horangi = Pule
goose 오리 Ori 밧투( Vaththu) Kaththu
wild goose 기러기 Kirogi Kattuvaththu
말 Ma, Mal Kithippul
elephant 코끼리 kiri yanai
lion 사자 Saja Singam
Roe Deer) 노루
Noru Man
horse) 말
Mal, Ma 구티라이 [Kuthirai]
(thrush ) 지빠귀 Chippagyu 쿠일[Kuyil ]
eagle) 독수리 Suri, Toksuri 칼루구[Kalugu]
세째, 농경사회에서 생긴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의 형태와 명칭이 타밀의 그것과 맞다.
새해 첫 날 우리들이 즐기는 윷놀이, 제기놀이(또는 제기차기), 쥐불놀이, 팽이놀이 등 민속놀이도 당시 타밀어로 각각 '윷노리(Yuddh, Yuth Nori)' '제기노리(Jegi Nori)', '추불 노리(Chupul Nori)' ' 팡이 노리(Pamgi Nori)'로 불리며 그 틀도 완전히 똑같다. '놀이'는 고대 타밀어로 '노리(Nori), 또는 노루(Noru)'로 불렸으며 현재 타밀어로는 '빌햐야들(Vilaiyattu)'로 불리고 있다.
우리말 명칭 고대 타밀어 명칭 현대 타밀어 명칭
1.윷놀이- 도, 개, 걸, 윷, 모
윷노리 =Yudh Noori
도[To]
개[Ke],
걸[Kol],
윷[Yuth],
모[Mo]
윳담 바룸=Yuddham Varum
도(To)
개(Ke),
걸(Kol),
윷(Yuth),
모(Mo)
2.제기 놀이 제기노리 =Jegi Noori 제기 = Jegi
3.쥐불 놀이 주불 노리=Chupul Noori
*쥐= Chu
불 = Pul
*현재 힌디어로 '쥐'는 주하[Chuha]
티 보리 = Thi Pori
*쥐 (mouse)
=엘리[Eli]
*불(fire) =
티=Thi, 또는 네루뿌 =Neruppu
4.연놀이
연노리
=Yon Noori 바땀 비드봄=Pattam Vidyvome,
또는 코디 비두달 =Kodi Viduthal
5.팽이 놀이
팡이 노리
=Pangi Noori 팜바람
=Pambaram
6.딱지 치기
따치 노리
=Ttachi Noori 따치 =Ttachi
7.자치기
*자=measuring stick
자노리
= Cha
Noori
*자=Cha=measuring stick 기띠불
=Kittipul
* 인도 주류사회의 힌디어로는 Gilli라고 부름
<전통풍습>
우리 전통관습에 어린이가 밤에 잠자다 오줌을 싸면 그 다음날 아침 키를 머리에 쓰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소금을 얻어 오는 관습이 있었다. 타밀도 똑같은 관습이 있습니다.
When a child passes urine during his or her sleeping at night , the next morning he or she should put on a winnow on the head and beg salt from door to door of the neighbours in the village.
그 키는 고대 타밀어로 Ki 또는 Chi라고 했으며 소금도 옛날 타밀어로 Sogum('소금', 또는 '소흠'으로 발음)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현대 타밀어에선 키(= winnow)는 "sulagu , muram, thada."등으로, 소금(salt)은 "uppu"라고 불려진다.
네째, 타밀인들이 수천 년 동안 믿어온 힌두교와 관련된 것들이 우리 역사서에 등장하는 것은 전혀 낯설지가 않다.
신라의 대학자 최치원(崔致遠)의 <석리정전(釋利貞傳)>에서 “가야산신(伽倻山神) 정견모주(正見母主)는 곧 천신(天神) 이비가지(夷毗訶之)에 감응한 바 되어 대가야왕(大伽倻王) 뇌질주일(惱窒朱日,이진아시왕의 별칭 )과 금관국왕(金官國王) 뇌질청예(惱窒靑裔, 김수로왕의 별칭) 두 사람을 낳았다.”고 되어 있는데 이들 모두 힌두교와 관련있다. 힌두교의 주요신 시바(Shiva),부인 파르바티(Parvati), 두 아들 가네쉬(Ganesh)와 무루간(Murugan)을 각각 고대 타밀어로 '이비가지(Ibigaji)', '정견(Chongyon)','뇌질주일(Noejil Juil)', '뇌질청예(Nojil Chongye)'라고 불렀다. 이 귀절은 조선 중종 25년(1530)에 펴낸 《동국여지승람》의 증보 개정판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이 최치원의 <석리정전>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타밀인들이 한반도까지 닿았던 또 다른 증거는 벼농사, 난생신화, 고인돌로 대표되는 거석문화(巨石文化) 등이 말해주고 있다. 한국 고고학계의 원로이신 한양대의 김병모(金秉模) 교수에 따르면 벼농사, 난생신화, 고인돌로 대표되는 거석문화(巨石文化) 등의 지리적 분포가 인도-동남아시아-한반도 남동부 해안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도 문화의 영향을 시사했다.
가야의 초대왕 김수로왕을 비롯하여 박혁거세와 석탈해 등 신라 초기의 왕들의 난생설(卵生說)과 남해안과 동해안 바닷가 부근에서 발견되는 고인돌등이 이를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 남부및 스리랑카북부 해안지대에 거주하는 타밀인들은 기원전 수세기부터 서쪽으론 로마제국까지, 동으로는 동남아시아와 중국남부까지 활발한 해양진출을 하다가 대만 북쪽으로 흐르는 흑조(黑潮) 난류를 타고 북상, 급기야 한반도까지 이른 것이다.
Ancient India and its influence in modern times, by Robert and Nancy Wirsing. 이 책에선 인도 남부 타밀인들이 로마 제국가지 왕래하면서 검투사 영화에 나오는 인도 호랑이와 코끼리를 수출하고 조련사까지 보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더구나 타밀왕은 로마제국의 군인들을 경호원으로 데리고 있었다는 설도 나옵니다. 이 책을 참고하시면 타밀인들이 기원전후 배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고 센 해상력으로 서쪽으론 로마제국까지, 동쪽으론 베트남과 중국 남부까지 활발하게 갔다는 근거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밀인들이 베트남과 중국 남부를 거쳐 한반도와 일본까지 이르렀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 잃어버린 고리를 저의 한국 타밀연구회가 추적하고 있는 중입니다. 왜냐하면 세계지도를 펼쳐보면 인도 남부에서 서쪽 로마제국까지 배를 타고 가는 것보다 동쪽으로 한반도까지 오는 것이 지리적으로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English Korean old Tamil modern Tamil
Carved Black Stone 돌 하르방 Tol Harubang Tol Karungal (High Black Stone)
Wooden Puppet at the village 장승 Changsung Kooburam, or Thubi
Ring Dance, or Circle Dance 강강수월래 Kangkang-
suwole Kolatam, or Vattam
Nadhanam
Wrestling 씨름 Ssirum Mal Yudham
Throwing Arrow 투호 Tuho Ampu Ari
an A-frame carrier, or a back rack 지게 Jige Thuku
a palankeen, or a sedan chair for a bride and nobilities
가마 Kama Pallaku
a ja, or an earthenware pot, or a jug
독 Tot(돗) Kunda
an iron pot, or an oven 솥 Sott Aadupu
rice cake
떡 Ttok Aricy Poongal
hammer for making rice cake
떡매 Ttok Mae Sutti, or Suthil
a light meal between regular meals during the farmers' work in the field 새참 Saicham(사이참) Saapadu, or Unavu
Alcohol 술 Sul Kallu = Cocunut Liquor
Alcohol made from crops or fruits 막걸리 Maggoli Kallu = Cocunut Liquor
a big bamboo
hat, or
a big reed hat
삿갓 Sakat Periya Toppi
a chignon 쪽 Chok Kudumbi
a pigtail ribbon 댕기 Daenggi Pinnal
a jacket, or a blouse 저고리 Chogori Kavasham Chori Kavasham
a skirt 치마 Chima Pavadai
the red spoton a bride´s
cheek 연지 Yonji Thirsde
the red spot on a bride´s brow 곤지 Konji Pottu
love 사랑 Sarang Viruppum
위의 제 질문에 대한 타밀 인류학자인 Ragupathy Ponnampalam 박사의 답변 내용 입니다.
1. Changsung 장승 -- Chaakkai 장까 = A ancient theatre performance
2. Kangkang 강강 -- Kangka'nam 강간암 = ring ( in Tamil as well as Sanskrit)
3. Tot 독-- Thoddi 돗디 = water tub = 액체등을 담는 통
4. Sul 술 -- Chooru 수르 = toddy =야자주(酒) ,
5. Maggoli 막걸리 -- Maguli 마굴리 = a tribal alcohol made of Magul flowers.
6. Sakat 사갓 -- Chaakku 사구= gunny bag [gunny = 굵은 삼베 =gunnusack ,
bag = 자루, 봉지, 자루같이 생긴 것]
7. Konji 곤지-- Kunchi 군치 = hair on head.
8 .Sarang 사랑 -- Chaar 사르 = coming together
9. Non 논 -- Nan 난 =Paddy fields
10. Pak 박 -- Paakal 박알 = Bitter gourd
11. Pul 풀 -- Pul 풀 = Grass
Ragupathy Ponnampalam 박사의 이메일 주소는 <ERANA18@YAHOO.COM>입니다. 이메일주소로 연락하시면 타밀 역사 및 언어 등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Dr. Ragupathy was former Professor of South Asian Studies and Head of the Postgraduate Departments at Utkal University of Culture in Orissa, India.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South Asian History, Archaeology, Epigraphy, Culture, Religions, Tamil Studies, and Astrology. Since 1973, he has authored, edited and published 15 books and journals in English and Tamil, including Early Settlements in Jaffna: An Archaeological Survey (1987) and Inscriptions of Maldives (co-authored with Naseema Moha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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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타밀 전문가들과 인터뷰하여 추적 한 끝에 밝혀낸 새로운 사실입니다.
1. 가야의 허왕후가 부모로부터 받은 파사석탑(婆娑石塔)의 파사석(婆娑石), 즉 파사돌은 당시 고대 타밀어로도 똑같이 Paasadol이라고 불렸습니다. Paasadol은 'Paasa'(부모나 스승, 성직자등의 사랑, affection)에다 'dol' (고대타밀어로 '돌', stone)이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돌'은 우리말과 고대 타밀어가 그 발음과 뜻이 완전히 맞는데 현대 타밀어에선 칼(kal)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현대 타밀어에선 Paasadol 은 Paasakkal이라 합니다.
즉, 타밀사회에선 자녀들이 멀리 곁을 떠날 때 부모나 성직자들이 자녀들의 평안과 신의 가호를 빌고 악을 물리치려고 몸에 지니는 부적과 같은 Paasadol를 주었습니다. 현재는 '돌' 대신에 '금(Gold)'으로 만든 목걸이 등을 준다고 합니다.
2. 파사석(婆娑石)에 대한 중국측기록에도 파사석(婆娑石)이 인도가 원산지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婆娑石,一名 婆?石。胡干?,又?天竺干?.其本??之一?,原?地?印度。?似董而小,呈?色。其性辛?无毒. .... 文?中的婆?口,我?疑?婆娑石之??。婆娑石主要生于南海,色?且无斑点, 其性甘淡寒无毒,主要功用可治?疫、?痛、??、解一切?毒。
3. 허왕후의 남편 김수로왕이 시조인 김해 김씨 족보에도 허왕후가 남천축국(南天竺國)출신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즉, 당시 남부 인도의 촐라 왕국(Cholla Kingdom)등 타밀지역 출신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조선시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편찬된 <경상도지리지>(1524)에서도 허왕후 출신지를 남천축국으로 적고 있습니다.
* 다음의 비교표는 '돌'이 들어간 우리말 단어들 거의 전부가 놀랍게도 고대 타밀어와 똑같은 발음과 뜻을 보이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nglish korean = old Tamil modern Tamil
stone for protection , or
gift stone for good luck , given by father or mother, a priest 파사 돌 pasadol
pasam = affection ,
dol= stone
pasakkal
pasam = affection ,
kal =stone
dolmen = stone tomb :
megalithic tomb: a prehistoric structure thought to have been used as a tomb that consists of a large horizontal slab of stone supported by two or more vertical slabs 고인돌 koindol kattparai
millstone :
grain-grinding stone: either of two large circular stones used to grind grain in a mill 맷돌 maeddol thirigaikkal
whetstone, grindstone :
stone for sharpening tool or weapon: a stone used to sharpen the cutting edge or blade of a tool or weapon by rubbing 숫돌 suttol silavattam, ammi
brick :
hard block used for construction: a rectangular block of clay or a similar material that is baked until it is hard and is used for building houses, walls, and other large permanent structures 벽돌 pyoktol chengkal, pakkal
gravel, pebble :
small stones: small stones used for paths or for making concrete
조약돌 choyaktol kullangkal
quartz :
crystalline mineral: a common, hard, usually colorless, transparent crystalline mineral with colored varieties. Use: electronics, gems.
차돌 chadol venkal
Cornerstone =
quoin
주춧돌 Chuchuddol mulaikkal,
kodikkal,
semakkal
1
a head like a stone, stupid & stubborn
돌 머리 dolmori
=dolthalai
*'머리' (head)의 고대 타밀어는 'mori'와 'thalai'등 2가지인데, 현재 'mori'는 사라지고 'thalai'만 사용됨 kalthalai
이 같은 저의 연구조사에 대해 경희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POST-DOC과정을 밟으면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는 인도 타밀나주출신의 Dr. ANAND PRABU이 답변을 해왔습니다. 그는 비록 공학박사이지만 타밀어와 타밀역사에 대해서 상당히 잘 알고 있습니다. Dr. ANAND의 답장내용에서 보다시피 '파사돌'과 '돌'은 우리말과 고대 타밀어가 똑같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Anbulla Thiru Kim Avargale,
I heard from SNU Professor that you are in Canada now...I suggest you to get some DNA samples from Srilankan Tamils living there and also talk to them more to know about the link between ancient tamils and Koreans...In my opinion, they speak much pure form of Tamil than Tamils from Indian mainland do....
In the list of words, I can say something about few words.
1. Pasadol = Pasakal (pasi also refers to green algae that sometimes forms on the stone when exposed to water continously....
2. Koindol = Koburam
3. Suttol = Sutti.
4. dol = kal (stone), But Dolmori dont have similar meaning in tamil, i think. Usually, those persons are called as Mutal, Madayan (stupid person).
4. In Tamil, a person doing a particular profession can have the name ending with 'ari' similar to 'mori'.
For example, (a) thalay-ari (village administrative head)
(b) aach-ari (wood working person, person making wooden doors, windows etc).
recently, I saw the Tamil Movie "Muthu" from a Korean website with korean subtitles. I wish you can watch that and catch some similar words....
Hope this help u in someway..
endrum anbudan
An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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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NAND 은 지난 몇 달 전 서울의대 서정선교수의 DNA 유전자 조사에도 기꺼이 응하는 등 적극적으로 고대 한국과 타밀간의 교류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 차 있습니다. 서정선 교수는 이미 가야왕릉에서 나온 유골에 대해 DNA 유전자 결과, 인도인의 염기서열과 거의 유사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조만간 타밀인 Dr.ANAND 의 유전자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Dr.ANAND 의 연락처 전화와 이메일은 아래와 같으며 서울에서 가까운 경희대학교의 경기도 용인분교에서 일하고 있으니 쉽게 많은 좋은 정보를 얻을 것 같습니다.
Dr.ANAND PRABU의 주소와 연락처
Associate Research Professor (KRF Fellow) Postdoc,
Kyung Hee University,
# 276, Polym. & Fiber Chem. Lab,
Dept. Adv. Polym. & Fiber Materials College of Environ. & Appl. Chemistry,
Yongin, Gyeonggi-do, 446-701, SOUTH KOREA
Tel: +(001)-82-(0)31-201- 2879, 2519, 5374.
Mobile: +(001)-82-(0)10-2529-1974
Alternate email: anandprabu@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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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상남도 거제도에 있는 한국해양연구소의 초빙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Dr.Narayanan Kannan도 인도 남부 타밀출신이며 타밀역사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어 타밀에 대해 상당한 식견을 갖고 있는 분이라 이 분과도 연락하시면 더욱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Dr.Narayanan Kannan의 연락처.
South Sea Institute
Korea Ocean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KORDI)
391 Jungbuk-ri, Jangmok-myon
Geoje 656830
Republic of Korea (South)
Tel. +82 55 639 8675 (office)
+82 55 639 8822 (residence)
+82 55 639 8689 (fax)
토론토에서 한국타밀연구회 회장 김정남 올림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주에서 살면서 가끔씩 드는 생각은 혹시 타밀어가 우리말과 비슷한 것들이 있어, 두 말 사이에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먼저 지금까지 찾은 것들을 간추려 보면 아래와 같다.
1. 한국어 (엄마) : 타밀어 (엄마)
2. 한국어 (아빠) : 타밀어 (아빠)
3. 한국어 (나) : 타밀어 (난)
4. 한국어 (너) : 타밀어 (닌)
5. 한국어 (꼬마) : 타밀어 (꾸마르)
6. 한국어 (쌀) : 타밀어 (사듬)
7. 한국어 (이것) : 타밀어 (이더)
그리고 유사성을 가지는 지는 의문이지만 우리말로 ‘똥배’라는 말과 타밀어의 ‘톳배’라는 부분이 어쩐지 닮아 있다. 그 의미는 불룩 나온 배를 경멸하여 말하는 것이다.
두 언어의 유사성은 단순히 낱말들에 지나지 않고 어순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타밀어로 ‘잉거 뽀레?’는 한국어로 ‘어디로 가니? 이다. ‘잉거=어디로’와 ‘뽀레=가니?’ 의 조합이다. 거기다가 존경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잉거’등이 쓰여 우리말의 ‘~니까?’등과 같은 구실을 한다. 위의 타밀 문장을 존경의 표현으로 나타내면 ‘잉거 뽀렝거?’ 라고 표현 하면 된다.
아무런 학문적 근거 없이 홑지게 찾은 몇 마디의 말과 문장으로 타밀어와 한국어의 유사성을 논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이렇게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이 의문의 목마름을 적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올립니다.
일요일인 13일 서울대 학생회관 지하 강당. 까무잡잡한 피부에 유난히 커다란 눈망울과 짙은 쌍꺼풀을 가진 아이가 또렷한 발음으로 “엄마”,“아빠”를 부른다. 아이의 부름을 들은 엄마는 아이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로 답한다. 이들은 인도의 한 종족인 타밀인들이다. ‘타밀력’으로 새해 첫날인 이날 180여 명의 타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타밀의 설날’ 행사를 가졌다.
▲ 한국에 사는 타밀인들이 ‘타밀력’으로 새해 첫날인 13일 서울대 학생회관에 모여 ‘설날’ 잔치를 벌였다. 타밀족의 한 어린이가 전통무용을 뽐내고 있다.
타밀인들은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 북부에 흩어져 산다.
타밀어는 국어와 어순도 같고 발음이 유사한 단어가 수백개에 이른다. ‘엄마’,‘아빠’는 발음이 아예 똑같고 ‘이빨’은 ‘빨’,‘이리와’는 ‘잉게와’,‘사람’은 ‘사라르’,‘보름달’은 ‘보오르느미’로 발음한다. 이들은 옛날에는 설날을 우리와 같이 ‘설날’로 불렀고 요즘에는 ‘무달날’로 부른다. 타밀어 전문가들은 이런 유사성이 가야의 김수로왕비인 허황옥이 타밀 지방에서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문화도 비슷한 점이 많다. 손윗사람에게 ‘형’이나 ‘선배’ 등의 호칭 없이 직접 이름을 부르면 예의에 어긋난다. 대부분 중매 결혼을 해 과거 우리나라와 같이 결혼 전에 신랑과 신부의 얼굴을 모르는 일이 적지 않다. 궁합과 사주도 본다. 우리의 한가위와 비슷한 ‘디파왈리’라는 명절을 10∼11월에 지내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타밀인들은 2천여 명. 대부분 전문직과 박사급 연구원들로 IT기업이나 카이스트 등에서 연구 활동을 한다. 2003년 ‘코리아 타밀 친구’라는 모임을 만든 락시미파티 라오(29)는 “한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타밀인들이 ‘설날’을 맞아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얘기도 나누고 음식도 해먹으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삭이려고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전통 민속춤인 ‘바라사나티야’를 추기도 하고 한 사람씩 마이크를 들고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IT업체에서 일한다는 밧갈(25)은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으면 주변과 앞의 사람들이 슬금슬금 피해가는 모습으로 인종차별을 드러낸다.”면서 “피부가 까맣다고 ‘태도가 나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같은 아시아인으로 똑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이재훈 기자 nomad@seoul.co.kr" target=_blank>nomad@seoul.co.kr
■용어클릭
●타밀인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 동북부에 사는 민족이다. 인도의 28주 가운데 하나로 타밀주의 인구는 6천만 명에 이르지만 타밀족은 일부에 불과하다. 타밀어를 중심으로 센 문화권을 형성했지만 단일 민족 정부를 이루지는 못했고 늘 다른 국가의 통치권 아래 있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74만 명 정도 흩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신문 2008-04-14 8면
아시아에서 무장 독립 투쟁을 가장 적극적으로 해온 단체는 스리랑카의 타밀 엘람 해방호랑이(LTTE)이다. 이 단체는 무력으로 타밀족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반군조직이다. ‘엘람’은 타밀어로 스리랑카를 뜻하며, 호랑이는 스리랑카 국기에도 등장하는 싱할리족의 상징인 사자에 대응되는 개념이자 타밀족 옛 왕조의 전통문양이다.
이 단체는 현재 병력이 1만 명을 넘고, 10여척의 함정에 5대의 항공기까지 갖고 있다. 이 단체는 올 들어 지난 6년간 지켜왔던 스리랑카 정부와의 휴전 협정을 깨고 다시 무력 투쟁에 들어갔다. 스리랑카의 인구는 약 2천만 명으로 이 중 75%가 불교를 믿는 싱할리족이고, 힌두교를 믿는 토착 타밀족과 영국 식민통치 시절 인도 남부에서 차 농장 노동자로 많이 들어간 인도의 타밀족을 합쳐 15%를 차지하고 있다. 1948년 독립 이후 다수의 힘으로 정권을 장악한 싱할리족은 현재까지 소수파인 타밀족에 대한 차별 정책을 펴왔다. 이 때문에 1983년부터 2002년 휴전이 이뤄지기 전까지 스리랑카 정부군과 타밀 반군의 전투로 7만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노르웨이의 중재로 양측이 당시 타협한 휴전 협정의 골자는 타밀 반군이 독립국가 건설 노선을 버리는 대신 스리랑카 동부와 북부 지역을 자치 지역으로 한다는 일종의 연방제였다. 하지만 타밀 반군은 자신들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스리랑카 정부를 의심하면서 다시 독립 국가를 세우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양측의 휴전 협정이 폐기된 이후 지금까지 타밀 반군의 테러 공격과 스리랑카 정부군의 보복 등으로 300여명이 죽는 등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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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비드족 : 인더스문명을 연 민족
한민족의 후예/한국어2009/02/21 14:50
글쓴이: 잉걸 조회수 : 43 06.04.17 23:05 [출처: 역사스페셜] http://cafe.daum.net/root2/
인용한 글 : 붉은색
▶ 백제어와 드라비다어
요즘 우리는 ‘열쇠’를 ‘키(Key)’라고 부르고, ‘주전자’를 ‘포트(Pot)’라고 부르고 있다. 이 둘은 원래 영어 낱말인데, 우리가 미국과 교류하면서 반 세기 이상 영어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외래어처럼 쓰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전에도 그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느냐는 의문을 품을 수 있는데, 역사학과는 거리가 먼 곳에서 그 의문에 대답해 줄 수 있는 자료가 나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백제(남부여) 본국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스리랑카(실론)나 바라트(인도) 남부에서 우리말과 비슷한 낱말이 많이 나와, 백제와 이 두 세계가 교류하지 않았겠느냐는 가설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 여행객인 이지상 씨가 바라트(인도)에서 현지인에게 들은 타밀어(드라비다어) 낱말들을 살펴보자. 그는 바라트를 여행했다가 타밀인에게서 우연히 이런 말들을 들었다고 한다.
▽타밀어 ▽우리말
잉게 와 : 이리 와요
잉게 봐 : 이것 봐요
엄마 : 엄마
아빠 : 아빠
왕 : 왕
풀 : 풀(초草)
쏘루 : 쌀
언니 : 형(우리말에서 갈라져 나온 일본어는 ‘형兄’을 ‘아니’라고 부른다 - 잉걸)
나르/나라 : 대지(大地)/땅
강가 : 강
말레이 : 메(뫼. 산을 일컫는 우리 옛말)
빨 : 이빨
그리고 고(故) 김병호 박사가 이끄는 문화 탐사팀은 드라비다 말에서 우리말과 비슷한 말들을 몇 개 찾아내었다.
▼우리나라 말 ▼드라비다 말
- 가요 - 자요
- 와요 - 와요
- 나 - 나
- 너 - 니
뿐만 아니라 김성호 박사는 그의 최근 저서에서 대한제국에 건너온 미국학자 H.B 헐버트(Hulburt)의 저서인『The Passing of Korea』(1906)를 인용해 “한국어와 드라비다어의 관계도 아직 친족관계를 나타낸다.”고 주장했으며, 그가 오노 교수가 고른 타밀어 어휘와 자신이 직접 고른 또 다른 타밀어 어휘를 우리말 어휘와 비교함으로써 이를 증명하려 하였다.
타밀어 한국어
팟 - 우카르 밭
쿠발 구불
쿠리 굴
무르 무리
우르 - 압프 울다
타르 (매)달리다
파-라 벌(판)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두 언어의 “어휘를 하나하나 비교해 보면 그 발음과 뜻이 너무나 일치함에 놀라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많은 수의 어휘가 일치하는 현상은 우리나라와 인접한 만주어나 몽고어에서도 미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한일 두 나라 언어에 대한 드라비다어의 영향이 얼마나 강력했나를 짐작하게 한다(김성호 박사, 이하 존칭 생략).”
이런 현상에 대한 종래의 설명은 김해 김씨와 함께 가야를 세운 허씨족이 바라트(인도) 출신이기 때문에, 허씨족과 함께 들어온 드라비다의 문화가 가야에 영향을 미쳐서 우리말에 드라비다어의 흔적이 남았다는 것인데, 가야는 백제의 일원인 변한이 낙남정맥 아래의 바닷가(경상남도의 바닷가)를 점령한 뒤에는 바다를 통해 외부와 교류하지 못했고,『삼국유사』에 따르면 그나마 건너온 허씨족도 “허황후 일행의 이름이 모두 중국풍(김성호)”이고 싣고 온 물건이 “한사잡물(중국제품)”이며 허황후의 별칭이 “보주태후(普州太后)”인데, 이 ‘보주’라는 땅 이름은 “주산군도 보타도(普陀島)”(김성호)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이 견해는 설득력이 없다.
따라서 이 현상은 가야 대신 해외 곳곳에 담로를 세운 백제가 당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고 있었던 타밀나두(드라비다)인들과 접촉하여 그들에게 백제어를 전파했거나, 아니면 반대로 백제인이 타밀인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언어를 받아들였다는 뜻으로 풀이해야 할 것이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로는 ‘왕’이 있다. ‘왕’은 북경어로도 ‘왕’이기 때문에 드라비다어에서 우리말로 건너갔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것은 한자어인 ‘왕’을 재빨리 받아들인 백제인이 타밀인에게 가르쳐준 말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농사와 관련된 어휘나 친족 관계와 관련된 어휘는 반대로 타밀어에서 우리말로 건너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며, 나는 이 때문에 우리말과 드라비다어에서 비슷한 어휘가 나오는 까닭을 ‘쌍방의 교류’로 보는 것이다)
▷ 백제어와 싱할라어
그리고 바라트와 이웃한 실론 섬(스리랑카)에도 우리말 어휘와 비슷한 어휘를 찾을 수 있는데, 싱할라어는 드라비다어와는 달리 어순이나 문장 구조가 우리말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런 특징이 나와 흥미를 끈다.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자.
“음식과 관련해서 싱할라어(스리랑카의 신할리인人이 쓰는 말 - 옮긴이)와 한국어를 비교해 볼 때 유사한 발음을 갖는 어휘를 찾아볼 수 있다.
명사로는
사알(saal) - 쌀(경상도에서는 지금도 ‘쌀’을 ‘살’이라고 부름 : 잉걸)
밧(bat) - 밥
뉘(n+위에 ‥이 붙은 u) - 뉘
수라(sura)/수르(sur) - 술
등이, 동사로는
우이어이(우이어, 우여. uy?i) - 우려내다
가누와(간우와, 간와. ganuwa) - 간을 보다
비우와 - 빨아먹다
등이 있다.
벼와 관련되는 언어를
- ㅂ(p)계통 : 발리, 밥, 브와
- 벼와 ㅅ(s)계통 : 쌀리,
- 그리고 ㄴ(n)계통 : 뉘
등으로 구별한다고 할 때 쌀, 밥, 뉘의 발음이 같거나 유사하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송위지,「불교를 바탕으로 한 스리랑카인의 음식문화」,『음식으로 본 동양문화』에서
위 글은 우리와 신할리인이 만난 적이 있다는 ‘증언’인데, 우리말은 알타이 어족이고 신할리어는 인도 - 유럽 어족이기 때문에 이 사실을 두 말이 같은 말에서 갈라져 나왔기 때문이라고 풀이할 순 없고, 우리는 서기 4세기에야 벽골제를 만들었음에 비해 스리랑카는 서기전 7세기부터 전국적이고 대대적인 치수(治水) 사업을 벌여 벼농사 문화를 꽃피웠기 때문에 우리의 낱말이 건너가서 싱할라어의 외래어가 되었다고 볼 수도 없다.
따라서 나는 백제인들이 실론(스리랑카)섬에 담로를 세우고 싱할리인과 교역할 때, 그들의 낱말을 ‘외래어’로 받아들였다고 추측하는 바이며, 싱할라어 낱말은 남부여가 망하고 해외 담로가 해체된 뒤에도 살아남아 백제의 해외 담로 건설과 국제교류를 증명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덧붙임 : 김성호는 실론(스리랑카)섬 북쪽 끝에 ‘담수마’라는 해민(海民)들의 보금자리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곳은 백제의 해외 담로 가운데 하나이며, 오늘날 실론 섬 북쪽 끝에 있는 ‘자프나’항인 듯하다.
담로가 실론 섬에 자리잡고 있었다면 신할리인이나 타밀인(타밀나두 - 드라비다 - 인)과 접촉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히 상거래를 할 때 상대방의 문화를 받아들이거나 반대로 자신의 문화를 소개하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
*참고 자료
-『음식으로 본 동양문화』(김태정/손주영/김대성, 대한교과서, 서기 1997년)
-『슬픈 인도』(이지상, 북하우스, 서기 2001년)
―『우리 문화 대탐험』(김병호, 황금가지, 서기 1997년)
―『씨성으로 본 한일민족의 기원』(김성호, 푸른숲, 서기 2000년)
―『중국진출백제인의 해상활동 천오백년』2 (김성호, 맑은소리, 서기 1996년)
http://blog.daum.net/sonee/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