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간짜장이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인천 차이나타운의 오랜 중국요리집인..
중화원을 다녀왔습니다
중화원은 인천역 길건너로 이어지는 차이나타운 입구쪽에 있으며 차이나타운 3대 중국집인 신승반점, 공화춘, 연경이 인접해 있습니다
삼선짬뽕
맵지 않고 텁텁한 느낌은 강하지 않았고 간이 강하지 않아 오히려 담백한 느낌이 드는 짬뽕이였구요...
하지만 해물이 많이 들지도 않았고 시원한 맛이 나는것도 아니였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짬뽕 맛도 아니였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맛있지 않은 느낌?
새우볶음밥
밥이 찰진느낌(진 밥 느낌일수도...)이 강해서 중식 볶음밥의 그 알알이 날리는 느낌은 적었구요..
볶는 음식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국룰에 맞게 특이점은 없으나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았구요..
볶음밥도 간이 강하지 않아 먹기 편했어요
간짜장
우선 면은 일반적인 면보단 가는 느낌이였구요..
간짜장도 간이 강하지 않고 평소 먹던 간짜장과 달리 단맛이 적었고 느끼하지 않았어요
물이 안들어가서 그런지 좀 뻑뻑한 느낌도 들었고 약간 푸석푸석하다? 그런 식감의 간짜장이였어요
가장 기대했던 음식이였는데...
맛이 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맛있는것도 아닌 느낌?
해물 누룽지탕
해물이 실하게 들어 있고 소자인데도 양이 생각보다 적지 않았어요
평소 누룽지탕은 짜다는 인식이 강해서 즐겨 먹지 않는데 여기는 간이 강하지 않고 슴슴해서 식전 에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았구요
특이점이 있다기보단 우리가 생각하는 그 해물누룽지탕 맛이예요
찹쌀탕수육(꿔바로우)
양고기집에서 먹는 꿔바로우보단 소스에서 단맛이 적은 느낌이엿고..
찹쌀 특유의 바삭한 식감은 좋았어요
하지만 역시 특이점은 없었고 맛이 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확 끌리는 맛은 아니였구요..
등심 탕수육
확 달지 않고 돼지 잡내도 나지 않아서 무난하게 먹기 좋았구요
요리답게 부먹으로 나왔어요(요리는 원래 부먹이죠.. 찍먹은 배달음식 때문에 나온 개념인듯..)
소스에신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나 이 음식 역시..
네 그렇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뭔가 맛있다 말하긴 애매했어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간이 강하지 않아요
그래서 짜거나 느끼한 음식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입맛에 맞을수도 있을거 같구요..
평소 먹던 간짜장, 짬뽕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음식이였지만..
계속 말했듯..
대부분의 음식이 맛 없는건 아닌데 뭔가 맛있지도 않은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어요...
총평
인천 차이나타운의 중국요리는 여전히 덤덤하다.....
번외!!!
현재까지 참뽕과 탕수육 순위
1. 짬뽕
옥천 문정식당>구미 비룡짬뽕>태안 왕서방중화요리>서울 명화원>인천 금문도>군산 쌍용반점>평택 개회삭당아산 염티반점>인천 중화원>대전 태화장>아산 목화반점
2. 탕수육
태안 왕서방중화요리>아산 목화반점>아산 염티반점>군산 쌍용반점>서울 명화원>강릉 복양춘>구미 비룡짬뽕>평택 개화식당>인천 금문도>인천 중화원>대전 태화장
첫댓글 짬뽕을 먹으면 구미짬뽕과 비교를 하게된다는..ㅎ
이가격에 이맛? 구미 가고싶네요 ㅡ.ㅡ
ㅋㅋㅋ 가성비 맛 독특함 다 잡는 식당이 그리 흔하지 않으니깐요..
게다가 분위기도 뭔가 옛스럽고 좋음
주산지 갈때 지나쳐 봅시다
간짜장이 참으로 건강한 맛이긴 했어요~ ㅎㅎ 왕서방 가봐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다음에 같이 가요
왕서방은 전체적으로 음식이 독특한데 맛있음.. 카레맛 나는 자장도 먹어봐요 ㅎ
그래도 일관적인 식당이네요.
맛이 없는건 아닌데 맛이 있는것도 아닌것 같은 ^^
일부러 그렇게 컨셉을 잡은거 같기도 하고.. ㅎㅎ
애매하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느낌이였어요 ㅋ
근데 그러고 보면 차이나타운 중식당이 대체로 그런 느낌...
짜장은 왜 순위가 없어요?짬뽕을 더 좋아하시나보다~~ㅎㅎ
자장은 그냥 다 맛있어서...
@수선화에게(밥커방장) 오~~의외네요~~ㅎㅎ
@맥커피(홍보/안내) ㅋㅋㅋㅋ 전 원래 짜장파입니다
통했나요?
@수선화에게(밥커방장) 전 짬뽕~~ㅋ
@맥커피(홍보/안내)
@수선화에게(밥커방장)
잘먹은 하루였어요... 좀 슴슴해서 간이 센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호일수도..ㅎㅎ
ㅋㅋㅋ 사실 전 간이 강한걸 안좋아하고 평소에도 슴슴하게 먹는 편인데..
그냥 간이 약하다 말하기엔 뭔가 애매한 맛이였어요 ㅎ
간짜장 소스는 뻑뻑하고 꾸덕하면서도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게 제대로 한것이죠
맞아요
저도 그런 간짜장이 제대로란 말을 들어서 이 곳 기대힜는데..
단맛이 너무 없으니까 뭔가 평소먹던 맛과 달라서 애매했어요 ㅎ
그런거 있자나요.. 분명 건강한 음식은 맞는데 내 입맛이 아닌 느낌?
암튼 맛이 없는건 아니였어요 ㅎ
짬뽕을 못먹은것이 아쉽네요
왜 못먹???
내가 고@옵 줄려고 볶음밥도 일부러 남겨놨는데 안먹고!!
우리 테이블은 짬뽕이 남았는데 갖다드릴걸...볶음밥만 갖다드렸네요~~
아 인천 언젠간 가볼테닷~♥
요즘 너무 바쁜거 아니예요? 불참률이 어마무시함 ㅎ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저는 다 좋았는데 역쉬 수선화님의 냉철한 맛평가네요~
중국요리가 간이 쎄지 않다는건 큰 장점인거 같아요 ㅎㅎ
저도 그점은 맘에 들었어요 ^^
난 다 맛있었어요.^^ㅋ
ㅋㅋ 혼자 사우나 댕겨오신분~~^^땀을 왜 그리 많이 흘리시는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