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오페라를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생고생을 하는지
- 톨스토이, <예술론> -
불철주야 오늘도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욕망때문이다.
살기 위해서 먹는 사람이 있고
먹기 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다.
그게 뭐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겠지만
최소한 살다보니 먹고있고 먹다보니 살고있는 사람보다야
목적의식이라도 갖고 있는 사람이 좀 더 근사해 보인다.
백야처럼 예술속으로 파고드는 사람을 보라.
의식주의 기본 욕망이 충족되면
다음 단계의 욕망이 기다리고 있는데
성욕과 권력욕
그리고 그 다음단계인 보통 사람들의 최고 욕망단계인 명예욕
오페라를 이토록 예쁘게 꾸려가는 분들에게 명예욕이 전혀 없다고 할수는 없을 지언정
과연 명예욕 때문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에 그분들을 응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분들이 명예욕보다 중요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면 명예욕만큼이나 중요시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 40대
하늘의 명을 기다리는 지천명 50대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우쳤다고 자부하는 60대쯤에 이르면
남은 삶을 계산하면서
왠만한 욕망도 부질없음을 알게되고
본격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점들이다.
이제까지 뭐하고 살았지?
이제 남은 시간으로 뭘 할 수 있지?
그래.
이제부터라도 나를 사랑하자.
나에게 딱맞는 취미를 찾아보는거야.
그렇게 다가온 댄스.
어느덧 댄스를 빼 놓고 내 삶을 정의할 수 없게되었다.
사실 그분들이 오페라를 꾸려나가는 이유가 내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또한 그분들이 명예욕 만큼이나 중요시 하는 요소가 무엇이든간에
내게 필요한 것은
나의 취미를 마음껏 즐겁게 그리하여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장소와 여건들일 것이다.
그럼에도 그분들에게는 뭔가 다른게 있다는 느낌.
뭘까?
뭐라고 확실하게 말할수 없지만 뭔가 어렴풋이 다가오는 느낌.
최소한 개인의 욕심을 이미 초월하여
한편의 오페라를 준비하는 그분들에게서
댄스인들에 대한 사랑스런 마음들이 전해져 오는 그 느낌.
그 느낌만으로 충분하다.
댄스매니아인 내가 그분들을 사랑하고 응원해야만 하는 필요충분조건에 부족함이 없다.
나는, 너의 욕망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루시퍼의 욕망이라 하더라도 모두 받아들일 것이다.
(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언젠가 후회할 날이 오지 않을까?..그날은 오지 않기를..)
첫댓글 톨스토이 ㅋ 읽어본지가하루오래되여서 기역조차도없는디 ㅋ 새삼 옛적 생각이나네?? ㅎ 오른소리지만
생각하는차원이틀리니까 ㅎ
질투 라는거 때문에 ㅎ 안그러나 ~ 탈피오드 ..
역시 문학청년다운 글~~^^^^
어떤일이든 목적과 비젼이 있어야하고
그것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게 되는것이죠
체력이 떨어질땐
이 작은 사람이 너무 용감했나?~ㅎ
라고 웃음도 지어보고 ~~ㅎ
어쨋든 누가뭐래도,
시작했으니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오페라 불씨로 업계가
시설에 더 투자하고
라틴바를 따라하고
학원이 확장되면
댄스인들이 더 많이 확산 될것이라
기대해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되겠죠~
오페라는
개인의 욕망보다
여러분의 희망이였음을~
욕망이심하면 욕심이된다 사람들은 욕심 보구 욕망 이라구들허지 ..남이잘되는꼴 못보갰다 이거징 ㅎ.. 욕심내지 말라구들 ~살라혀 ~~ 사람은다그런거야 세삼무얼 그리어렵게 ㅋ 열심히 조용히 따라가면되는디 ㅋ ~~자기네들은 못 하면서 남이 잘되는꼴 못보갰다이거지..시기하는거 아니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