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떠나도 별빛은 남듯 사람이 떠나도 흔적은 남는다.*
수업일시: 2024. 7. 4. (목) 10:00~12:00
수업장소: 금정문화원 3층
출석회원: 5명 / 최묘흔, 류휘영, 이남지, 김승혜, 정은미
◈이론수업
1. 별빛 아래 욕심과 집착을 놓아주고/ 문학평론가 나민애
별이 사라진다/천양희 시인의 시로 시작하며 별과 인간의 고뇌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2. 시, 하늘에 사무치는 주문/ 시인 복효근
저자의 책과 문학 이야기.
허영자 시인의 ‘피리’라는 작품을 읽고 감명.
‘피리 연주자가 피리소리로 하늘에 사무치고자 한다면 나는 시로써 하늘에 사무치겠다.’
3. 글쓰기, 시행착오도 겪어봐야 하지 않나요/ 글쓰기 고수 김연준
초고를 걸레라고 다소 과격하게 표현.
시간을 들일수록 좋은 작품으로 거듭난다.
◈수필작품 읽기
소금벼락 맞던 날 / 김서령
처음 글을 읽을 때
새해 가게에 갔을 때 여주인으로부터 소금벼락을 맞았던 주인공의 상황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런 시절이 있었고 아직 그 끝자락에 있다고 봅니다.
◈회원작품 첨삭
1. 달 오른다/ 최묘흔
원문 | 제안 |
구민운동장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 구민운동장 표지판이 보인다. |
꽹과리를 우렁차게 울리고 지나간다. | 꽹과리를 우렁차게 울린다. |
밤하늘을 향해 힘차게 펄럭인다. | 밤하늘에 힘차게 펄럭인다. |
종이가방에 밤대추와 무명실에 묶인 것은 사경노트다. 하얀 종이봉투에 빼곡이 적힌 경전도 있다. | 무명실에 묶인 것은 사경노트다와 하얀 종이봉투에 빼곡이 적힌 경전이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 |
동쪽 하늘로 솟아오르는 보름달을 향해 사람들이 내뱉는 소리 없는 함성이 운동장을 뒤흔든다. | 보름달을 향한 사람들의 함성이 운동장을 뒤흔든다. |
달 타령과 풍년가가 사물놀이패의 마지막 곡으로 흐른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현장에 내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해진 나는 환한 달 그림자를 밟으며 집으로 향한다. | 달 타령과 풍년가가 사물놀이패의 마지막 곡으로 흐른다. 나는 환한 달 그림자를 밟으며 집으로 향한다. |
◈회원작품 읽기
◈회원작품 대기
곳간이 비었습니다.
다음주에 부탁드립니다.
◈ 반가 부르기
◈수업 후기
대부분 아프시거나 다른 일정이 있어서 불참하셨습니다.
다시 저조한 참석이 될 뻔 했습니다만 이남지 선생님께서 늦게나마 합류하시고
새 얼굴로 김승혜, 정은미님이 오셨습니다.
격하게 환영합니다.
첫댓글 신입생이 두 분이나... 축하드립니다
수업일지 고맙습니다. 꼼꼼한 합평도 감사드려요.
달 오른다,
달집태우기 현장 ^^ 에 계셨군요 읽어보고싶습니다
수요반에도 새학생이 오셨습니다 사진으로 뵙는 이미지들이 세 분 다 비슷합니다 반갑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업일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