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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방용품 브랜드 '옥소 굿그립'에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채소·과일 손질용 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딸기 꼭지 픽커'는 손잡이에 톱니 모양의 둥근 칼날이 달려 있어 딸기 꼭지에 콕 찔러 넣은 다음 빼면 딸기 꼭지가 간편하게 제거된다. 칼의 손잡이를 잡고 사과 위에 대고 누르면 속을 도려내는 것과 동시에 8조각으로 잘라주는 '사과 조각기'와 삶은 달걀을 올려놓고 한 번만 눌러주면 슬라이스되거나 다질 수 있는 '에그 슬라이서&차퍼'도 있다. 이 밖에 옥소 굿그립의 '야채 슬라이서(채칼)'는 칼날이 세 가지 두께로 조절 가능하고, 채 썰려는 무나 피망 등의 채소 꼭지에 끼울 수 있는 손잡이가 있어 손 다칠 위험을 줄였다. 스위스 주방용품 브랜드 '쿤리콘'의 '호박나이프'는 단호박이나 늙은 호박을 손쉽게 손질할 수 있는 칼이다. 톱니 모양의 칼날로 단단한 호박 껍질도 쉽게 자를 수 있고, 칼날에 구멍이 뚫려 있어 자른 호박이 달라붙지 않는다. 또한 칼집에 링이 달려 있어 호박 속을 긁는 데 유용하다. 이 밖에 서양 요리를 집에서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빵칼, 치즈칼 등도 주부들이 많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