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뜨고 있는 디지털액자란 무엇인가?
최근들어 삼성전자가 7인치 디지털액자 두모델을 출시하면서부터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디지털액자가 보다 익숙하게 접하게 되고 그 시장 또한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한다.
디지털액자의 개념은 일찌기 2000년도 초반부터 상품화가 진행되었는데 당시 가격이 워낙
높아 시장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다가 LCD 부품의 가격 인하로 2006년도부터 서구시장
으로부터 폭발적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점차적으로 아시아권까지 확산되어 오고 있으며
중국이나 대만 그리고 한국 일본등에서도 금년부터 디카메니아들로부터 구매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 소비자들은 디지털액자란 용어에 대해서 생소한편이며
중소업체인 시스비젼이 비쥬오란 상표로 작년초부터 공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부터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점차적으로 디지털액자가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7인치두 제품을 출시하였고 하반기에는 후속제품인 8인치 두모델을 출시하여
본격적으로 디지털액자 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조만간 국내 대기업중 한군데도 디지털액자
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러면 디지털액자란 무엇인지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잠깐 설명해보자.
기능별로 보면 디지털액자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멀티미디어 칩을 어떤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 사진만 재생해주는 기능; Zoran solution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이 가장 저렴하므로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이다. 사용할수 있는 메모리카드는 SD/MMC를 지원한다.
- 사진,음악,동영상을 재생해주는 기능; MXIC, Sunplus, Cheertek, ESS, AMlogics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 다양한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고 있고 내장 스피커와 내장 메모리를 일부 지원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각각의 멀티미디어 솔루션의 특징으로는
1. MXIC의 솔루션은 고해상도 사진(12M,JPEG)까지 PC 편집없이 자동으로 지원하며 반면에 동영상의 경우는 MJPEG AVI, MPEG1 정도로 CIF 급 해상도로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고화소 사진 특성을 가장 우수하게 소화해준다.
2. Sunplus 와 Cheertek 솔루션은 MXIC 솔루션의 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나왔으며, 사진의 경우 5M까지 (JPEG)지원하며, 동영상의 경우는 AVI, MPEG1,2,4등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사진의 해상도를 5M급까지로 제한된 반면에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저가 솔루션이다.
3. 반면에 ESS, AMLogics 솔루션은 사진은 6M까지 그러나 지원하는 포멧을 다양화해 TiFF,BMP등으로 확장하고 음악도 MP3뿐만 아니라 WMA등 다양한 포멧으로 지원하며, 특히 동영상의 경우는 AVI,Mpeg1,2,4 Dvix, Xvid등 훨씬 파워풀하게 지원한다. 반면에 가격이 비싸고 주로 동영상 홍보용으로 가장 어울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4. Wifi 지원 - 무선데이터 통신이 지원되어 휴대폰등을 통해서 디지털액자에 무선으로 전송해주는 기능을 추가시킨 솔루션으로 가격은 고가이나 사용자 편이를 위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지금은 기능 대비 가격이 고가이고 활용도 측면에서도 많은 제한이 있어 시장에서는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으나 향후 폰의 서비스 요금이 저렴해지고 또한 3G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홈네트워킹의 기반으로 이러한 솔루션을 활용하고자 대기업에서 차세대 시장을 보고 과감하게 선보인 기능이다.
사용용도측면에서 디지털액자 모델을 보면
-사진재생용; 가장 일반적인 보급형으로 디카 사진을 메모리카드에 담아 인화 및 앨범이 필요없이 모든 디카 사진을 편하게 재생하여 볼수 있도록 한다.
주로 저가용 7인치의 경우에 가장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우선 가격 부담이 적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 동영상 재생 강화; 이러한 제품은 사진보다는 동영상 재생에 강점을 가지며, 상기 솔루션의 3항에 해당하는 솔루션으로 되어 있고 가격이 약간 비싸게 제공된다. 보다 다양한 동영상 파일 포멧을 지원하는 ESS/AMLogics 사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제품은 가격이 좀더 고가이다.
- 디지털액자는 대부분 전원을 12V로 사용하고 있어 시거잭만 있으면 차량용으로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 휴대용 디지털액자; 아직까지 대부분 디지털액자는 AC 전원을 사용하게 되어 있으나 일부 제품은 최근에 바데리를 옵션으로 제공하여 AC 전원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바데리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어 옥외에서도 약 2시간정도까지는 휴대용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특히 방문판매 목적의 용도로 가장 유용하다.
LCD 액정이 소형으로 되어 있는 키체인이나 소형 디지털액자도 나와 있으며, 사이즈가 적어 주머니속에 담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열쇠고리나 탁상용 소형 액자로 주로 선물용으로 이용된다.
이제 다양한 용도 및 크기의 디지털 액자들이 선보이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는 제품들까지 나와 있어 디지털액자는 생활 주변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 일반 사진 재생용
- 병원 치과 및 상업용의 고객 상담실 혹은 대기실에
- 상가 및 기업 홍보용, 회사의 행사기념사진 보관 전시용
- 사무실에 가족사진 액자용
- 아파트 지역광고 홍보용
- 디카메니아용, 휴대용 이미지 뷰어와 함께 디지털액자로도
- AV입출력제공하는 휴대용 미디어 재생용 모니터로
- 차량용 미디어로
- 교육용
- 체인점의 신제품 홍보용
- 고가제품과 함께 판촉물 및 선물용으로
최근들어 디지털액자 시장이 확대되어감에 따라 디지털액자를 이용하여 비지니스목적으로 상업용 광고용도로 활용함에 따라
상품광고용 저렴한 컨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해주는 사업이 생기고 있다. 기존 광고회사들은 대부분 TV메체등의 비싼 광고 컨텐츠 전문으로 제작하였으나 디지털액자용은 일반 중소 상가나 병원등의 소규모 용도의 광고용으로 하드웨어 가격이 저렴하므로 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광고주들도 보다 저렴한 광고 비용을 원하므로 건당 약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적당한 광고 제작 업체들을 찾고 있다. 기존 광고 업체들은 이러한 시장에 뛰어들기에는 비용이 맞지 않아 오히려 디카메니아들이 알바를 하기에도 적합한 새로운 영역의 비지니스를 만들수 있을것이다.
디지털액자의 세계시장 성장율은 년 40%대로 2012년까지 꾸준히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