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앞에 봄이 있다
ㅡ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봄비가 연일 내리는 중에
집앞 아파트 화단에 영춘화가 활짝 피었어요.
개나리와 비슷하지만
개나리보다는 앞서서 봄을 알리는 꽃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입니다.
매화도 꽃봉오리를 내밀었네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아니 아직은 겨울이 끝나지 않은 계절의 경계선에서
참 씩씩하게 봉오리를 내밀었어요.
매화가 피니
봄이 온 줄 알겠습니다
벌들이 잉잉거려서
벌벌 떨며 찍은 초근접 사진
월요일마다 가는 어울아트센터 화단에 핀 매화나무
같은 장소에 선 두그루 매화나무인데도 꽃이 피는 시기는 각각이네요.
이 나무는 이미 꽃이 만발했습니다.
산수유도 노랗게 꽃봉오리를 내밀었구요.
봄은 조용히 나즈막히 소리없이 우리들 곁에 와있습니다.
매년마다 오는 봄이건만
봄은
올해도 새롭기만해서
나이가 든 지금에도
무언가
새로운 희망을 품게됩니다
문득 올해는 좀 더 깊이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첫댓글 모우님.잘계시지요.울가수님.넘멎지세요..
잘지냅니다. 상미님
꽃샘추위로 날이 춥네요.
건강유의하세요
시도 글도 꽃 사진도
다 감성 가득입니다.모우님^^
남쪽부터 중부지방으로
북쪽까지 곧 봄물결로 나폴거리겠지요~
예년보다 꽃피는 시기가 꽤 빠르네요.
봄꽃 피는 소식따라 가수님의 행사소식도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얼응보면진달래처럼보이내요어쩜색상도어여쁜지요
겨울내그추위속에서도견디며어김없이
몽어리음이티고
사랑받기위해활짝핀꽃을보며
세상은계절따라좋은날이오고가기도하지요모우님덕에눈호강
하고갑니다
우리명보스도느므나이쁨니다💖😅💃🏃
아 개나리
개나리를 진달래라 오타 치신거군요.
언뜻보면 개나리랑 헷갈리기도 합니다^^
영춘화라고 하네요.
꽃피는 춘삼월 정말 좋은 계절이 오고 있어요.
꽃소식처럼 봄바람이 행복한 소식을 실어오면 좋겠습니다^^
좋은밤되세요 ~
대구는 서울보다 많이
푸근한가 보네요
오늘 서울은 저녁에 비가 눈이돼서 네리내요
봄꽂을보니 마음이 푸근해 지네요
오늘은 꽃샘바람이 제법 차네요.
대구는 올겨울 눈다운 눈이 한차례도 없었답니다.
눈 없는 겨울 쪼매 삭막하기도 하죠^^
대구도심엔 봄꽃들이 빨리 핀답니다.
봄이면 숙제라도 하듯 꽃구경 다니는데
벌써부터 피기 시작한 꽃을 보니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꽃이 피어서 좋은 봄
전 사계절중
봄을 가장 좋아합니다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꽃망울,꽃들,초록잎,햇살
눈부심 가득이죠
시,그림,글,사진ᆢ
따뜻해지는 마음으로
즐감합니다
촉촉히 내리는 봄비가 좋아서 좀 걸었답니다.
무엇보다
가수님 인스타에
오랜만에
무물보가 열린 봄밤이라
더 좋네요
영춘화도 피고
매화도 피고
산수유도 피고
명섭꽃도 피고..
에밀스도 피었습니다^^
감성 깨우는 비 오는 날
노란 영춘화가 활짝
봄소식을 전해주었네요
빗물 머금은 꽃잎이
은은하니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