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날이 참 좋더군요..약간 쌀쌀하긴 했지만서도...오랜만에 햇볕도 좋고....
그동안 나름 여러가지 고민끝에 중계동 그린아파트 계약했습니다.
비록 18평짜리 작은 아파트이긴 하지만....제 이름으로 된 아파트를 머지않아 갖게 될 예정이죠...^^
사회생활한지 벌써 4년반.....그동안 작은 원룸에서 다람쥐 챗바퀴 돌듯 지내왔었습니다.
청약저축도 2년반 밖에 안된 상태에서 아직 미혼이라 사실상 청약은 불가능하고해서...
이참에 그냥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직 모아놓은 돈이 부족해서....나머지는 전세를 끼고 샀습니다.
(마침 제 친형도 바로 옆 아파트를 사서...내년까진 같이 살 계획입니다.)
당장 1년간 돈을 열심히 모아서 내년에 최대한 대출금액을 줄일 계획입니다.
안그래도 최근 대세하락 얘기가 나와서
저 역시 "지금 아파트를 사는 것이 맞는것인가" 하고 고민도 많이했던게 사실입니다.
다만, 저 나름대로의 짧은 생각은
최근 대세하락론은 중대형아파트에 대한 이야기이지,
소형아파트는 이러한 대세하락론에서 비교적 한걸음 벗어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세하락론이 인구감소와 공급과잉, 경제위기 등 복합적인 원인에 기인하겠지만서도,
이중 인구감소와 관련하여서는 인구는 감소하더라도 서울인구는 계속 유입될 뿐더러,
독신,이혼의 증가로 소규모 가구수는 큰 변화가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형아파트는 가격이 크게 폭락하진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더욱이 가까운 곳에 미술관 건립, 주변하천 정비, 상계동쪽 개발 등 지역적 호재도 있었습니다.
또한 실수요 측면에서도....제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는데
1.역세권일것, 2.대단지일 것, 3.학군(비록 미혼이지만 한국사회에서 학군은 집값에 많은 영향을 미치더군요), 4.주변 편의시설 등 환경요소, 5.평지일것 입니다.
직접 가봤더니..아파트와 전철역이 1~2분거리이고, 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에,
중계동의 학군이 유명할뿐더러..5~10분거리에 병원, 도서관, 대형마트가 있었습니다..
마침 회사랑도 7호선으로 30분걸리니까 나쁘지 않구요..
암튼 생애 처음으로 제 이름으로 된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한 결과, 이렇게 계약을 하게 되었네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또 중도금 등 치러야할 일들이 많겠지요...
제가 태어나서 한 일중 가장 크고 떨리는 일 중 하나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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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님도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 축하드립니당.
감사드립니다...힘찬 월욜 보내시기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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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아자아자...님도 홧팅입니다..ㅎ
축하드리고 부자되세요
네~~님도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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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우선은 실거주 목적이긴 하지만...님 말씀처럼 주변여건도 좋고해서..나중엔 투자가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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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리고..님도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ㅎㅎ
축하합니다^^ 중계그린아파트 좋아요^^
넵..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마니 고민하셨겠네요^^ 추카드려요~~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이번에 고민 많이 했어요..ㅎ
얼마에 사신건지 여쭈어 보아도 될까요???
여기서 말씀드리긴 어렵구요...다만 닥터XXX, 스피드XX 등에 나오는 시세가 정확한건 아니더군요...거긴 좀 허위매물이 있는듯합니다. 실제로는 인터넷보다 500~1500정도 더 줘야하더군요..
축하드립니다.. 미혼이신데두 집장만 하신것 보면 대단하십니다.. 행복하시길바랄께요..^^
넵..감사드리고...님도 행복하세요..
제가 99년도에 신혼을 시작한 집이군요. 그때 집값은 (18평) 5500-6000 / 전세 3500이었어요 . 살면서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에요 . 청소년수련관에서 수영도 했고, 첨에 멋도 모르고 집앞찻길에서 택시잡아서 2001 아울렛 가자고 했다는 ^^;; 아이낳고 시댁근처로 이사왔지만 노원구 중계동은 참 살기 좋은 곳입니다. 소형평수에 대한 생각도 님의견에 동의해요. 축하드립니다.
아~그러신가요..? 정말 가보니까..신혼부부나 꼬마아이 있는 가정이 많더라구요..비교적 조용하고 교통좋고..마트도 가깝고...실거주측면에선 아주 좋은 곳이더군요..암튼 감사드립니다..ㅎ
중계그린아파트 괜찮지만, 근처 대단위 영구 임대아파트도 있다는 것도 염두해 두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중계그린 아파트 페인트 칠 빼고는 낡은 아파트이긴 하죠....
즐거워하시는 분한테 찬물 끼얹는 댓글... 그 근처만 임대아파트 있나요?? 어디든 가보면 임대 있던데요... 아파트 도색해서 깨끗하고, 엘리베이터 교체했고, 난방비 70프로 할인되고... 매수가도 착한편이고.....좋은점 많은데요... 실거주할때 실내 인테리어만 조금 해주면 손색없습니다..
^^; 뭐 이런저런 환경적 요소가 있겠지만..제가 위에 말씀드린바와 같은 지역적 호재 및 생활여건이 이를 상쇄하기 때문에 구입한거죠..
정말 부럽네요. 난 언제나 내 이름으로 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을까... ㅋㅋㅋ
머지않아 님도 꿈을 이루시겠죠....저 역시 제 꿈을 향한 시작일뿐입니다..
잘 하셨어요,미혼이시면 쉽지않았을텐데....중계그린.........거기도 알짜니 맘놓으셍요
넵..고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축하드립니다~
넵~고맙습니다..기분은 좋네요..ㅎ
음...축하드립니다...ㅋ~~
네..감사합니다..^^
미혼이신데 참 대단하시네요. 아파트를 고르는 식견도 있구요. 첫 내집마련 축하드리구요. 나중에 결혼도 하고, 알콩달콩살면서 집 넓혀가는 재미도 만끽하세요.
네~~감사합니다. 날씨가 춥네요...님도 즐건 하루 보내세요..ㅎ
같은 주민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