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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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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교실 스크랩 [주식기초] 정어리 떼와 상어 : 일본의 Nikkei와 엔화를 사냥하는 국제투기자본.
당선생 추천 0 조회 375 11.03.19 09: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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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 연안에 거대한 정어리 떼가 몰려왔고, 그들을 먹이감으로 삼는 상어떼가 사냥을 하고 있다.

귀상어(hammerheads), 뱀상어(tiger shark), 황소상어(bull shark), 스피너상어(spinner shark),

흑기흉상어(black tipped reef shark) 등 다양한 상어종이 포함돼 놀라움을 줬다. 공포감 마저 주는

이 사진은 플로리다 출신의 상어 전문가인 짐 애버네시(52)가 항공기와 플라잉 보트를 이용해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은 약육강식하는 자연의 이치라 어쩔 수 없다.

주식시장 주변에서 먹고 살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 사진을 보며 연상되는 장면은 스타타워와 외환은행 직원들의

총파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또 떠오르는 것은 대지진이라는 끔찍한 일을 당하고 난 뒤 일본의 금융시장에 G7이 개입했다는 뉴스였다.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금융시장을 보자면, 상어떼에게 포식 당하고 있는 정어리 떼와 같은 운명인 일본 엔화와 Nikkei를 보는 듯 하다.

 

 

 니케이는 도호쿠 대지진 이후, 10,000이 무너지고, 마지노 선이라 여기던 9,000을 깨고 내려갔다가,

다시 회복되었다. 엔은 급락한 이후 급등하여 불안한 시장 심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경제 위기는 세계금융시장의 Player들에게는 더 없는 기회이다.

 

 아직도 한국 금융시장에서 큰 논란거리인 Loanstar를 보아도 그러하다.

역삼동의 스타타워를 사들이고, 외환은행의 대주주가 되었다.

스타타워는 매각했고, 외환은행은 하나금융이 인수하기로 해서 외환은행 노조가 총파업으로 맞서고 있다.

IMF는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경제위기에 세계금융 타이쿤들은 헐값으로

육즙이 풍성한 먹이를 삼켰다. 우리의 기업이나 금융회사들은 정부의 눈치를 보기 바빴고, 이렇게 또 외환은행

직원들을 길거리로 나오게 했다. 그러나 이런 총파업으로 형세가 뒤바뀌리라고 믿는 순진한 이들은 금융시장

주변에는 없다.

 

 

 

 제조업의 최강국 일본은 지금도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하다는 확신을 하고 있지 못하다.

자민당 일당독재에서 1980년대 후반에 찾아온 버블 붕괴 탓이 민주당이 집권을 했지만, 일본의 금융회사들

역시 대장성의 관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흉포한 사냥꾼이 몰려와서 사냥을 하지만, 그들은 본능이 시키는대로

무리를 지을 뿐이다. 어쩌면, 상어들에게 무리를 지은 정어리 떼는 참 쉬운 사냥감이다.

 

 

 

 한국의 금융회사들이 설정한 펀드 역시 수익율이 반토막이 났다.

금융시장은 Zero Sum 게임이다. 선물과 Short Covering이 가능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쪽의 손실은 다른 쪽의 큰 이익으로 끝맺는다. 언제가는 일본에도 Loan Star와 같은 금융자본의 모습이 곧 나타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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