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HAA경매장에 두 번 더 참여하면 9월도 마감이다.
조석으로 날씨가 선선해 진 것은 물론, '태풍 16호'님이 지나갈 때는
그동안 쓰지 않았던 석유난로까지 가동했으니 이제는 가을이 온 모양이다.
운영자의 사진일기를 놓고 '좋다' . '나쁘다' 엇갈리는 의견이 들린다.
특히, 나쁜 소식과 트러블까지 사실 그대로 쓰는 것에 대해 우려도 있으나
세상을 산다는 것이 좋은 일보다 평범한 일상이 더 많고 나쁜 일도 있기 마련이다.
장사 속으로 나쁜 것 빼고 좋은 것만 쓰거나, 없는 말 지어내는 가식 투성이면
그런 것은 '일기'도 아니고 '기록'으로 남길 가치조차 없다.
뭐가 옳고 그르고 누가 진짜고 가짜인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밝혀진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부족한 것은 보완하겠지만 패턴은 그대로 간다.
"못 먹어도 Go!"
(차차마트 부산점의 이 수안 이사를 통해 허슬러 100% 신차를 주문하신 K님이 오늘의 주인공)
그러나, '못 먹을 판에 Go'를 부를 만큼 어리석지는 않다.
더 큰 판을 생각하기에 다른 것은 몰라도 차에 대해서만큼은 정확하고 분명하다.
그 결과 이제 서서히 진실이 파급되며 가치를 조금씩 인정받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왜냐하면, 진짜를 알아보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진입했으니까...
'차차마트'와 '운영자'의 가치를 인정하시는 분들은
어디선가 눈탱이 얻어 맞고 크게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 주를 이룬다.
(한 두번 죽어 봤으니 당연히 천국과 지옥의 차이점을 이해하시지!)
'루이비똥' 매장에서 "우리가 파는 상품이 진짜"라고 떠들지 않는 것처럼
물건을 볼 줄 아는 사람이나, 제 값 주고 제대로 된 물건을 원하시는 분들이
차차마트 진성고객(真性顧客)이며, 물심양면 응원하시는 진짜 후원자다.
덕분에 진짜의 가치를 인정해 주시는 부산의 K님과 앞서 코펜을 계약하신
또 다른 K님께서 허슬러 공동구매에 한 표씩 힘을 더해 주셨다.
"100% 신차 구입계약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코펜을 주문한 다이하츠 딜러로 부터 고객에게 주문내용을 확인하는 우편물)
그동안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신차 주문 후 확인서를 공개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에 딱히 언급할 필요조차 없었던 서류 중 하나인데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에 100% 신차를 주문하면 위와 같이 메이커에서
차를 주문한 고객에서 차종과 선택한 옵션의 내용을 확인하는 편지가 온다.
덧붙여 앙케이트를 빙자한(?) 엽서까지 동봉되는데, 진짜가 진짜이니
진짜가 진짜를 입증할 이유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주문차종 코펜에 딜러옵션까지 상세히 안내되어있다.)
"이런 것이 고객에게 주문받은 100% 신차를 공급하는 명백한 증거 중 하나"
펙트가 정확하면 가부간의 결정이 필요할 뿐, 구차한 수식어나
어물쩡거리며 말을 돌릴 이유가 없다. 비슷해 보이지만 맛이 틀리고
가짜는 흉내낼 수 없는 그만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진짜다.
(2016년 9월 21일 비내리는 수요일의 저녁은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튀김우동세트)
저녁으로 뎀푸라 우동(天ぷらうどん)세트를 받아 들었다.
진짜와 가짜를 논하기에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국물 맛이 틀리다.
쫄깃한 면발의 차이는 물론인데, 여기에 물을 타거나 싼 재료를 쓴다면
진짜가 가짜가 되는 대표적인 모질이 짓에 해당한다.
더 저렴한 금액의 우동을 파는 다양한 식당이 존재하고 있으니
본인의 주머니 사정과 기호에 따른 선택이 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가격과 맛을 속이는 장사꾼이 있다면 이런 놈이 망할 놈이다.
돈을 지불한 만큼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큰 것도 차이점이다.
후딱 먹고 등 떠밀려 나가야하는 그런 곳은 담배를 피울 수도 없지만
비싼 가격을 지불한 만큼 흡연자에게는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왜?"
"뭐!"
(9월 22일 운영자의 장바구니 : 8710 하나텐경매장에 출품된 입찰대상 후보차들...)
일본 중고차경매장의 경매회원이라고 다 같은 수준이 아니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차도 있지만, 해외의 제3국으로 수출되는 차도 있고
일본 내수를 위한 차도 있으며, 저평가된 차를 잘 골라낼 경우...
'A경매장'에서 구입한 차를 다른 곳인 'B경매장'에 출품해서 팔아도 돈이 된다.
이른바「경매장 탕뛰기」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전경험을 거친 실력자가
프로의 경매회원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고도의 테크닉에 해당한다.
이 판은 한국에서 일본 경차 좀 팔아봤다고 깐족거릴 그런 수준이 아니다.
겨우 7~8년 수입대행한 녀석의 그런 실력이면 지금부터 10년을 더해도
동네야구 수준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
깊은 맛의 차이를 인정하기 싫으면 거짓말 하고 접시돌리는 행태부터
고치는 것이 그나마 진심으로 회개하고 살아남는 방법이다.
[퀴즈] 경매장 탕뛰기로 가장 큰 수익이 예상되는 차는?
[힌트] 별 볼일 없는 메이커의 생소한 느낌이 드는 차!
첫댓글 정답!!! 스바루 R-1
힌트 : 검정색
미쯔비시 트리톤!!!
미쓰미시 트리톤 이내요... 이거 저도 첨봐용... 오늘 낙찰 되었내요? 오홍~ 누가 데려갔을려나~
반짝이는 애들이 눈에 띄내요~ 하나텐 경매장 새단장 했나봐요 ^^ 몇주전부터 사진이 많이 달라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