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의 계절이 지나
진초록의 통로에~
늘녁에는 부지런한 농부들의 손길에
감자 꽃도 보고 옥수수도 쑥쑥 자란 것을 보며
또 행복한 상상을 하여 봅니다.
(옥수수하모니카를 불며
노란 옥수수 맛나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
해마다
초여름에 나온 귀한 옥수수를
어르신들께 드리고 싶어 사비를 들여 사다 주시는 대표님에
사랑이
이맘때면 더욱 생각이 나고
기대하게 되어진답니다.
오늘도 행복 놀이터에 오신 어르신들을 환영하며
인지활동프로그램시간 시작합니다.
오늘의 프로그램은
사물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손으로
촉감으로
냄새로 알아 맞추어보는 놀이로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한 분 한 분 촉감으로 사물을 만져보아야 하니~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다른 그룹들은
교구와 게임 놀이를 즐기시며
차례를 기다려 봅니다.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하시는 어르신들~~
즐기는 웃음소리가 듣기 좋은 시간이네요
최♡빈어르신께서는
손을 넣기도 전에
"겁이 난다"하시다가 움찔하고 놀라시며
"모르겠다" "포기 " 라고 선언을 하시네요~
곁에 앉아 계시는
김♡태어르신께서는
살며시
손을 넣어 더듬어 보시더니
외국거라고 하시면서
"먹는 건데~ 먹어본 건데~" 하시며
"반 갈라서 수저로 긁어 먹는 건데~" 하십니다.
무엇인지는 알지만
갑자기 이름을 말하려니
생각이 나지 않아
갸우뚱하며 아쉬워 하셨지요~
엄♡경어르신은
손을 넣으시고 놀란 표정을 지우시다
웃어 보이며
손을 빼고 마셨지요~
"감자 같기도 하다" 하시고
"바나가 같기도 한데~" 하시며
궁금증을 가지고 참여하시는 어르신들~
이♡옥어르신께서
"큰 솔방울 같네~"라고 표현하셨지요~~
김♡순어르신께서는
적극
요리조리 만져보시고는
우리가 여기서 먹었던 건데
거 있지 반 갈라서 수저로 긁어먹었잖아~~
정확히 기억하고 설명을 하셨지만
키위란 단어는 기억이 나질 않아
조금 속상해하셨지요~
안♡자어르신께서는
손을 넣고 순간 놀라더니
크게 웃어 보이셨지요~~
모든 어르신들께서
한번씩 만져보고 느낀 사물들을
자~
이제 꺼내어 보는 시간 입니다.
비밀 박스에서 꺼내든 것은
파이애플~!!!
조♡재어르신께서는
오이를
이♡매어르신께서는
복숭아를
이♡선어르신께서는 단단한 키위를
"물렁물렁하다"고 하며 김♡경어르신께서 꺼내든것은
익은 키위였지요~~
너무 즐거워하셔서 다음엔 생물인 낙지를 한번 준비해 볼까요~?
오후 신체활동시간
주말을 지내고 오신 어르신들께서는
월요일이 오늘이
심신이 모두 저하되어 등원하시는 날이지요~
그래서 저희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월요일엔
어르신들께서
주말에 댁에서 사용하지 않은 신체들을 자극하며
근력손실을 막아
근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되는
시니어 근력운동기구를 이용한 활동을 한답니다.
조심스럽게
팀장님의 도움을 받기도하고
곁의 어르신과 경쟁을 하기도 하며
순환적으로 순서대로 기구를 이용하여
각 신체기능에 맞게 운동을 한답니다.
잠깐의 자유시간
선생님들께서 어르신들이 사용할 수건을 개는 것을 보고는
놀이를 시작합니다.
수건으로 양머리를 만들어 써보시고는
서로 웃는 모습이
아이들과 같은 동심세계이지요~~
오늘도 웃으며 보낸 하루를 빠르기만 합니다.💕💕💕
첫댓글 집중하시는 아버지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집중력이 좋으셔요~
감사합니다
센터에서 수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열심히 수행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다만,
늘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청력이 손상되어 상대방과 소통이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본인도 물론 무척이나 답답하겠지요.
그럼에도 하나하나 세심하게 감싸고 보살펴 주셔서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덥다고 합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모두들 즐겁고 보람 있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네~
그래서
더 가까이에서 설명을 드리면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표현해주신답니다~~
보호자님의
관심에
오늘의
더위도 이겨낼 힘이 되어집니다~~
보호자님들께서도 더위에 건강챙기셔요~