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꾹 억누른듯한 태일의 목소리가 제 귀로 흘러들어왔다. 단단히 꼴려도 제대로 꼴린 모양이었다. 지호는 킬킬 웃으며 와인잔을 흔들었다.
"무슨 일이에요 이태일 기자님?"
「뭐에요 지금.」
"아..........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겠는데."
「무슨 사람이 이렇게 책임감이 없어요? 지금 전화 하나 안받았다고 이렇게 나오시는거..........」
"그럼 책임감이 있게 만들어주시던가요."
「..........예?」
"만나요. 밥먹어요. 놀아요."
「..............우지호씨.」
"그럼 지금이라도 인터뷰할게요."
정말이요. 지호는 금방이라도 태일이 제 앞에 짠하고 나타날것만같았다. 태일의 한숨소리가 제 귀에까지 들려왔다. 다 들려요. 다 들린다니까? 의자에서 일어섰다. 조금 내려앉은 제 앞머리를 다시 매만지며 지호는 문으로 향했다. 아직 제 매니저가 떽떽거리고있는 그 문 앞으로.
"하라는거에요 하지말라는거에요."
「..............저기요.」
"퇴근 몇시에요? 아홉시? 그때까지 갈테니까 없으면 알아서해요. 끊습니다 이기자님."
「저기요!!!!!」
뚝. 통화종료를 누르며 지호는 쩝 입을 다셨다. 사실 지금 당장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제가 입을 맞추자마자 딱딱하니 굳더니 픽 쓰러져버린 태일을. 아마 여자도 별로 못타본 천연기념물일거란 생각에 확신이 들었다. 호기심이다. 누구나 발자국 하나 없는 눈밭을 보면 그쪽에 제 발자국을 남기고 싶은건 당연한 심리아닌가. 지호는 넥타이를 고쳐매며 문을 열었다. 그 눈밭에 발이 젖든 어쩌든 아직은 모를일이었다.
지호가 늦어도 한참 늦은 인터뷰 기자를 만나고, 머리가 하얗게 빈 태일이 끊긴 핸드폰을 들고 멍을 때리고있을때 지훈은 멍하니 천장만 쳐다보고있었다. 빛바랜 야광별이 드문드문 붙어있는 그 허연 천장을.
제가 오늘 아침에 뭘 한건가 싶었다. 후라이팬을 잡았다는것부터가 충격이었다. 아침에 비비적 눈을 떴을때까지, 전날 거하게도 한잔하신 태일은 잠에 취해있었다. 이불을 꼭 끌어안고 자는 폼에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저렇게 자면 안답답한가. 세수라도 할성싶어 발을 떼는데 낮게 앓는 신음소리가 들렸다. 속에 이상이 온게 분명했다. 속이 아린건지, 몸을 말며 '으응.'하며 부비적거리는 태일에게 이상하게도 시선이 떨어지질않았다.
결국 후라이팬을 집어들었다. 냉장고를 척 열어보니 그렇다고 제가 할수있는게 없었다. 몇번 뒤적거리다 선택한것이 결국 계란. 동글동글하니 태일의 머리통을 닮았다 생각한 게란을 툭툭 깼다. 흰자가 조금 흘러내리고, 지훈은 그만둘까 몇번이고 생각했다. 그러다 아직 달궈지지도않은 후라이팬에 얹었다. 결국 눌러붙으며 익기 시작한 프라이를 뒤집개로 이리저리 치덕인 결과, 스크램블형 프라이가 탄생했고, 그걸 태일에게 먹였다.
신기했다. 제가 한 요리는 매번 실패였지만 이번엔 달랐다. 먹은 당사자가 아무말도 없다는것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물도 떠다주고한것같았다. 지훈은 낮게 헛웃음을 쳤다.
켜놓은 티비는 지훈이 무슨 생각을 하던 끝없이 쟁알거리고있었다.
[예, 우지호씨 모셔봤습니다! 어휴, 오늘 왜이렇게 늦으셨어요?]
우지호? 지훈은 자세를 고쳐, 티비를 노려보았다. 우지호다. 샛노란 머리를 하늘솟을듯 올린 상판이 보였다.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는 모습이 저를 비웃는 모양인거같아 괜히 배알이 꼴렸다. 우지호가 뭘하던 지훈에겐 절대 좋게 보일리가없었다.
[오는길에 지하철이 막혀서요. 하하.]
[잘생기신데 유머까지! 정말 완벽하세요!]
[완벽빼면 뭐가 남아요 제가.]
놀고자빠졌네. 지훈은 턱을 괴곤 볼륨을 높였다. 우지호는 여전했다. 제가 생각하기에 얍실한 얼굴하며, 저 뻔뻔한 여유로움. 그리고 말도안돼는 헛소리를 하는 저 혀까지. 짜증이 치밀어올랐다. 우지호와 인터뷰 기자는 우지호의 성공적인 런웨이에 대해 몇번이고 한말을 또하고 또하고있었다. 암만봐도 우지호 칭찬 코너지, 저게 어딜봐서 인터뷰 코넌가 싶었다.
나중에 복귀하게 되면 절대로 저 프로그램은 나가지말아야지. 지훈은 속으로 이런저런 마음을 먹고있었다.
[이번 런웨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조각 미남! 허당! 모델 우지호였습니다. 제가 다 영광이네요. 뭐 더 하실말씀 없으세요?]
[향후계획 더 말씀드리자면.....조금있으면 알게되실거구요.]
파리? 그래 파리. 지훈은 입술을 깨물었다.
[영상편지 되나요?]
[예? 당연하죠! 도대체 어떤분이에요? 너무 부러워요~]
[두분이에요. 일단 제가 가장 사랑해못지않은...........]
지훈의 표정이 굳었다.
[표지훈형. 노래 깔아주세요.]
[어머 표지훈............아......예 배경 나갑니다!]
저 미친.......! 지훈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러거나 말거나 바보상자 안의 지호는 아무렇지도 않게 입을 놀리고있었다. 진짜 저를 보는거마냥 화면안의 지호와 눈이 마주쳤다. 평소 저를 보던 표정이다.
[어 형 나 지호야. 잘 지내지? 난 잘지내. 보고싶어 죽겠어. 빨리 돌아와. 그럼 내가 참 좋겠어.]
지호가 다리를 꼬았다. 그러곤 그 무릎에 제 두손을 깍지껴 넣었다.
[형 없으니까 맘이 다 심란해. 우린 맨날 봐야 서로 살잖아. 그렇지?]
뭐가 그래. 지훈은 채널을 돌릴 심보로 리모컨을 집어들었다.
[다 보고있는거알아. 아니면 꼭 보길바래. 형 내가 정말 사랑하는거 알지? 형이 제일 좋아하는 와인 내가 다 마시기전에 연락좀해.]
그러곤 지호가 손인사를 해보였다. 그러길잠시, '아 여기 파리있어요? 뭐가 계속 날아다니는거같네.'란 장난투 말이 나오기무섭게 지훈은 채널을 돌렸다. 와인. 파리. 모두 제 자리를 꿰찼다는 지호의 비웃음이 분명했다. 화가 치밀었다. 조대표에게 당장이라도 전화를 걸어 뭐라하고싶었다. 당장 날 제자리로 돌려달라. 터지던말던, 망하던말던 알바아니라고.
하지만 그 말은 제 속에서만 맴돌았다. 혼잣말로 몇번이고 말해봤자, 할수없었다. 무섭다. 언제고 정상만 달려왔던 저가 바닥으로 간다는건 정말 상상도 할수없을만큼 무섭다. 지훈은 힘을 내리실어, 리모컨을 꾹꾹눌렀다. 지호의 두번째 영상편지 대상이 누군지도 모른채, 지훈은 채널만 계속 돌렸다.
[정말 훈훈하네요! 평소에도 표지훈씨와 많이 친하신가봐요?]
[그러기 싫어도 그럴수밖에 없어요.]
[하하하, 정말 재밌으세요. 그럼 두번째 영상편지는 어떤분인가요?]
[햄버거요.]
예? 리포터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지호의 표정은 표지훈을 말할때보다 한층 밝아져있었다.
[해,햄버거요?]
[예 저 햄버거 좋아해요.]
[역시.....허당! 정말 매력있으시네요! 그럼 햄버거님....햄버거에게 영상편지! 배경 주세요!]
약간 통통튀는 배경음이 들려왔다. 지호는 꼬았던 다리를 풀며 두손으로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해보였다.
[안녕 햄버거.]
"대박이네. 진짜 또라이라니까 우지호."
"..........."
"기사 제목은 이게 어때? 우지호 햄버거에 사랑고백! 종을 뛰어넘은 사랑!"
".......시끄러워요."
태일은 신경질적으로 입에 밥을 밀어넣었다. 꾸역꾸역. 아침도 꾸역꾸역 점심도 꾸역꾸역 저녁까지 결국 꾸역꾸역이다. 된장국을 찹찹 떠먹으며, 아까 봤던 방송이 생각나 체할지경이었다.
지호와 전화를 끝내기무섭게, 검색어 판도가 바꼈다. 우지호가 출연한다던 그 인터뷰 프로그램이 일위를 먹었고, 정말 말도 안되게도 티비엔 우지호가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하고있었다. 정말 제 전화를 받고 나갔음이 분명했다.
표지훈에게 영상편지를 한다했을땐 유권은 물론이거와, 태일, 식당에있던 모든 사람들의 눈이 티비로 향했다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봐봐, 쟤 뭔가 안다니까!' 호들갑을 떠는 유권의 말은 들리지않았다. 와인어쩌고를 운운하던 표지훈을 향한 영상편지가 끝남이 무섭게, 다음 대상자는 햄버거.
저였다. '안녕 햄버거.'로 시작한 영상편지는 태일 저를 향함이 분명했다.
"진짜 웃기긴하다. 햄버거한테 뽀뽀하는 놈이다있어?"
충격. 경악이었다. 지호는 표정하나 바뀌지않고 그 말도 안되는 말을 했다.
"'햄버거. 너 내가 뽀뽀했다고 못먹게 포장지로 옷입고 그러면 안되는거야. 자꾸 포장지 싸고 싸고 싸면 확 그냥 포장지까지 먹어버리는수가있어.'"
"................"
"진짜 웃기네. 야 검색어 봐라, 9위가 맥도날드야!"
정신이 혼미했다. 씹어먹던 새우튀김에 입에서 뚝떨어짐도 몰랐다. 그날 음담패설을 하며 제 입술을 훔쳐낸 지호가 생각나자 순식간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런 태일의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사내 티비안의 지호는 마지막으로 신데렐라를 부르며 인터뷰를 마쳤다. '정말 개성있는 모델 우지호씨였습니다!'라는 리포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태일은 밥그릇으로 얼굴을 뭍었다. 무지막지하게 퍼먹는 태일을 보며 유권은 갑자기 왜그러냐며 얼굴을 들어보라했지만 태일은 그럴수없었다.
저녁시간이 끝나고 유권은 나리와 붙어 표지훈을 파내는듯싶었다. 볼펜을 열심히 깨물던 유권이 태일더러 너도 여기 앉아보라고 몇번이고 불렀지만, 여러모로 정신이 비어버린 태일은 손을 내저었다. 아프다는 핑계는 잘 대지않는편이지만 지금은 절실했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몇번이고 기도했다. 그러던가 말거나 시계바늘은 흐르고흘러 아홉시. 오늘 축구한다며 서둘러 퇴근하는 유권의 뒷모습을 보며 태일은 머리를 쥐어뜯기시작했다. 정말. 정말로 오나? 안올수도있다. 그저 한말일수도있기에, 태일은 서둘러 퇴근을 준비했다. 빨리 지훈이 있는 집에 들어가 쉬고싶단 생각뿐이었다.
다행히 회사로비엔 지호의 모습은 보이지않았다. 이대로면 되겠다싶었지만 혹시나하고 태일은 뒷문으로 향했다. 직원카드를 내리찍고 나온 태일은, 코트도 제대로 입지 못한채로 거리를 내걸었다. 없다. 이대로면.......!
빵. 빵빵. 빵빵빵.
"지금 안타면."
".............."
"여기 내려서 나 우지호에요 소리치고 다닐거야."
안돼! 태일은 몸을 돌렸다. 도로에 지호의 차가 서있었다. 폭스바겐 비틀. 장난기있는 얼굴과 비틀이 애매하다. 그리고 그 뒤로 쭉 막힌 차들이, 정지한 지호의 차에 대고 끊임없이 클랙슨을 울리고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지호는 싱글벙글 웃으며, 태일을 바라보고있었다.
"아 미쳤어?! 왜 잘가다가 서!!!!!"
빵. 빵빵. 빵빵빵. 한순간에 도로가 시끄러워졌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태일은 후다닥 지호의 조수석 차문을 열었다. 당했다.
"저녁?"
"먹었어요."
지호의 차창 앞으로 '초보운전'이라 적힌 종이가 붙어있는걸 본 태일의 몸이 한순간 굳었다.
"이틀전에 땄어."
"..............."
"너랑 밥먹을라고."
아득해져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태일을 태운 비틀은 아슬아슬하니 도로를 질주하고있었다. 흠흠. 흥얼거리며 핸들을 까딱거리는 지호의 모습부터, 새로 뽑았는지, 새차냄새가 진하게도 나는 차의 백미러까지 모두 불안했다.
"일주일이면........."
"요즘 면허 사일이면 따더라. 코스도 하루만에 슝슝."
"................."
"이대로 부산갈까?"
뭐요? 회먹자. 태일은 고개를 세게 내저었다.
"그냥 근처가요."
"근처? 그래 근처. 나 신사동에 잘아는데 있어."
"어디요?"
"햄버거."
잘달리던 차가 우왁스럽게 유턴을 했다. 그에 놀란 태일이 악!하며 안전벨트를 붙잡자, 그 모습이 웃기다는마냥 지호는 킬킬웃었다.
"뭐에요 진짜!!!!!!!!!!"
"햄버거 먹자 햄버거. 문 닫았을라."
"무슨 또 햄버.........오늘 인터뷰!!!!!!!!"
"거기 마돈나 버거라고있는데 너가먹으면 괜찮을거같더라."
말이 통하지 않았다. 태일은 안전벨트를 쥔 손에 힘을 다시 주었다. 까딱하면 저 세상으로 갈판이었다.
신사동. 여래저래 도착한 햄버거집은 아담하니 귀여웠다. 수제 햄버거 전문점은 처음이었다. 꼴에 들려본곳이라곤 맥도날드요 롯데리아따위가 전부였으니. 태일의 손목을 붙잡고 '포크포크'라 적힌 가게문을 연 지호가 들어가자마자 주문했다. 마돈나 버거.
포장이냔말에 지호는 웃으며 끄덕였다. 유난히 서두르는 모습에 태일은 잠시 갸웃했다. 왜 저렇게 서두르나 싶었다. 그러길 몇분. 버섯이 껴있는 햄버거 포장을 받아든 지호가 싸인한장을 건내곤 다시 태일의 손목을 잡았다. 세상에. 들어간지 십분만에 나온듯싶었다.
"먹어!"
"...........감사해요."
"그럼 집에 가자!"
.................뭐? 태일은 정말 지호의 분위기에 저를 맞출수가 없었다. 진짜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는게 바로 이런것같았다. 다시 태일을 우왁스럽게 조수석에 밀어넣은 지호는 다시 흥얼거리며 시동을 걸었다.
".................왜이렇게."
"응?"
"........아니에요."
그러고 질주했다. 그 작은 비틀로 지호는 폭주 아닌 폭주를 했다. 평일 늦은밤이라 그런지, 도로는 텅텅비어있었다. 태일은 제 숨을 부지하기 위해 벨트가 찢어지라 쥐어들었고, 지호는 낄낄거리며 엑셀을 밟고 또 밟았다. 이러다 정말 죽을것같았다. 악마의 전차다. 태일은 내질렀다.
"좀 줄여요!!!!!!!!!!!!!!!!!"
"왜 차도 없는데!!!!!!!!"
"저 죽으면 책임지실거에요?!"
"책임지지 뭐!!!!!!!!"
"줄여요 좀!!!!!!!!!!!!!!!"
끔찍했다. 듣는둥 마는중 지호는 밟고 밟고 밝고. 그러다 정신을 차렸을땐 왠 도로 갓길이었다. 급정지를 하는가싶더니 휙 태일을 돌아본다.
"하아...........진짜 뭐에요 이게!!!!!!!"
"난 스피드 좋아해. 서둘러 데이트!"
그러곤 안전벨트를 푼다. 뭐하는건가 싶었다.
"햄버거 안먹어?"
"지금 먹게 생겼어요?!"
"그럼 나 먹을래."
"치사하게 줬다 뺏..........드세요!"
"준적은 있나?"
지호의 눈이 태일과 마주쳤다.
"..............예?"
"이기자."
"............예?"
"내일도 놀고, 내일 모레도 놀자. 그리고 내일내일내일도."
"그게 무슨............"
태일의 핸드폰이 울렸다. 윙윙거리며 무섭게도 울리는 핸드폰. 태일은 받기위해 코트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이 시간에 누굴까 싶었다. 지훈? 지훈일수도있겠다. 아니, 아니겠지. 지금 껏 한번도 전화온적 없으니까. 괜한 기대인가 싶었다. 아침을 해주던 그의 모습이 생각남의 착각이다. 태일은 쥐어지질않는 핸드폰을 찾으려 손에 쥐고있던 햄버거 봉투를 내려놓았다.
"나 먹어도 되지?"
"예 드세요. 아 어딨어.........."
"정말이지?"
"아 드시라니.............."
또 닿았다. '그럼 혀에도 콘돔을 씌여야할까?' 그날 지호의 장난섞인 말이. 머릿속에 단단히 박혔다. 이건 그 날. 제가 기절하던날의 그 닿음이 아니다.
들어왔다. 그게.
_
꿀벌님들 이거 코일 아님니다...오일!!!!!!오일이에요! 아직 표악남씨가 발동이 안걸려서그럽니다..저도 간절하네요 오일.. 한번 터지면 온천수마냥 팡팡 나올꺼에요 ^^
스압 맞나요? 이렇게 긴건 처음인거 같은데....만족하셨길 바랍니다.
늘 댓글에서 뵙는 꿀벌님들은 물론 눈으로 봐주시는 분들도 너무 늘 감사하고 고마워요. 항상 사랑합니다! 내일은 올릴까요 말까요...
아가태일님 지코파지마님 햇살보다유궈니님 촵촵님 아기와표코몽님 이태일이뙇님 쌀보리님 잔망잔망님 Cinderella님 응애응애님 지코훔쳐보기님 탤딩님 표릴라님 동서남북님 햐멂님 천사펄펄님 아침에주스님
조금이지만 더 애정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BF84D4F5255851B)
요건......일화부터 댓글 보다보니 태일이 선물 쌀통에 대한 의문이 좀있더라구요....유권이가 준건 이것보다 더 촌스런.........좀 쓰레기통 같은.....아무튼 그렇습니다. ^^;
3월 5일 AM 1:28분에 추가 올립니당..
악남 13은 3월 6일 AM 00:00~2:00(±1:00) 쯤에 올릴것같아요.
새로운 한주 즐겁게 시작하시길바래요!
13에 땡스투 올라가요~^^!
첫댓글 올리세여ㅠㅠㅜㅜㅜ표지너무예뻐요ㅠㅜㅜㅜ깜짝놀랏네ㅠㅜㅜ우지호진짜멋잇어....면허4일만에따고ㅜㅜㅜㅜㅜㅜ
아ㅜㅜㅜ진짜재밌어요 근데오일은 진짜 언제나와요ㅜㅜㅜㅜㅜㅜ너무기다려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지호의 저런 어이없는말들은 저를 웃음짓게해요.... ㅠㅠ 아 우죠 미치겠다ㅠㅠ 너때문엥... 핰ㅋㅋㅋ 아우... 자꾸 코일인줄알고 헷갈리네... ㅋㅋㅋㅋ 헿 그러니 얼른 표악남이 이태일에게 대쉬하길바라여!!!! ㅎㅎㅎ 아 표지쨩귀여워여 ㅋㅋㅋ 보는데 한참을 웃음지었다능!!! ㅎㅎㅎ 담편도 기대기대!!!!!!♥
와 진짜 재밌어요ㅠㅠ.. 마치 시청률 50% 드라마 느낌... 너무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시나리오 작가하셔도 되겠어요ㅠㅠㅠ대박이에요 잘보고갑니다ㅠㅠㅠㅠ
악남ㅜ마제님사랑해요ㅜ저항상기다리는거아시죠?ㅜ근데우지호싸이코얔ㅋㅋㅋㅋㅋ근데매력쩌네ㅋㅋㅋㅋ표지너도빨리매력발산좀해보란말이야 오일터져랏!
와진짜재밋어요ㅠㅜ악남언제나오나계속기다렸는데기대른져버리지않네요ㅠㅜ얼른지훈이우죠가태일이좋아하는거알았으면좋겠당ㅋㅋ오늘도잘보고갑니다^^
ㅠㅠㅠㅠㅠ누나...맨날재밌으면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우죠..오늘도 날 설레게만드네요ㅋㅋㅋㅋㅋ조금 시간이지나면 표지훈이랑 우지호랑 태일이 가지구...흐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 키스했어요? 아닌가?ㅋㅋㅋㅋㅋㅋ 이러다 코일 되는거 아니에여?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래도 좋습니다 허헣허ㅓ 잘 읽고 가요 다음편 완전 기대할게요!!!!!
아 마재님 왜캐늦게왓어요 ㅜㅠㅠ 악남 안올라와서 슬펏어욤 ㅠㅠㅠ 우와 근데 표지바꼇네욤!!완전 이뻐요 ㅎㅎㅎ 담편도 완전 기대요 !!!
아 햄버거에 고백한 우죠ㅎㅎㅎ너무 매력적이에용으헤하헤헤헿 ㄱ다음편도 기대할꼐용^0^
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얼마만에 댓글쓰는건지...작가님 진짜 찬양해여...ㅠㅠㅠ놓친거 다 보고 이번화를 딱!봣는데 우지호가 딱!제 맘에 들어왓쓰요....♥근데 작가님은 제 마음에 박히셨어요...♥♥.....이번화는 우지호 매력 터지네요...하..심지어 브금도 우지호같아요ㅠㅠㅠㅠ작가님이 쓰신거면 오일도 코일도 왜이리 사랑스러워 지는지ㅠㅠㅠ캐릭터도 중복없이 깔끔히 정리되고ㅠㅠㅠㅠ그게 또 너무 신선하고 각자 다른 매력이 잇어서...뉴뉴..전 당당히 말할래여 작가님 최고라고ㅠㅠㅠ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말 사랑해요 작가님!!!!
햄버거 ㅋㅋㅋㅋ 순간 뭐지..햇다가 ㅋㅋㅋㅋㅋㅋ 진짜 표현이 죽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담편두 기대할께요~
헉우죠...!!!면허도따공...오올ㅋ아진짱 지호캐릭터ㅓ넘맘에들어여.....으흐흐*ㅡㅡ*조아조아~오일도얼른....빵빵...터졋ㅅ스면...!!!표짛ㄴ분발해랏!!!!억근데저쌀통ㅋㅋㅋㅋ아탐나용 기욤네요...~.~ㅎㅎ무ㅜ튼담편두기대하갯슴당 잘보구기용
헐ㅠㅠㅠㅠㅠㅡ우죠가뽀뽀를햇어!!!!!!!아유씐나!!!!!!!!!ㅋㅋㅋㅋㅋㅋㅋ아진찌우지호느므좋다...스릉흔듭...금손여신누나도스릉흔듭ㅠㅠㅠ표지후니진짜배알꼴려죽겟닼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누가사고치고다니래!!ㅋㅋㅋㅋㅋ표지후니가점점다정돋는스타일로변하고잇서..아유조으다ㅋㅋㅋㅋㅋㅋ진짜누나짱!!!담편에서뵙죠ㅎㅎㅎㅎㅎ
오1편부터 정주행 하고왔는데 짱짱!! 어쩜이렇게 글을 잘쓰셔요ㅠㅠ 빨리 코일 터진담에 표가 질투를 해야할텐데!! 다음편 기대해요
아 작가님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요ㅠ ㅠ 볼때마다 맨날 설레...... 저 사실 컴퓨터 금지당해서 지금 피시방와서 보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언제 보게될지 모르겠지만... 기다릴께요 >_<
올...우지호ㅠㅠ박력있닼ㅋㅋㅋㅋ너무재밌어요!ㅎㅎ담편보러갈게욯ㅎㅎ~!
우와 포크포크다이너 몇버 가봤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뭔가 영광스럽네요ㅋㅋㅋㅋㅋㅋㅋ우지호 뭔데 완전 능글 왕이다
표지가 너무 이쁘네요!! 근데 쌀통 이쁘기만 한데 쓰레기통으로 오해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 너무 예뻐요ㅎ그 분 손재주가 좋으신가봐요ㅋㅋㅋ맨 마지막에 그 의미심장한 그것은ㅋㅋㅋ지호의 그것이겠죠ㅎ말이 좀 이상하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