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는 철이없었고, 세월이 빨리흘러 청년이 되기를 바랬고.
20대는 혈기왕성해 무서운것이 없었지만,
연애는 수줍게하고,결혼도하고.
30대는 정신없이 교육에 열정을 쏟으며,제자들과 자식들을 키우고.
40대는 안정할 나이에 부패와 싸우느라 10여년 세월을 보내고.
50대초까지는 격동의 세월을보내고,50대 중반에야 비로서 안정을 되찾고.
60대에는 자식들을 다 출가시키고,부모님을 보내고.
70대초에는 손녀들이 자라는 모습과 재롱에 세월가는줄은 모르겠고,앞으로 다가올 중반이후는 나도 모르겠고.
80대는 인생의 보너스,아프지 않고
걸을수있으면 행복이고,그때쯤 철이들것 같고.
90대는 아직 살아있을지 모르겠고.
100세는 천운인지,불운인지 모르겠고.
지나가면 세월만큼 빠른것이 없더라!
마라톤과 인생은 닮았다.
내가 소장하고있는 나의 최연소 사진.
용산에서 5살쯤.
20대초 영종도에서 죽마고우들과 텐트도없이 야영,
나는 그때 내가 특공대원인줄 알았다.
20대초,혈기왕성에 눈매가 매웠던 시절.
최초의 부임지인 군산의 여고에서 첫제자들과 교정에서,
아마 제자들의 나이가 지금 66세전후로,
그때 나는 53kg인 24세의 유일한 총각선생.
갑자기 서울로 전근을 가게되어 소식이 끊겨 매우 아쉽다.
가능하면 사진속의 제자들을 찾고싶다.
너무 변한 모습에 알아볼수나 있을까?
40대후반,헬스와 마라톤,운동삼매경에 빠졌을때.
26살 결혼식사진, 여행을 좋아하더니 군산의 선유도에서 만난 마눌님과 지금까지.
49세.
50대의 나의 황금시절,주로 산에서.
62세 퇴직후.
60대후반.
70대초,백수생활을 만끽중.
2016년 2월에 39년의 파란만장한 교직을 정년으로,이제 백수생활 9년차,
전형적인 백수체질,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첫댓글 인생유전~
살다보니 순간순간 힘듦이 있었지만
살아보니 그래도 그 시절로 돌아간다해도 다르게 살 수 있을까 싶어
살아갈 세상에 후회를 적게 남기고 싶어 오늘도 열심히 살아봅니다.
모두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과연 후회없는 삶이 얼마나 있을까요?
많은 시행착오끝에 교훈도 얻지만,후회할 일을 최소화하면서 살아야겠지요.
저역시 모든 길벗님들을 응원합니다.
인생이 외롭지는 않으셧네요
가는줄은 몰랏는데..
오는줄은 왓더군요
그동안의 삶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 많으셧어요
건강과 행복 화이팅 입니다
좀 쑥스럽기는 하지만,이제 생각하니 고난했던 시절이 많았지만,제자들이 많이 도와줘서 천운으로 연금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사립고교에 불의를보면 못참는 성격이라.
누군가가 그랬어요,
우리모두는 처음가보는 길을 가는게 인생이라고
시행착오와 실패를 반복하면서 점점 무르익어 지는게 인생이겠죠,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이겨내야 되는데 앞으로 보너스로 받은 인생 두 다리 튼튼해서 걸어야겠어요,
우리모두 건강하여 열심히 행복하게 걸읍시다
회원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화이팅!!!
맞아요,가장 고통스러운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볼수없는것이나 그것이 인생이니 어쩌겠어요.
각자 극복해야 할일이니.
하루하루 최선을다해 사는수밖에.
한샘님 핫팅
우리모두 안가본 인생일 마지막 남은 길은 꽃길이길 ~~ㅎ
감사합니다!
가끔은 진흙길과 고난의 길을가도,최선을 다하면 하늘이 돕는다는것을 체험했습니다.
모두 남은 인생은 꽃길만 걸으시기를!
한샘님의
멋진 앞날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길벗님들의 앞날도 평안하시기를!
한샘님 인생은 화려 했네요.
교육자로,자유분방,여행
쥬~욱 행복 하세요 ㅎㅎ
화려한것보다는 우여곡절이 많았지요.
방송보신분들은 이미 알지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