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4) 불타는 금요일이라고 생수한병 지참해서 조은극장으로 갓습니다.
아직은 공연초반이라 그런지 그렇게 사람이 많은것 같지는 않았어요
예매한 표 찾구, 기다리고 있는데 알음알음 들려오는 배우들의 리허설 소리에 귀를 쫑긋하게 하더라구요 ^^
드디어 입장이 시작되고,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들어섰습니다
앙증맞은 세트들이 무대위에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바다무대에서 예매해서 그런지 나름 미리 예매를 해서 그런지, 자리도 딱 보기 좋은 자리 였습니다
(저는 너무 맨앞 보다는 차라리 5열이후가 좋더라구요 ^^)
어쨋든, 내용은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그리고 지금의 현실을 돌아보게하는 내용 이었어요
왠지 씁쓸하기도 햇지만, 그래도 또 즐겁게 극복해가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된것 같기도 햇어요 ^^
그런데, 이번에 출연하시는 분들이 네바다 51이라고 현재 활동 하는 인디밴드 라는데, 아.... 그 밴드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게 연주 실력이며, 노래 실력이며 집중을 안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뮤지컬 넘버가 아닌 대중가요도 불러 주셔서 더 신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중년의 관객분들도 계셨는데, 아무래도 노래가 그분들 세대의 노래라서 엄청 신나게 보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어쨌든, 공연이 마무리 되고 누군가의 앵콜 선창으로 앵콜 무대까지 확실하게 즐기고 나오니 10시가 훌쩍 지난 시간이었어요
그만큼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
사실, 6시 퇴근... 내용은 조금 생각 나진 않지만,^^; 스트레스 확실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콘서트에 다녀온 것 마냥
그야말로 불타는 금요일을 즐긴 것 같습니다
6시 퇴근 마지막 날 까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
첫댓글 아~후기 잘 봤어요.보고싶어지네요!
재밌나봐요.저도 왠지 보고 싶어지네요
'오디션'같은 분위기인지 궁금하네요~
영화 즐거운인생 같은 내용인가요? 왠지 스트레스 확~ 풀릴것 같은 뮤지컬인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