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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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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사랑방 《출석글》 24년05월03(금)
중년남성. 추천 1 조회 141 24.05.02 23:37 댓글 8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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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3 07:27

  • 24.05.03 07:28


    어제도 하브 만나고 오늘도
    허브를 만나러 가라고라😊😁

  • 24.05.03 07:32

    @팬더 어제 허브들이 오늘 와줄수없냐고 해서요
    이쁜 하루 되시어요

  • 24.05.03 07:36

    @앵두 아 글큰유
    어여 가보셔유😊

  • 24.05.03 08:34

    @앵두
    아! 진짜 이언니가 허구헌날 은아 약올리네 자랑질하지말구걍~ 조용히 댕겨와 언니야 땀시 은아 소화제 사로감다 휘리릭~~

  • 24.05.03 08:38

    @앵두
    뻥치시네~

  • 24.05.03 08:43

    @팬더
    둘이서 죽을쒀요~ 죽을쒀

  • 24.05.03 08:48

    @앵두
    오메 이삥거 이건 뭐드래여?
    이케 이삥거 은아꺼? 근대 마카롱 꼴랑1개넹

  • 24.05.03 08:48

    @은아 얼레 혼좀 놔야 쓰것구먼😊

  • 24.05.03 08:49

    @팬더
    그러다 은아한테 한대맞음 파스가 잘붙나?
    한번 해볼뀨? ㅋㅋ

  • 24.05.03 08:50

    @은아 그기 어디여 달려갈랑께로😊

  • 24.05.03 08:52

    @팬더 ㅋㅋㅋ
    참으셔요

  • 24.05.03 08:52

    @팬더
    그 연약한 몸땡이루다가 여까정 온다고라?

    아서여~
    괜히 분리수거 당하지말구

    머리만 대빵크고 다리는 나무젓가락이네

  • 작성자 24.05.03 09:18

    허브향 봉지에 좀 담아오셔서 울 강방에 "팍" 터트려주세요 ㅎ

  • 24.05.03 08:11

    강방님들 안녕하세요
    불금날이 금방돌아오네요

    한주가 너무빠르게 흘러가는걸 실감하는 요즘세월입니다

    모두
    건강잘 챙기시고 좋은소식만 들리는 멋진 불금날이 되세요

  • 24.05.03 08:36

    다녀가신 신동백님 감사해요

    빨라도 너무빨라요
    밧줄로 묶어삘몬 안될까여? ㅋ

    강방사랑에 감사드리며 불금되세요

  • 24.05.03 08:49

    신동백님 출석 반갑습니다
    봄 나들이 갈것만같은
    기분 좋은 날이네요
    즐거움이 함께 하는 멋진 하룻길 되시길 바래요

  • 24.05.03 08:49

  • 작성자 24.05.03 09:22

    동백님 반갑습니다 ^^
    네, 넘 빠르게 흘러가는 걸 실감하네요
    이러다 봄인가 했더니 여름이구나..하는건 아닌지
    하루하루 소중히 생각하며 알뜰하게 보내야겠죠?!

  • 24.05.03 08:20

    ㅋ~
    정원사 영감이
    내금위장한테 복수를 한거였군요~

    얼레지 꽃 사진과 글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 24.05.03 08:37


    다녀가신 하늘은 맑고님 감사해요

    이렇게 늘 인사 나눌수있음에 이또한 행복합니다
    불금되세요

  • 24.05.03 08:46

    하늘은 맑고님 출석
    반가워요
    하늘은 봄 하늘인가
    넘 맑습니다
    힘내는 하루 기분좋게
    시작 하세요

  • 24.05.03 08:47

    @앵두

  • 24.05.03 08:50

    @은아
    안녕하세요 은아님^^
    감사해요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 24.05.03 08:53

    @앵두
    그러게요
    하늘은 맑고 햇빛은 찬란하고
    온화한 봄 날씨로 평화로운 오늘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4.05.03 09:25

    약자를 우습게 보고
    위에는 과잉충성하는 내금위 혼나도 한참 혼나야겠죠?! ㅋㅋ
    아주 많이 고소하다는 생각에 피식 웃어봅니다 ㅎ

  • 24.05.03 10:13

    @중년남성.
    그러게요
    저도 아주 고소합니다 ㅎㅎㅎ

  • 24.05.03 11:06

    댓글이 맑고후배님
    인사나눔 할수있어
    완전 좋습니다
    금같이 귀한하루
    행복이 곱이되시길
    응원합니다

  • 24.05.03 11:08

    @해당화
    오우~선배니임~♡
    저도 완전 좋습니다^^

  • 24.05.03 11:26

    @하늘은 맑고 후배님

  • 24.05.03 11:05

    중년남성고문님 방글입니다

    오월은 사랑주고
    사랑받은 가정의달

    오월에는 5배로
    행복한일만 분명
    있을꺼입니다

    좋은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 24.05.03 11:11

    안녕하세요 해당화선배님~^^
    지금쯤 꽃속에 파묻혀 지내실 선배님과
    선배님댁 꽃밭을 그려보니
    행복이 저절로 뿜뿜이에요
    멋진 5월 되시길 바랍니다^^

  • 24.05.03 11:25

    @하늘은 맑고 후배님
    꽃속에 뭍혀 산답니다
    요꽃이름을 몰라
    잇기방에 올렸는데
    은령아우님 금방와서
    갈춰 주네용ㅎㅎ

  • 작성자 24.05.03 11:36

    5배의 행복을 위하여
    건배주 듭시다!!
    위하여!! ..ㅎ

    지역은 어디고
    집 정원인가요?!
    부러워라 ~~~^^

  • 24.05.03 11:40

    오늘도 좋은 글에 힘을 얻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5.03 12:01

    네, 방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월 내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요 ㅎ

  • 24.05.03 12:08

    @중년남성. 세심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4.05.03 13:51


    * 덤벙 주초(柱礎) *

    ​둥글넓적한 자연 그대로의 돌을 다듬지 않고 건물의 기둥 밑에 놓은 주춧돌을 "덤벙 주초"라고 부른다. 어느 날 오랜만에 내 얼굴을 본 할머니가 물으셨다. "얼굴이 왜 그렇게 어둡냐?" 할머니는 한쪽 눈을 실명하셨고, 목소리를 통해 사람을 분간하실 정도로 다른 쪽 시력도 안 좋은 상태였다.

    그런 할머니의 눈에 손자의 힘든 얼굴이 비친 모양이다. "너무 걱정 마라 때가 되면 다 잘 풀릴 거니께 세상은 덤벙덤벙 사는 거니라"… 어떤 위로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지치고 힘든 나였다. 하지만 덤벙덤벙 살라는 말은 꽤 인상적으로 마음에 꽂혔다.​ 물론 그게 어떤 삶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그리고 몇 년이 흘렀다.

    책을 읽다가 우연히 "덤벙 주초"란 것을 알았다. ​강원도 삼척에 '죽서루'라는 누각이 있다. 특이한 것은 그 누각의 기둥이다. 터를 반반하게 고르는 대신 터에 맞게 기둥의 길이를 달리 한 것이다. 길이가 다른 17개의 기둥으로 만들어졌다. '숏다리'도 있고 '롱다리'도 있다. 이렇게 초석을 '덤벙덤벙' 놓았다 해서 "덤벙 주초"라고 불린다.

  • 작성자 24.05.03 13:52

    ​순간 할머니의 말씀이 떠올랐다. "세상은 덤벙덤벙 사는 거야"… ​터를 반반하게 고르는 대신 터에 맞게 기둥의 길이를 달리 놓을 줄 아는 여유가 놀랍다. ​그래서 할머니의 말뜻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세상은 평탄하지 않다. 반반하게 고르려고만 하지 마라…. ‘덤벙 주초'처럼 그때그때 네 기둥을 똑바로 세우면 그만이다.

    ​그렇다. 세상은 언제나 가만있지 않고 흔들거린다. 흔들리는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마음의 기둥을 잘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서​둘지 말고 조급하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인생길이 아닌가 싶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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