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건지 담는날 날씨가 추워졌써라 동치미무장사 동치미무 한단에 6천워원 일곱단에 생강 파 지난해 묵은단지 씻어내고 무 손질하는 첫사랑여인에게 쉬이소 내가 다할께 왜그리 생각해준당가 죽을때가 다되었눙가부제 장갑끼고 박박문질러 한독 소금뿌려 놓으니 땀이 솔솔 아휴 시원하다 올겨울 잘먹고 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