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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의 대학 시절 모습에 이어
이번에는 프로 2년차 모습입니다.
98년 대학 졸업 당시
NBA 파업으로 NBA 진출 실패하고
프랑스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2000년
상대팀은 99 ~ 00 시즌 스페인 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입니다.
NBA 출신 알스톤, 골드와이어 등과
스페인 황금 세대인
나바로, 가솔이 ( 00년 당시는 스무살 )
백업으로 뛰던 바르셀로나를 꺽고
스페인 챔피언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
< 99 ~ 00 바르셀로나 >
< 레알 마드리드 멤버 >
(1) Sasha Djordjevic ( 67 PG 188cm )
유고 국가대표
현재 중국 국가대표 감독
96년 올림픽 은메달
98년 월드컵 금메달
유럽의 스타로 96년 NBA 진출하지만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다시 유럽으로 컴백합니다.
(2) Alberto Herreros ( 69 SF 200cm )
스페인 리그 역대 최고의 슈터
( 득점과 3점슛 역대 1위 )
< 98 월드컵 득점 1위 >
(3) Eric Struelens ( 69 PF 208cm )
벨기에 최고 스타
(4) Brent Scott ( 71 PF 208cm)
유럽에서 뛴 미국 선수
(5) Mikhail Mikhailov ( 71 C 207cm )
러시아 국가대표
94, 98 월드컵 2회 연속 은메달 멤버
1996년 NBA 새크라멘토 팀의 제의를 받지만
선발로 뛰기를 원하면서 제의를 거절합니다.
< 1994 월드컵 기록 >
유럽 최정상의 팀을 상대하는
문태종 입니다.
1. 전반전
3점슛으로 첫 득점
시작부터 압박 수비하는 문태종
압박 이겨내는 조르제비치의 패스 센스
젊은 시절 문태종의 운동 능력
( 파울로 득점 인정 X )
젊은 시절 날렵한 모습
( 하지만 득점 인정하지 않는 심판
홈팬들 야유함 )
바로 이어지는 공격에서
베이스 라인 타고 3점 성공
31 : 30 으로 추격하자
Herreros to Mikhailov 득점
마드리드를 이끄는 Mikhailov
( 문태종 팀이 골밑이 약함 )
프랑스 팀을 이끄는 문태종
조르제비치 상대로 스쿱샷 성공하는 Micoud
Éric Micoud ( 73 PG 185cm )
프랑스 출생으로 조지 타운 대학 다녔던 선수
< NCAA 기록 >
파울 자유투
조르제비치 상대 포스트 업 마무리 실패
프랑스 어린 유망주의 덩크
( 이날 경기 양팀 최다 득점 )
David Gautier ( 80 SF 203cm )
NBA 노렸으나 꽃을 피우지 못함
페이크로 득점 성공하는 문태종
전반 종료 직전
그림 같은 버저 비터 성공하는
David Gautier
전반 46 : 41 로
스페인 챔피언 팀에 앞서는
문태종 팀
2. 후반전
어시스트로 후반 시작하는 문태종
문태종 개인기
스틸 후 파울 자유투까지 획득
57 : 48 로 9점차 리드
하지만 파울 4개로 벤치 행
62 : 57 로 추격당하자
다시 문태종 투입
속공 득점하는 문태종
응? 왜 돌파를 막아? ㅋㅋ
후반전 득점 주도하는
NBA 출신 Brent Scott
Brent Scott 상대로 앤드 원 얻는
신성 David Gautier
문태종의 미친 득점
종료 1분 50초 전 81 : 75 리드
( 돌파를 막았던 이유가
젊은 시절에는 페이스업 비중이 높았던 듯 )
하지만
81 : 78 에서 조르제비치에게
버저 비터 맞고 연장행 ㅋㅋ
역시 스타는 스타
3. 연장전
2 : 9
결국 패배
아쉽게 패배하지만
유럽 최정상팀 상대로
클래스를 보여주는 문태종
22득점
첫댓글 역시 알렉산다르 조르헤비치
페이튼, 스탁턴을 상대하던 클래스
@LaDivina 96년 애틀올림픽 결승 충격이었죠
전반까지 드림팀과 비등할 수 있었던게 바로 빡빡이 가드 때문이었는데 그게 죠르헤비치…현재 모습은 완전 살쪄서 놀랐어요
@피디디 위 경기에서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막판 저 3점 포함해서 5득점 몰아넣으면서 연장으로 끌고 가요. 스타의 클래스인 것 같아요.
문태종 정도면 한국농구 고트 맞네요
젊었을 때 모습 보면 생각보다 더 좋은 선수였던 것 같아요.
문태종도 그렇지만 전태풍도 젊은 시절 보면 엄청나더라고요. 빠르고 높고 통통튀는. 항상 좋은 글 잘 보고있습니다!
생각해보면 97ABC, 02AG 우승했던 농대 세대에 전태풍, 문태종까지 한국 농구 황금 세대
@LaDivina 생각해보니 96년 올림픽이 마지막이네요..ㅎ 월드컵도 국가 늘리기 전에는 못 갔고요 ㅠ
20대 시절엔 당연히 둘 다 안 있겠지만 그 시절을 라이브로 못 본게 아쉬워요. 특히 전태풍은 한 번쯤은 국대에서 테스트 해도 좋았을텐데 가드는 국내 선수로 대체가 된다는 문화(?)때문에 밀린 건 팬으로서 아쉽네요.
우리나라에 온 용병들중 신체조건 연령대 플레이스타일이 가장 비슷했던 선수가 오리온스, 삼성에서 뛰었던 네이트 존슨이라 생각하는데 문태종과 네이트 존슨 커리어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네이트 존슨 다른 리그 경기를 찾아봐야겠네요. 한 경기라도 풀 게임을 봐야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한 것 같아요. 재미있는 게임을 찾으면 올려볼게요.
@LaDivina 아아 감사합니다. 문태종 재로드 시절은 자유계약 용병급이었다길래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