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부식 억제장비 ‘이오렉스’ 해외서 인기

[조 태 현(iorex)]

배관부식 억제장비 ‘이오렉스’ 해외서 인기
                      (IOREX)
미국·독일·중국·러시아·캐나다·모로코·베트남·브라질 등지에 수출
친환경 배관관리 기술…K-water와 ‘스케일 제거장치 개발과제’ 공동 수행
수명 20년 이상 반영구적…러시아 GOST·미국 NSF 등 해외서 인증 획득

▲ 조태현 대표이사

(주)이오렉스, 녹색성장·안정적 용수공급 앞장

현재 세계 물산업은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을 뛰어넘으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아가 물수요도 매년 급증하여 물산업의 규모는 점차 커지는 추세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물산업에 뛰어들어 시장이 점차 대형화·다각화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진화된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오렉스(대표이사 조태현·www.iorex.co.kr)는 연구·개발한 배관부식억제장비 ‘이오렉스’를 통해 국내 물산업의 선진 기술력을 입증하고, 최근 물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카본소재 도입 배관부식 억제·제거에 탁월

배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식과 노후화가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이는 배관의 기능 유지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이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적정수량 및 수압 확보, 수질 측면의 안전성, 누수 등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제거하는 배관부식 억제 장비가 바로 ‘이오렉스(IOREX)’이다. ㈜이오렉스는 꿈의 신소재인 카본(carbon)을 제품에 도입해 배관부식 억제 및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인 ‘이오렉스’를 개발했다.
 

▲ ㈜이오렉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배관부식억제장비 ‘이오렉스(IOREX)’ 제품.

급수 파이프에 설치되는 이 제품은 물이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순간적인 이온 활성화를 통해 녹, 스케일, 물때 등 배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위생적인 물공급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과로 배관 및 설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공장·산업설비의 열효율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스케일로 인한 잦은 설비 고장을 해결해 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오렉스’는 특히, 전기 동력이 아닌 순수한 물의 유체흐름을 동력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지 않고 화학약품 처리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리적 수처리기들은 대부분 소모성 재질로 이루어져 일정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줄어들어 새로운 기기로 교체해야 하는 등 설치 후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불편함이 발생하는 데 반해, ‘이오렉스’는 한번 설치로 약 20년 이상 동안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A/S가 필요 없어 경제적·친환경적인 장점을 가진다.

최근 ‘이오렉스’와 타제품과의 성능비교를 위해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주관으로 14개월간 정밀테스트를 시행했다. 시험 결과 내시경 검사를 통해 상수도 배관 내부의 슬라임(slime)과 스케일(scale)을 제거하는 성능을 확인함으로써 타 제품보다 배관문제 해결에 월등한 성능이 있음을 입증했으며, 수질분석을 통해 정수처리된 물을 안전하게 수용가에게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배관 내 녹·철분·탁도·세균 등 확연히 감소

또한 ‘이오렉스’가 설치되어 있는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열교환기 해체 검사 및 주기적인 수질분석을 시행한 결과 녹, 스케일, 슬라임과 철분·탁도·아연·구리·세균 등도 확연히 감소되어 주민들의 수돗물 불편사항을 해결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녹·부식 등의 방지를 위해 방청제 등의 화학약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이오렉스는 이러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배관부식 관리의 중요성을 대두시키고 있다.

‘이오렉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러시아 정부가 2005년 국책과제로 300여년 된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시의 배관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이스라엘,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수처리기를 제공받아 1차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이오렉스의 제품이 유일하게 선택됐다.

이후 18개월 동안 러시아 정부기관과 해군연구소에서 시행한 2차 정밀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성능이 확인됐으며, 러시아 정부가 인정하는 품질·위생 등의 ‘고스트 인증(GOST-R)’을 획득했다.
 

▲ ‘이오렉스(IOREX)’는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정밀테스트를 통해 상수도 배관 내부의 슬라임과 스케일 제거 성능을 확인했다.

러시아서 성능 인증…국내는 물론 미국·중국서도 특허
 

㈜이오렉스는 러시아에서의 성능인증을 시작으로 독일, 중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모로코, 베트남, 캄보디아, 브라질 등 세계 각 지역으로의 수출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 ㈜이오렉스는 국내특허는 물론 미국 및 중국 특허를 등록했으며, 향후 주요국가의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관의 안정성 보장을 위해 미국 FDA(미국식품의약국) 등록 및 NSF 인증을 획득했다. NSF 인증은 극한의 환경에서 물 접촉면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기준치 이내로 용출되는지의 여부에 대해 제품이나 부품, 소재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인증마크를 부착하여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는 인증으로, 이번에 ‘이오렉스’는 ‘NSF61/ANSI 372’ 테스트에 합격함으로써 부식억제장비 최초로 NSF 인증을 받게 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이오렉스’가 획득한 NSF 인증은 ‘NSF/ ANSI 61 : 음용수 급수제품 및 관련 자재에 대한 인체유해성 평가’와 ‘NSF/ANSI 372 : 음용수 급수제품 및 관련 자재에 대한 납(pb) 함량 평가’ 등 2가지이다.
 

▲ 기존 열교환기 열판(왼쪽)과 ‘이오렉스’를 설치한 열교환기 열판(오른쪽).

LH 신기술 인정·조달청 우수제품·중기청 성능인증
 

‘이오렉스’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및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등 인증을 획득했으며 벤처기업과 기술혁신형기업에 선정됐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기술 인정 및 조달청 우수제품,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을 받았다. 또한 꾸준한 제품개발로 달성한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인정받아 KOTRA 보증브랜드로 선정되어 이제는 국내외의 경계를 넘어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1일에는 중소기업청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서 K-water와 ‘옥내급수관 스케일 제거장치 개발’ 과제를 협업해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 과제를 통해 각 지자체 옥내 급수관 녹물 및 스케일을 제거함으로써 수도관에서 녹물이 출수되는 현상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덜고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
 

▲ ‘이오렉스(IOREX)’는 대형 수도관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국내시장 외면…해외서 먼저 제품 우수성 인정받아”
 

‘이오렉스’는 이처럼 우수한 성능으로 이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제품이지만 개발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신념 하나로 10여년에 걸친 연구 끝에 ‘이오렉스’를 개발한 조태현 ㈜이오렉스 대표이사는 “‘이오렉스’는 초창기 국내시장의 외면으로 오히려 러시아 등 외국에서 먼저 인정받아 국내에 확산된 제품”이라며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기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예산이 소요됐지만 금전적 어려움보다는 국산 기술을 꺼리는 국내시장에 대한 어려움이 더욱 컸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 ㈜이오렉스는 매년 해외 및 국내 전시회에 참가해 ‘이오렉스(IOREX)’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 배관부식억제장비 ‘이오렉스(IOREX)’ 설치 모습.

조 대표이사는 이어 “국내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것을 염려해서인지 경쟁회사에서 자사의 제품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에 관한 행정심판, 특허 등록에 관한 무효청구소송 등 지속적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등 어려움을 주었다”고 밝히면서 “행정심판과 특허등록 무효심판에서 상대사의 청구는 기각되어 다시 한 번 ‘이오렉스’의 독창성·우수성·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그간의 애로를 털어놨다.

한편, ㈜이오렉스는 상수도 및 공장·산업설비, 빌딩 등의 배관관리 등 대규모 적용뿐만 아니라 물 클러스터(Cluster)를 미세하게 만들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웰빙(Well-being) 효과로 전문 분야를 넘어 다양한 고객들이 일상에서 유용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민선 기자]

 [『워터저널』 2016년 2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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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바다]

!!!대단하십니다
경축 대 발전!!!

[짱구]

끝내주는 이오렉스 화이팅입니다.!!!!!!!!

[파란바다]

잘 읽었읍니다
조대표이사님의 끝없는 신념과 추진력의 결정체로일궈낸 성공입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