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
그 제정의 목적이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民族精神)을 고취하고자했다는 사실을 상기(想起)해봅니다.
강원도 춘천출신 청오(靑吾) 차상찬(車相瓚)은 시인, 수필가, 언론인으로서
소파 방정환과 더불어 천도교 소년회를 중심으로 어린이운동을 전개하고,
1923년에 “어린이 날” 제정, 선포해 오늘날까지 아름답게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올해엔 어린이 날 행사를 위해 경북매일신문 이선희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경북 포항까지 달려갔다 왔습니다. 2018년 5월 5일,
포항지역 최대 규모 어린이축제인 제25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가
전망 좋은 바닷가에 자리잡은 환호공원에서
포항시와 경북매일신문 주최로 포항시장, 국회의원, 신문사 사장 등
5만여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밝고 경쾌한 성악곡으로 큰 박수를 받았고,
일본 아티스트의 버블 퍼포먼스, 영일고 댄스팀 ‘에이블’,
동지여고 댄스팀 ‘무아’의 댄스공연은
최고의 걸그룹을 보는 것처럼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했고, 감탄사를 자아냈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선물을 추천해서 전달하고,
백일장, 사생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기관의 단체장상을 수여했다네요.
경찰차 체험, 군인과 장갑체 체험 등 아이들에게 참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행사가 되었습니다.
희망나무에 어린이들이 다양한 메모지 글을 써 붙였는데, 그 중에 딱 하나가 눈에 들어오네요.
“사랑이 가득한 나라” ...
명분 없는 반대를 위한 반대, 갈등을 조장해 옹색한 기득권을 지키려는 자들이 설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에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드넓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베스트웨스틴(bestwestern)호텔의 창밖 풍경은 너무도 낭만적이었고,
영일대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당장 달려가 뛰어다니고 싶은 설레임을 안겨주었습니다.
맑은 바닷가 “바다 풍경”이라는 곳에서 모듬회를 먹고,
죽도어시장에 들러 아이쇼핑도 하고,
통통하게 살이 꽉찬 싱싱한 홍게를 보니 부모님생각에 삶아서 포장(상당히 큰 8마리, 5만원),
버스 택배(1만 7천원)로 바로 발송, 저녁에 맛있게 드셨답니다.ㅋㅋㅋ.
조만간 멋진 공연으로 선보일 오페라 [비밀 결혼] 연습과
가톨릭 이솔리스띠 성가곡 음반녹음을 위해 서울로 바로 출발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부모님에게 효도를 ...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행복하게 보내셔요.
소프라노 민은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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