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멋대로 꼬라지]환상의 커플2 - 1부 |
---|
에피소드1 상실아 우리 아직은,,아니다~?!
|
[내멋대로 꼬라지]환상의커플2 - 2부 |
---|
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 부족한 제 글솜씨에 관심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쓴 글은 대본 형식이라 보실때 배경도 함께 같이 상상하며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실꺼에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에피소드1에 잠시 잊은 부분이 있어 미리 알려드립니다. 1에서 약혼식은 3월달에 이루어 졌고 집에서 대화 하는 장면은 약혼식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쓴 것입니다. --------------------------------------------------------------- 에피소드2 S#1. 남해시장 부산상회 앞(D) 안나 럭셔리 한 옷과 선글라스를 낀체, 한손엔 야채 바구니를 들고 있다. 바구니안에는 여러가지가 들어 있다. 다른 한손엔 꽃순이 목줄을 잡고 있다. 꽃순이를 대리고 야채가게에서 물건을 산다. 도도하게 물건 꼬라지를 보는 안나 [안나] : (대파하나 집어들며)아줌마, 이거 한단에 얼마에요~. [주인] : 5500원 [안나] : (끼던 썬글라스를 살짝 내리고 파를 보며 도도하게) 여기,,잎파리가 말라졌는데,,,5000원에 해줘요. (지갑에서 돈을 꺼내 아줌마에게 주며)여기요. [주인] : (어이없지만, 안나의 말대로 상태가 조금 떨어져서 아무말 못하고 받는다) 대파를 장바구니에 넣고 도도하게 걸어오는 안나. S#2. 시장골목 입구(D) 골목 앞에는 계주 아주머니의 파란 화물차 한대가 있다. 차로 다가가는 안나. 차 안에는 공실장과 계주 아주머니가 있다. 자연스럽게 뒷칸에 오르는 안나와 꽃순이. 차의 옆부분을 치며 '오라이'를 외치고 출발 한다. S#3. 한적한 도로 일각(D) 도로 주변엔 바다와 논 밭이 있다. 차량 뒤에 탄 안나는 양산을 피고 햇볕을 피한다. 꽃순이는 누워 자는 중 S#4. 항도슈퍼 앞.(D) 차가 멈추자 가게 안에서 강자가 뛰어나온다. [강자] : (머리에 꽃을 꼽고)언니~~오랜만이야~~ [안나] : (양산을 접고 짐칸에서 내리며) 아까도 봤잖아. 안나 휴대폰이 울리고 강자는 음료수를 들고 슈퍼 아줌마를 피해 도망가고 슈퍼 아줌마는 강자를 쫓아간다. '강자 이 년' 안나 전화를 받는다. [안나] : (반기며)장철수~ 니가 사라는거 다 샀어. [철수] : (OFF)상실아, 미안한데 내가 적어준 거에 몇개 빼먹은거 같아서, 알려줄테니까 좀 사와. [안나] : (표정 일그러지며)장,철,수 너 나 일부러 골탕 먹이려고 빼고 적은거지!! 싫어 니가 사와!! S#5. 부흥건업 사무실(D) 철수 안나와 통화중이다. [철수] : (할 수 없다는 듯) 그럼, 이따 애들 대리고 회사로 나와 같이 장보고 외식하게.(미소) [안나] : (OFF)(순간 밝아지며)외식~?!!맛있는거 사줄꺼야~?! [철수] : 응 맛있는거 사줄께 참 나올때 꽃순이랑 프린세스 밥챙겨주고 나오는거 잊지말고. 철수 수화기를 내려 놓고 다시 장부를 정리한다. [철수] : (갑자기 표정 어두워 지며)상실이 저거저거~ 또 식당에서 쫓겨나는거 아냐? (후회하는듯)지금이라도 그냥 오지 말라고 할까. S#6. 철수의 회상 (D) /인설트 /1.남해바다 조기축구회 총무 고기집에서 외식 [총무] : 고기 맛이 어때요. [상실] : 질기고,, 누린내 나요 [총무] : (어이없음 당황) 그리구요 [상실] : (당당하게)이건 짜고, 이건 싱겁고, 이건 말라 비틀어졌고, 이건 팅팅 불어 터졌고, 이건 뭐 잔디를 뽑아 무쳤나, 드럽고, 냄새나고, 촌스럽고, 전체적으로 꼬라지가 말이 아니네요. 문닫기 싫으면,, 다 바꿔요. [총무] : (열받아서)나가~!!! /2.창조 낚시회 횟집 [안나] : (광어회 한 점 집어들고)생선 꼬라지 하고는.. [안나] : 자연산 이라더니,,양식 티가 나네요. (들었던거 입에 넣고)이거 완전 맛이 갔잖아!! [주인] : (소리치며) 당장 나가!! S#7. 사무실 안(D) 철수 생각을 정리한 듯 '씩~'웃고 다시 장부 정리 S#8. 항도슈퍼 앞(D) 철수와 통화를 마치고 외식하자는 말에 좋아한다. [안나] : (씩~웃는다.) /공실장과 계주 아주머니가 내리는데 배가 불러 거동이 힘들다. [공실장] : (운전석 차문을 열고 뛰어 나와 조수석 차문으로 달려간다)누님~!! [계주] : (공실장이 차문을 열고 부축받으며 내린다) [공실장] : 조심하십시오~ 누님~~ S#8. 세련 된 커피숍.(D) 덕구 안나가 주선해준 소개팅에 한껏 빼입고 자리에 앉아 있다. [덕구] : (휴대폰시계를 한번 보고)올때가 됬는데 왜 이렇게 안오지..(휴대폰 액정으로 머리도 만져본다) S#9. 커피숍 입구 밖.(D) 미니스커트에 커다란 모자, 큰 썬글라스를 쓴 날씬한 몸매의 한 여자가 또각또각 걸어서 커피숍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간다. S#10. 커피숍 안.(D) 여자 숍 안을 둘러보더니 서서히 덕구에게 다가간다. 덕구 여전히 휴대전화만 보고 있다. 그 여자 덕구 앞에서 멈춰서고 덕구를 본다. [여자] : (약간 어눌한 말로) 하덕구 씨~? [덕구] : (흠찟 놀라 일어나며)마리아 씨?!(하며 얼굴을 본다) [덕구] : (허걱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 한다) [여자] : (어눌한 말투로)hi~ S#12. 덕구네 집 안방.(D) 공실장은 계주 다리를 주물러 주고 있다. [계주] : (웃음)미스 나 가 우리 덕구 여자도 소개 시켜주고.. 덕구도 얼른 장가 보내야 할텐데.. 빵구야 팍팍 좀 주물러봐. [공실장] : (주무르다 말고 심각해 지며)사모님..아니 상실양의 친구라 하면..다.. 외국인 일텐데,,(헉~!!)설마!! 계주, 공실장 놀라 서로 마주 본다. S#11. 철수네 집 거실.(N) 어린이들은 TV앞에서 게임을 하고 안나 안고 있던 프린세스를 안고 있다. [안나] : 어린이들.. 오늘 저녁은 외식 할꺼니까 준비하고 내려와. [어린이들] : 네~!(하고 계단으로 올라간다) [안나] : (사랑스럽게)프린세스~ 엄마 맘마 먹고 올께~ (하고 프린세스를 소파에 내려 놓는다) [프린세스] : E)냐~옹~~ S#12. 꽃순이 집 앞(N) 어린이들 현관문을 나오고 뒤따라 오던 안나 손엔 꽃순이 밥그릇이 들려있다. 꽃순이 집앞에 그릇을 내려 놓고 쭈그려 앉는다. [안나] : 이봐~!개! 오늘은 특별히 더 많이 줬으니까 더 열심히 집지키고 있어~!아마 늦을꺼야~~ (하고 일어나려다 다시 앉고 꽃순이 집안을 본다) (꽃순이 새끼들을 한번 보며 웃으며 일어난다) --------------------------------------------------------------- 환상의커플을 너무 재밌게 봐서, 또 너무 아쉬워서 저 나름대로의 환상의커플 후기를 만들어 봤어요. 많이 미흡한 실력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참 여기 들어간 단어 몇개 설명해드릴께요 S# : 한 씬을 표시 (D) : 낮 (N) : 밤 E : 효과음 OFF : 말하는 이가 화면에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리는 효과 L.S : 원거리 촬영기법 (long shot) /인설트 : 장면삽입 |
2006/12/11(22:55) |
첫댓글 ㅋㅋ 진짜 재밋네여 다음편도 기대 할게여 ㅋㅋ
작가님 본명은 '박영광' 이래용... 아버님 아디로 로긴해서 박종인으로 게시물이 등록된답니다. 참고요
부족한 제 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흠흠...;; 재밌다...흠흠;;....나도 혼자 지어볼까 ㅋㅋㅋ... 기대되네요 다음편 ㅎㅎ
이분은 대본 형식으로 만드셨네 보기는 이분께 더 좋네요 둘다 잘 쓰셨지만
대본 형식으로 표현해야 상황 설명도 쉽고 해서 대본형식으로 써봤는데 좋게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웅 이거 보니까 드라마처럼 상상이되서 좋은것 같다는 ㅋ 재밌어요~~~
내껀 비교가 안돼 ㅠ,.ㅠ
거련님것도 좋던데요 ㅎㅎ
재밌네요! ㅎㅎ
와.... 난 마리아가 기대되는건... 왜일까.....ㅋㅋㅋ
ㅎㅎ 마리아의 비중을 어떻게 둘 까 걱정입니다;; 스쳐지나 갈지 쭉 갈지;;뭐 다음 화 스토리 짜다보면 답이 나올듯 합니다ㅎㅎ
잘쓰셧네요 재밋게읽고 갑니다
재밋네여 ㅋㅋ
와 재밌다 잘쓰셨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