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리(대리)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마을 위에 있는 중국 전통 사찰을 구경하는 길목에
우리나라의 면소재지 시장만한 장터가 있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기도하지만 우리나라처럼 5일장이 서는 곳도 있다고합니다.
사람사는 곳이니 생활필수품과 식료품이 대부분이였으나 소수 민족들의 의상이
울긋불긋하여 시선을 끌었습니다.
여인네들의 모자에는 한껏 멋을 부린 흔적들이 가득했고
시장터에서 연극무대도 뜻밖이라서 촬영에 열을 올려보았습니다.
마을이름이 "주성"이라고 합니다.
골목길을 들어서니 전깃줄의 제비떼에 옛 시골 고향 생각이 문득났습니다.
마을 중간쯤 올라가니 담벽에 돌벤치가 있어서 우리도 제비들처럼 나란히 앉아서 여행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