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대한 기본상식 2

[위스키]

10분간 공회전 했다면,10㎞ 갈수 있는 연료 날린 셈

"왜 똑같은 차를 모는 데 내 차만 연비가 나쁘지?"

자기 차를 일정 기간 보유해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의문을 가져 봤을 것이다.

기름값이라도 저렴하면 참아주겠는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서울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00원을 넘은 지 옛날이고, 경유마저 1600원대를 치고 올라오려고 하니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 법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겠지만 이왕 차를 사서 운행할 사람이라면 `경제적인 운전`을 해야 한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한 가지 방법은 바로 본인 운전습관을 경제적으로 바꾸는 것. 특히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연료소비량이 높은 편이다. 날씨 영향도 있지만 잘못된 운전상식으로 인한 불필요한 연료소비가 빈번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공회전. 추운 날씨 때문에 차 내부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출발 전 2~3분간 공회전을 하는 사례가 많은데 5분간 공회전을 하면 70㏄가량 연료가 소비되고, 1800㏄ 승용차를 10분간 공회전하면 8~10㎞ 거리를 갈 수 있는 연료가 허공으로 사라지므로 공회전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차량 위에 설치한 스키캐리어도 연비를 나쁘게 만드는 요인이다. 스키장에 가지 않을 때도 이 캐리어를 부착하고 다니는 차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캐리어만 달고 다녀도 공기저항이 10~40% 증가해 연료소모가 10~25%나 늘어나므로 필요없을 때는 캐리어를 두고 다니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직 차를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경유차나 소형차 위주로 선택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대부분 한국 운전자들은 중형차 이상을 선호한다. 이유는 경차나 소형차는 출시 모델이 중대형차에 비해 적고, 큰 차를 선호하는 한국 운전자 성향도 한몫한다. 하지만 소형차 디자인이나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고, 수입차를 필두로 국산차까지 모델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고유가 시대에는 소형차를 고르는 것이 경제적인 자동차 생활을 위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휘발유 대비 연료효율이 높고, 절대적 가격도 저렴한 경유차를 고르는 것도 또 한 가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수입차 디젤 라인업은 꽤 다양하며, 성능도 뛰어난 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CDI 모델은 66ℓ를 가득 주유하면 1000㎞ 주행은 가뿐하다. 국산차도 점차 디젤 라인업을 확대하는 만큼 한 번쯤 살펴보고 차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속도에 따라 핸들 무게감 변할까

◆모비스가 들려주는 車부품 이야기◆

자동차를 탄 운전자가 차량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좌우로 움직이는 원형의 틀을 무엇이라고 부를까.

많은 운전자들이 `핸들`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핸들`은 정확한 명칭이 아니다.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이라고 해야 맞다. 거칠게나마 우리말로 바꾸면 `조향틀` 정도가 될 것이다. 스티어링 휠을 포함해 방향 전환에 관계되는 부품군을 가리켜 `스티어링 시스템(Steering System)`이라고 부른다. 즉 `방향을 잡아주는 장치`라는 뜻이다.

1950년대에는 조향장치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킨 방식이 개발된다. 조향의 동력을 엔진에서 얻어 유압으로 조작하는 파워스티어링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적은 힘으로도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돌릴 수 있어 한때 많은 운전자들이 `파워핸들`이라고 불렀던 방식이기도 하다.

엔진으로 유압펌프를 구동해 유압을 저장해 두고, 스티어링샤프트가 회전하면 그 끝에 달린 유압밸브가 열려 피스톤으로 앞바퀴 구동축의 방향을 바꾸는 힘을 돕도록 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을 알맞은 정도로 가볍게 해주고, 노면 감각을 알맞게 느낄 수 있는 것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개발 초기에는 대형 승용차, 트럭, 버스로 사용 범위가 제한되었으나 1960년대부터 차체 앞부분이 무거운 전륜구동 자동차가 보급되면서부터 소형 대중차에도 장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티어링 휠이 너무 가벼워지자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작은 충격에도 심하게 조향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온 기술이 `속도감응형 유압조향장치`다.

이 장치는 말 그대로 속도에 따라 유압을 조정해 저속에서는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고속에서는 무겁게 반응하도록 만들어 준다. 그러나 장치가 무겁고 가격이 비싸 주로 중대형 자동차에 주로 장착되었다.

하지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명구처럼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기술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유압이 아닌 전기로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작년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양산하고 있는 `전동식 조향장치(MDPSㆍMotor-Driven Power Steering)`가 바로 그것이다. 이 장치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에 숨어 있다. 전기모터를 이용해 차량의 주행조건에 따라 운전자가 최적의 조향 성능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전자식 조향장치는 기존의 유압식 조향장치와 비교할 때 고급 중대형 차량에서나 적용되던 첨단 장치인 `속도감응형 유압조향장치`보다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모터, 센서, 전자제어장치(ECU), 감속기어로 이뤄져 차량에서 차지하는 공간면적이 줄어드는 한편 무게도 5㎏ 이상 저감되는 장점이 있다.

내 차는 얼마나 안전할까?

자동차 안전도 평가제도란 자동차 제작사에게 보다 안전한 자동차 제작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더욱 다양한 차량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의 안전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1999년부터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자동차의 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는 승용자동차에 대해 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제동성능 등 3개 항목의 평가를 진행했으며 2005년부터는 총중량 4.5톤 이하 승합자동차에 대해서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평가항목에 전복 안전성과 머리 지지대 안전성을 추가하였다. 건설교통부는 연차적으로 대상차종을 확대하고 평가방법을 다양화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자동차 안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동차의 공기저항(Air Resistance)

`공기저항`이란 공기 속을 운동하는 물체가 공기로부터 받는 저항을 말하는데, 비교적 빠른 속도로 달리며 큰 마찰을 일으키는 물체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이기 때문에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공기저항의 수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자동차에 있어 공기저항은 일반적으로 무심코 넘어가기 쉽지만, 이는 자동차 동력성능의 한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최고속도는 엔진의 출력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공기저항이 속도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 승용차의 공기저항계수는 일반적으로 `Cd`라 불리는데 `Cd`는 차체의 형태에 의해 결정되는 공기저항계수(Drag Coefficient)의 약자다.

물체가 이동할 때는 속도에 비례해서 공기저항력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에 천천히 주행하는 것보다 빨리 주행할 때 매우 커지게 된다. 또 이러한 공기저항력이 커지면 자동차의 속도는 점점 느려지기 때문에 연료의 소모 또한 그만큼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동일한 엔진을 사용한 외형이 다른 두 차량이 동일선상에서 출발했을 경우, 비교적 공기저항이 적은 차량은 더욱 빠른 속력을 낼 수 있으며, 더욱 효율적인 연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높이가 낮은 스포츠카가 빠른 이유도 날렵한 외형 때문이다.

자동차에 미치는 공기저항은 차량 창문 밖으로 내밀었을 때의 힘에 비해 100배가 넘는다고 한다. 이로써 차량이 받는 힘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공기저항은 고속주행일수록 더욱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고속주행으로 달릴 때는 자동차가 내는 출력 대부분이 공기의 저항을 이기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이렇듯 자동차는 주행시 다양한 저항을 받는데, 주행저항에는 공기저항(Air Resistance), 가속저항, 타이어의 구름저항(Rolling Resistance), 언덕길에서의 구배저항 등이 있다. 이들 중 공기저항에 대한 비중이 가장 크며, 이러한 각종 저항을 통틀어 `주행저항`이라고 한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 시속 60~85km/h에서 구름저항과 공기저항의 값이 같아지며, 그 후부터는 공기저항의 영향이 속도의 제곱 크기로 커진다. 따라서 공기저항도 크지 않고 엔진이 적당하게 회전해 효율이 높은 속도는 시속 60~85km/h 정도로,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낼 수 있는 속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공기저항은 자동차의 연비향상만이 아니라 주행 안전성, 핸들링의 향상, 주행 중 소음감소, 차내 환기성능, 엔진 및 제동장치의 냉가성능 향상 등에 모두 관계된다. 이를 연구분야로 하는 것이 바로 공기역학(Aerodymics)이다.

자동차 주행에 미치는 공기의 영향으로는 차체 앞쪽에서 받는 항력(Drag), 옆바람에 의한 횡력(Side Force), 차체를 위로 뜨게 하는 양력(Lift) 등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공기저항 요소는 `후류`와 `후방 와류`에 의해 생긴다. 승용차 후미 상부에 저압 구역이 생겨서 압력항력과 양력 그리고 유도항력이 증가하는 것이다. 양력은 비행기에서는 도움이 되나 자동차에 영향을 미칠 경우 차체가 위로 떠 바퀴와 지면과의 접지력이 떨어져 구동성능과 조향성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후류 - [後流] 물체가 유체(流體) 속을 운동할 때 물체의 뒤쪽에 생기는 유체의 흐름. 속도가 느린 경우에는 정상적인 층류(層流)가 되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소용돌이를 일으켜 난류(亂流)가 된다.

와류 - [渦流] 물이 소용돌이치면서 흐름. 또는 그런 흐름.



이런 후류와 후방 와류를 방지하는 것이 에어 스포일러와 역양력 날개(Lift Wing), 차체 연장부착물(Body Extension) 등이다. 이러한 것들은 고속을 즐기는 스포츠카에 많이 적용되는데, 공기저항을 늘려 다운포스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으로 공기의 저항을 더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코너링의 성능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다운포스(Down Force) - 달릴 때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차체를 아래로 누르는 힘을 얻는 것



F1 머신이나 스포츠카의 뒤편에는 스포일러가 있는데, 이들이 바로 다운포스를 생성시켜 차체를 아래로 눌러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F1 머신 및 슈퍼카의 경우 공기저항이 더 높은 경우도 많다. 차체 무게 이상의 다운포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트레드 패턴에 대하여

타이어의 외관은 단순히 홈이 패인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이에 비해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의 하중을 지탱하는 기능을 기본으로 구동력과 제동력을 노면에 전달하는 기능, 노면으로부터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변환하거나 유지하는 기능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4 가지 기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동그란 타이어 안에 숨어있는 과학은 무엇일까?

타이어의 접지부에는 여러 가지 모양(패턴)의 주홈, 보조홈 및 기타 홈이 있다. 이것을 `트레드 패턴(Tread Pattern)`이라 한다.

노면과 접촉하는 부분인 트레드는 두꺼운 고무 층으로 되어 있다. 이 고무층은 노면 등으로부터의 충격, 외상으로부터 내부의 카커스(carcass ; 타이어의 골격을 이루는 강도가 큰 코드층. 타이어의 하중, 충격 및 타이어의 공기압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를 보호함과 동시에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 트레드 패턴은 타이어의 제동력, 구동력 및 견인력을 높인다. 또한 조종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타이어의 방열효과 및 배수효과를 주기도 하다. 이러한 트레드 패턴은 여러 가지 모양이 있다.이번 시간에는 타이어 트레드 패턴의 종류와 형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러그 패턴(Lug Pattern) -

회전방향과 직각으로 홈을 파 놓은 것으로 리브형과는 반대로 구동력, 제동력이 우수하고 방열성이 좋다. 비포장 도로에서 우수한 견인력을 지니고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과속에서의 소음이 크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주로 트럭이나 버스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 블록 페턴(Block Pattern) -

`블록 패턴`이 독립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구동력, 제동력이 우수하다.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조종성과 안정성이 우수하며, 배수성이 뛰어나다. 눈길이나 진흙길 등을 주행할 때 적합한 이 패턴은 주로 2륜차의 뒷바퀴용, 건설용 차량에 사용되고 있다.

- 리브 러그 패턴(Lib Lug Pattern) -

리브형과 러그형을 조합시킨 것으로 미끄러짐이 없어 조종에 대한 안정성이 높으며, 우수한 구동력과 제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주로 소형 트럭이나 스노우 타이어에 사용되고 있다.

- 비대칭형 패턴(Asymmetric Type) -

트레드 패턴의 좌우가 다른 `비대칭 패턴`은 코너링시 타이어의 바깥쪽 접지력을 높여주어 고속으로 코너를 돌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차량에 장착할 때 안쪽과 바깥쪽을 구별해서 장착해야 한다. 주로 경주용 자동차에 많이 사용된다.

- 방향성 패턴(Directional Type) -

`방향성 패턴`은 배수성이 좋으며 고속 주행에도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패턴이다. 차량에 장착할 경우 주행 방향에 맞춰 장착해야 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타이어의 트레드 패턴은 차량의 사용 목적을 나타내기도 한다. 트레드 패턴에 의해서 타이어의 기본 기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움직이고 멈추는 것은 타이어를 통한 제동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타이어의 코너링 포스(cornering forces) 없이 주행을 스티어링 휠 만으로 조종할 수는 없다. 자동차에서 타이어는 `가장 복잡하고 과학적인 도구`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배경은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려면 무엇인가가 노면을 밀거나 당겨야 하는데, 이 도구로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구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타이어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최근의 타이어는 자동차가 요구하는 더 발전된 핸들링, 더 짧은 제동거리 그리고 기후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컨트롤에 역점을 두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타이어의 발전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타이어 없는 자동차를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타이어의 특성을 알고 주행에 임한다면 보다 즐거운 주행이 될 것이다.-참조 : 한국타이어-

타이어는 언제 교체해야 할까?

낡은 타이어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교환을 해야 한다. 우선 타이어의 마모 정도와 옆면의 상처 등을 점검해 보고, 울퉁불퉁하게 마모된 트레드가 있거나 한쪽 방향으로 편마모가 있다면 얼라이먼트를 잡아주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체크하고, 스페어 타이어의 점검도 필수다. 또한, 타이어 펑크시 사용할 잭(Jack)도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10,000km를 주행했을 경우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10,000km를 주행했을 때마다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는 무게가 비교적 무거운 앞쪽에 힘이 실리기 때문에 마모또한 그만큼 심하다. 그러므로 4개의 타이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앞뒤 타이어를 바꿔주는 것이 타이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될 것다. 이때 주의할 것으로 단순히 앞뒤만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좌우를 교차해서 교환해 주어야 한다

`VGT`는 무엇을 의미할까?

최근 출시되는 디젤차들을 보면 `VGT`란 엠블럼이 눈에 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CRDI(Common Rail Direct Injection) 엠블럼이 유행처럼 붙여지더니 이번엔 VGT다. 특히, 배출가스 환경 기준인 `유로IV`가 적용되면서 VGT엔진을 탑재한 자동차가 늘고 있다.

VGT는 무엇을 의미할까?

VGT란 `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의 약자로 `가변용량제어 터보차저`라고도 한다. VGT는 기존의 직접분사 방식의 CRDI엔진에 가변용량제어 터보차저를 더해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그렇다면 터보차저(Turbocharger)란 무엇인가?

디젤 엔진은 실린더에 유입된 공기를 압축시켜 압력점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경유를 분사해 폭발시키는 방식이다. 이러한 디젤 엔진의 특성상 많은 공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공기를 늘리기 위해 `터보차저(과급기)`가 사용되는 것이다.`터보차저`란 배출가스를 이용해 터빈을 돌려 압축 공기를 만들어 내는 장치다. 터보차저는 높은 압력의 공기를 연소실에 연료와 함께 폭발 시켜 엔진의 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터보차저는 낮은 회전수에서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과 `터보 래그(Turbo lag)` 현상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 터보 래그란 실린더에 분사된 연료가 터빈에서 공급한 공기보다 많은 경우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 가속이 지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고효율 친환경 엔진 `VGT`

VGT는 터빈 입구의 배기가스 흐름(유로면적과 유동각도)을 조절하여 터보차저로 유입되는 배기가스를 엔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최고의 동력성능을 유도한다. VGT는 일반적인 터보차저와 달리 터빈 휠을 돌리는 배기가스의 양과 속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저회전에서는 터빈의 입구를 좁혀 터빈 휠의 회전력을 키우며 고회전에서는 입구를 넓혀 높은 출력을 만든다. 특히, 저회전에서 는 엔진 반응이 빨라져 터보 래그를 줄여준다.

[VGT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VGT와 함께 디젤 엔진도 컴퓨터로 제어되면서 고효율 친환경 엔진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많은 디젤 차량들이 VGT를 통해 출력과 연비는 크게 향상시켰고 유해가스 배출량은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이러한 시점에서 더 이상 디젤 엔진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SUV와 1.6리터 이하급 소형차 시장에서 VGT엔진이 인기를 끌며 디젤 승용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 배터리 교체법

오일과 함께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 될 또 하나의 연료 장치가 바로 `배터리`다. 엔진을 작동시키거나 각종 실내 전자 장비를 사용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장치로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사용한다. 이후에는 배터리를 교환해야 하는데 자동차 정비 업소를 찾을 경우 배터리 가격에 교체 비용까지 청구되어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배터리 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아 여성들도 쉽게 할 수 있다. 배터기 교체 순서는 아래와 같다.

후드를 열고 배터리를 찾아 보호 캡을 제거한다.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는 클램프를 제거한다.

마이너스 터미널을 제거한다.

플러스 터미널을 제거한다.

배터리를 트레이에서 떼어낸다.

브러쉬를 이용해 그동안 쌓인 배터리 룸의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한다.

브러쉬를 이용해 커넥터를 깔끔하게 청소한다. 이 작업은 배터리 단자와 터미널의 접촉 저항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것으로 충전 및 공급 효율을 높여준다.

새로운 배터리를 트레이에 넣는다.

플러스 터미널을 연결한다.

마이너스 터미널을 연결한다.

제거했던 클램프를 다시 장착한다. 이 때 너트를 심하게 조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터미널이 견교하게 연결됐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한다.

자동차 세금, 할인받는 방법!

자동차를 소유하게 되면 갖가지 세금이 만만치 않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자동차 세법을 잘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금, 피할 수 없다면 할인받자!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1년에 두 번 자동차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소유자들은 후불제로 자동차세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활용하면 자동차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란 1월에 1년치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10%를 할인받는 제도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이 자동차세를 전액 선납하면 4.5%를 추가로 감면해 주어, 최고 14.5%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납부방법은 해당 구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와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년도에 선납 신청을 했다면 다음 해에는 신청을 하지 않아도 고지서가 자동 발송됩니다.

자동차세 선납한 자동차! 팔거나 폐차를 한다면? 자동차세를 선납한 자동차를 팔거나 폐차를 한다면 남은 기간을 계산하여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팔거나 폐차를 하면 구청에서 `과오납환부통지서`가 발송되며 동봉된 서식에 따라 본인의 계좌번호를 기재해 회신하면 됩니다.

과오납환부통지서를 받지 못했다면 해당 구청에 환급 신청을 하거나 중고차 구입자에게 일할 계산하여 자동차세를 돌려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마트 키(Smart Key)

자신의 차를 지켜주고 시동을 거는 자동차 키!

과거에는 대부분의 차량이 수동으로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일반적인 자동차 키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리모컨키가 활성화 되어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좀 더 편리해졌습니다. 현재는 고급차종을 중심으로 키가 필요없는, 즉 스마트키를 장착한 자동차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키 없이 도어를 열고 시동 방법을 개선한 차세대 자동차 키인 스마트 키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 키(Smart Key)란?

스마트 키는 차량의 양방향 통신에 의해 키를 몸에 지니는 것만으로도 잠금장치를 해지할 수 있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스마트 키는 벤츠 S클래스에서 처음으로 적용되었고 BMW, 아우디, 렉서스 등의 고급차종을 위주로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수입차뿐만 아니라 기아 오피러스나 르노삼성 SM7 등에 장착되는 등 국산차에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마트 키의 기능과 장점

스마트 키를 사용하면 도어를 열 때마다 주머니를 뒤지지 않아도 차량에 접근하면 잠금장치가 해제되고 일정거리 이상 멀어지면 문이 자동으로 잠깁니다. 또한, 키를 따로 꽂지 않아도 시동을 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을 여는 방법은 제조사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렉서스의 경우 도어의 핸들부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잠금장치가 해제됩니다. 스마트 키의 또 다른 장점은 보안이 철저하다는 것입니다. 스마트 키와 엔진에 설정된 암호가 일치해야 시동이 걸리는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를 장착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키 사용시 주의할 점

스마트 키는 출고시 지급되는 2개의 키 외에 추가로 복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스마트 키를 분실했다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새 스마트 키에 고유 암호를 등록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분실에 주의해야 합니다.

[쮸빌ol]

좋은도움돼셨으면좋겠습니다..^^궁금한거있으시면 쪽지나 댓글남겨주세요 올려드릴게요~

[line호수]

자동차 전용게시판에 어울릴꺼 같네요.ㅋ

[라인의정석]

베터리 교환...저거 시동걸어놓고 베터리 교환하죠... 요세차에 - 탈거하면 미x짓 이라고 하던대...;;

[쮸빌ol]

좋은도움돼셨으면좋겠습니다..^^궁금한거있으시면 쪽지나 댓글남겨주세요 올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