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주공 선수촌·효천2지구 등 6개단지 … 전년보다 128% 급증
올 상반기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휴먼시아 등이 대규모 공급에 나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1일 광주지역 생활정보업체 사랑방신문에 따르면 4∼6월 광주지역에서 모두 6개 단지 4683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2046가구보다 128% 급증한 수치다.
화정 주공 재건축단지인 선수촌 아파트와 효천2지구 보금자리택지지구, 선운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아파트 ‘화정 힐스테이트’는 3726가구(전용면적 59㎡ 390가구, 84㎡ 3126가구, 101㎡ 210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다. 오는 5월 말∼6월 초에 3726가구 중 조합원 아파트 2767가구 분양을 진행한다. 조합원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390가구, 84㎡ 2167가구, 101㎡ 2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인 전용면적 84㎡ 959가구는 7월에 분양에 나설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는 오는 6월 남구 효천2보금자리주택지구 B2블록과 B3블록에 LH 휴먼시아 727세대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3∼19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74㎡(29평) 287세대, 전용면적 84㎡(33평) 44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판상형과 탑상형 등 혼합형으로 조성되고 내부는 3Bay와 4Bay 등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단지명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수건설은 4월 중순 이후 남구 진월동 245번지에 ‘광주 브라운스톤 진월’ 201가구를 분양한다. ‘브라운스톤 진월’은 지상 15∼25층 4개동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우방건설은 오는 4월 말 남구 백운동과 월산동에 각각 ‘우방 아이유쉘’ 303가구와 281가구 등 총 584가구를 분양한다. ‘백운 우방 아이유쉘’은 7개동에 전용면적 82㎡ 단일평형이며, ‘월산 우방 아이유쉘’은 9개동에 전용면적 84㎡ 172가구, 117㎡ 67가구, 125㎡ 40가구, 183㎡ 2가구 등으로 구성한다. 모델하우스는 4월 초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 옆에 오픈한다.
모아주택산업은 오는 6월 중순 광산구 선운지구 6블록에 선운지구 ‘모아엘가’ 404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20층 6개동에 전용면적 79㎡ A·B타입 180가구와 84㎡ 220가구로 구성한다. 모델하우스는 북구 중흥동 전대정문 사거리 중흥동 본사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