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무기한 휴진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병원노조의 입장문을 쳐다보면서 지나가고 있다.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배임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정부가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재계가 반발하자, 처벌규정을 삭제해 반대 명분을 없애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속도내는 상법 개정
獨, 업무·상법상 배임죄 없어
美도 개인간 손해배상 처리
■李 "경영진이 의무 다했다면
손해 끼쳐도 처벌 안받아야"
"배임죄 재판 1심·2심서
■유·무죄 엇갈리는 경우 많아"
법조계도 "개편 필요" 목소리
2.
군 복무 기간이 줄고 장병 월급이 급등하면서 중소기업에 채용되는 병역특례요원이 5년 새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긴 기간과 중소기업의 낮은 급여를 극복할 인센티브가 없다면 병특 제도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병장월급 200만원' 후폭풍
■병특 요원 5년 새 반토막
■中企기피 맞물려 인기 '뚝'
3.
건전성 우려로 지난해 대규모 인출 사태를 겪었던 새마을금고가 올해 말까지 1조8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하기로 했습니다. 평년 대비 3배 수준의 충당금을 쌓아 시장의 신뢰 하락을 막는 조치입니다.
■“추가 손실 가능성 대비”…위기의 새마을금고, 충당금 1.8조 더 쌓는다
■올 적립액 평년 3배로 늘려
■PF 추가 손실 가능성 대비
4.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휴진을 선언한 이달 18일에 진료를 쉬겠다고 신고한 병의원이 전체의 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8일 당일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총 1천463곳으로, 전체 명령 대상 의료기관(3만6천371곳)의 4.02%에 불과했다. 이는 18일 집단 휴진에 대해 '압도적 지지'가 있다는 의협의 주장과는 상반된 결과여서 집단 휴진 참여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의협 집단행동' 18일 휴진 신고 병의원 1천463곳…전체 4% 불과
■정부 "휴진 신고했어도 정당한 사유 없으면 당일 진료해야"
■의협 '압도적 지지' 주장했지만, 18일 집단휴진 참여 미미할 듯
5.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이 최초로 해외 수출된다.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는 윤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고속철 6편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고 경정비 2년, 중정비 9개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2천70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KTX 개통 20년 만에 고속철 42량 우즈베크에 수출…2천700억원 규모
■대통령실 "본격적인 한국 고속철의 세계 시장 진출 개시"
6.
알리익스프레스·테무·큐텐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 화장품과 어린이 물놀이용품 일부에서 중금속과 타르 등 유해 물질이 나왔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아이섀도 팔레트에선 기준치의 65배에 이르는 납 성분이 검출됐고 테무 수영 튜브에선 기준치를 295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확인됐다. 알리와 큐텐에서 판매하는 오토바이 안전모 10개 중 8개는 충격 흡수를 전혀 하지 못하는 불량품으로 드러났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중국 직구 플랫폼이고, 큐텐은 싱가포르 기반 플랫폼이다.
■알리·테무 화장품·물놀이용품서 중금속…아이섀도 65배 납검출
■테무 수영튜브서 기준치 295배 ■유해물질…안전모 10개 중 8개는 충격 흡수 못해
7.
개최국 독일이 개막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스코틀랜드를 수적 열세에 빠뜨리며 승점 3을 추가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 스코틀랜드전와 개막전서 5-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속한 A조에서 1승을 추가하며 1위로 올라섰다.
■‘유로2024 개막전부터 화력 폭발! 5골 쾅!’
■개최국 독일, 신형 전차로 변모했다
■10명 뛴 스코틀랜드 5-1 격파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