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이 내일 모레 코앞입니다. 명절음식 할 준비는 다 되어 있습니까?
예전에는 명절이면 가족, 친지 모두가 모여서 전도 함께 부치고 떡이나 만두도 만들고 했는데 요즘은 많이 편해졌지요? 떡은 떡집에서 주문만 하면 되고, 전이나 나물도 시장에서 제수용으로 사기도 하고 아예 제수용 음식이 세트로 판매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명절음식이나 제사 스트레스 때문에 집안불화가 있는것이 종종 기사화됩니다.
제사의 음식 가지수나 제사의 형식도 많이 변했지요? 제경우에는 일반 기제사는 하나로 모두 합쳤고 명절제사도 아주 약식으로 지냅니다. 2022년도에 가정의례지도사 자격증을 따면서 제사에 대해 공부를 하고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모든 격식을 간소화 해버렸습니다. 공부하기 전에는 그래도 되나 했는데 알고나니 결단하기가 싶더군요..
공자님는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이유는 부모가 나를 인간으로 태어나게 해준 근본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귀신을 섬기는 것도 아니요, 음식을 차리고 그 순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요, 떠나간 이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명절과 제사의 진정한 의미를 기억하시고 이번 설명절에는 가족, 친지가 정담을 나누며 웃음꽃이 만발하는 화목한 자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갑진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 |
조심히. 잘. 댕겨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